
인더뉴스 이승재 기자ㅣ이제 올레 tv 화면을 통해서도 전문적인 홈트레이닝 서비스를 받을 수 있습니다.
KT(대표 구현모)는 30일 신한라이프(대표 성대규)와 디지털 서비스 교류 협력 강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습니다. 양사는 이번 협약을 통해 미디어 플랫폼 기반의 디지털 서비스와 마케팅 분야에서 다양한 사업 협력을 추진합니다.
우선 신한라이프에서 지난 3월 출시한 AI 홈트레이닝 서비스 ‘하우핏(HowFIT)’이 KT 올레 tv 플랫폼을 통해 연내 고객들에게 제공될 예정입니다. 신한라이프 하우핏 서비스는 AI 모션 인식 기술 기반의 홈트레이닝 서비스로, AI가 사용자의 움직임을 분석해 운동 횟수와 강도를 관리해 줍니다.
무작정 따라 하는 홈트레이닝 서비스에서 발전해 사용자가 스스로 자세를 교정하며 동작의 정확도를 높일 수 있습니다. 또 실시간 라이브 방송을 통해 원하는 강사로부터 비대면 레슨을 받을 수도 있습니다.
기존의 AI 홈트레이닝 서비스는 모바일 애플리케이션(앱) 형태로 제공돼 스마트폰의 작은 화면으로 시청하거나 TV나 PC 등의 별도 스크린과 연결하는 미러링 기능을 사용해야 했는데요. 이번 올레 tv 플랫폼을 통해 제공되는 하우핏 서비스는 고객들이 집 안 거실이나 방 안에서 TV의 대화면을 통해서 이용할 수 있도록 구현됐습니다.
양사는 수개월 간 ‘태스크포스팀(TF)’을 꾸려 TV 스크린 환경에 최적화된 홈트레이닝 서비스를 기획하고 차별화된 고객 혜택 프로그램을 마련하기 위해 협업해왔습니다.
KT와 신한라이프는 이번 하우핏 서비스 제휴를 시작으로, 미디어 플랫폼을 기반으로 하는 디지털 헬스케어 서비스 및 디지털 마케팅 제휴 분야까지 넓은 교류를 통해 새롭고 가치 있는 고객경험을 만들기 위해 적극적으로 협력할 계획입니다.
김훈배 KT 미디어플랫폼사업본부장 전무는 “이번 협약으로 올레 tv와 하우핏 이용 고객들이 집 안에서도 편리하게 AI 홈트레이닝 서비스를 누릴 수 있게 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KT는 보는 TV에서 체험하는 TV로의 혁신적인 미디어 서비스 제공을 위해 경쟁력 있는 서비스를 보유한 파트너사들과 다각도 협력을 강화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