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더뉴스 이진솔 기자 | 홈플러스는(대표 이제훈) 기업형 슈퍼마켓 ‘홈플러스 익스프레스’ 목동점이 ‘녹색매장 인증’을 획득했다고 30일 밝혔습니다.
녹색매장 인증은 친환경 제품 판매 활성화에 기여한 매장을 환경부가 지정하는 제도입니다. 현재 전국 홈플러스 53개 점포가 녹색매장으로 지정됐지만, SSM으로는 홈플러스 익스프레스 목동점이 처음입니다. 일회용 비닐 사용을 줄이고 전자 영수증을 도입하는 등 친환경 소비 정착을 위한 노력을 인정받은 셈입니다.
홈플러스 관계자는 이러한 성과에 대해 “홈플러스 익스프레스가 ‘환경 경영’ 활로를 모색하며 마트 쇼핑 단계에서 발생하는 환경 폐기물과 에너지 비효율을 줄이기 위해 지속 노력해온 결과”라고 평가했습니다.
먼저 홈플러스는 환경부 인증∙저탄소 상품을 늘려 점마다 평균 22종을 판매하고 있습니다. 또 2012년 시작한 일회용 비닐 사용 줄이기 캠페인을 통해 연간 폐기물 5.9톤을 줄이는 효과를 냈습니다. 2018년 5월부터는 환경부와 협약을 맺고 과일∙채소∙수산∙아이스크림 판매대와 계산대에 있던 일회용 비닐을 없애고 과일∙채소 판매대 2개소로 축소 운영해왔습니다.
점포 운영 측면에서는 매장 조명 시설을 발광다이오드(LED)로 바꿔 전력 소비를 전년 대비 점 평균 65%까지 낮췄습니다. 친환경 냉매∙고효율 인버터 실외기 등 설비 투자도 지속해 탄소 배출과 에너지 사용은 줄이고 냉장∙냉동 효율은 약 30% 높였습니다.
구매 영수증과 가격표도 전자식으로 전환했습니다. 홈플러스 익스프레스는 2019년 8월부터 전자 영수증을 도입해 연간 종이 사용 4.7톤을 줄였습니다. 연내 106개점까지 확대한다는 계획입니다. 이어 온라인 즉시 배송 시에도 완충재∙배송 확인증 등 불필요한 쓰레기 배출량을 줄이고 냉동∙냉장 상품 신선도 유지를 위해서 물 아이스팩을 사용하고 있습니다.
이외에도 홈플러스 익스프레스는 연내 전기 이륜차 배터리 충전소 20개소를 설치해 시범 운영을 시작합니다. 중장기적으로는 자체상표(PB) ‘홈플러스 시그니처’ 친환경 패키지에 지속 투자해 탄소 배출량을 감축해나간다는 방침입니다.
임기수 홈플러스 익스프레스사업부문장 상무는 “상품 유통에서부터 소비, 재활용, 쇼핑 환경에 이르기까지 단계별 친환경 실천을 위해 노력해 왔다”며 “홈플러스 익스프레스가 당사의 환경 경영을 선도하고 고객의 눈높이에 발맞춤으로써 고객과 함께하는 착한 소비문화를 지속 전파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