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인더뉴스 최연재 기자ㅣ한국비엔씨가 이틀 연속 두자릿수 급등세를 이어가고 있다.
6일 오후 1시 40분 기준 한국비엔씨는 전일 대비 19.73% 오른 1만34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전날보다 12.11% 오른 1만2500원에 시초가를 형성한 뒤 한때 가격제한폭까지 치솟으며 52주 신고가를 경신했다.
급등 이유로 한국비엔씨의 코로나19 치료 후보물질인 안트로퀴노놀의 긴급사용 승인이 거론된다. 한국비엔씨는 안트로퀴노놀의 경증 내지 중증 코로나19 감염 환자 100명에 대해 치료목적 사용의 긴급승인을 지난달 30일 대만 식품의약국(FDA)로부터 받았다고 전날 밝혔다.
치료목적사용승인은 생명을 위협하는 긴급한 질환이나 심각한 질환에 대하여 또는 만족할 만하거나 상응하는 대체치료법이 없어 임상시험외 치료목적으로 임상시험의약품을 사용하는 제도다.
대만에서는 특별한 조건으로 코로나19 환자를 치료하도록 승인한 유일한 약물은 길리어드사의 렘데시비어다. 정식 품목허가는 아니지만 대만에서 안트로퀴노놀은 주사제인 렘데시비어외에 코로나19를 치료하도록 승인된 최초의 경구치료제가 된 셈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