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색창 열기 인더뉴스 부·울·경

Estate 건설/부동산

SK에코플랜트, AWS와 친환경 소각로 AI 솔루션 개발 나서

URL복사

Thursday, July 08, 2021, 09:07:20

소각로에 AI 기술 적용해 운영효율 높이고 질소산화물·일산화탄소 연 2톤씩 저감

 

인더뉴스 안정호 기자ㅣSK에코플랜트(대표 안재현)가 아마존웹서비스(Amazon Web Services, 이하 AWS)와 폐기물 소각로의 운영 효율을 높이고 오염물질 배출을 감소시키는 친환경 ‘소각로 AI(인공지능) 솔루션’을 개발한다고 8일 밝혔습니다.

 

SK에코플랜트는 지난 4월부터 기술 개발을 시작해 테스트를 거쳐 오는 9월 자회사인 환경시설관리(옛 EMC홀딩스)에 실제 적용할 계획입니다. 환경시설관리는 소각로 운영에 독보적인 역량을 보유한 국내 최대의 환경기업으로 기존에 보유한 운영 노하우를 반영해 이번 기술을 현장에 적용할 예정입니다. 이번 개발하는 소각로 AI 솔루션은 머신러닝(ML) 모델을 신속히 구축, 훈련, 배포하도록 지원하는 아마존 세이지메이커(Amazon SageMaker) 서비스를 통해 첨단 클라우드 기능으로 구현됩니다.

 

기존 소각로 시설은 사람의 물리적 경험에 의존해 운용이 이뤄져 오염물질 배출관리에 어려움이 있었습니다. 개발중인 AI 솔루션은 CCTV, 센서, 논리제어장치(PLC) 등에서 수집된 데이터를 AI 알고리즘이 분석하고 예측해 최적의 소각로 운영방법을 운전자에게 안내하는 기능을 탑재합니다.

 

이를 통해 소각로 운영 효율을 높이고 소각과정에서 발생하는 질소산화물(NOx)과 일산화탄소(CO)를 각각 연평균 2톤씩 저감 시킬 수 있을 것으로 예상하고 있습니다. 이는 연간 휘발유 승용차 950대가 배출하는 질소산화물과 160대가 배출하는 일산화탄소량을 저감하는 효과와 같습니다.

 

소각로의 설비 장애를 사전에 감지하는 기능도 갖춥니다. 소각로의 전류와 진동 등 소각시설의 데이터를 분석해 비정상적인 동작을 미리 감지하거나, 최적의 정비계획을 구현해 소각로의 유지보수 비용을 줄이고 생산성을 높일 계획입니다.

 

SK에코플랜트는 AI 솔루션 개발 이후 수천 가지 소프트웨어를 제공하는 디지털 상점인 AWS 마켓플레이스(AWS Marketplace)를 통해 국내외 소각로 사업자에게도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입니다.

 

조재연 SK에코플랜트 DT그룹장은 “이번 친환경 소각로 AI 솔루션 개발로 그동안 기술과 투자 역량이 부족해 해결하지 못했던 소각로 사업의 문제점을 해결할 것으로 보인다”며 “디지털 혁신 서비스를 통해 폐기물 처리 과정을 더욱 친환경적으로 만들고, 넷제로(Net Zero) 달성과 ESG 경영 강화를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할 계획”이라고 말했습니다.

 

함기호 AWS 코리아 대표는 “SK에코플랜트는 가장 광범위하고 깊이 있는 클라우드 기능을 활용해 지속가능한 소각로 구축을 위한 디지털 솔루션을 만들 예정”이라며 “SK에코플랜트가 AWS를 활용해 전 세계로 친환경 폐기물 관리 시장을 만들어나가는 여정에 AWS가 함께 하게 돼 뜻깊게 생각한다”고 했습니다.

English(中文·日本語) news is the result of applying Google Translate. <iN THE NEWS> is not responsible for the content of English(中文·日本語) news.

배너

안정호 기자 vividocu@inthenews.co.kr


금융위, ‘상호금융팀’ 출범…새마을금고 감독 강화

금융위, ‘상호금융팀’ 출범…새마을금고 감독 강화

2024.04.29 10:00:16

인더뉴스 문승현 기자ㅣ금융위원회는 신협·농협·새마을금고 등 상호금융권을 체계적으로 관리하기 위해 '상호금융팀'을 설치·운영한다고 29일 밝혔습니다. 범부처 협업조직으로 금융위가 주관하고, 행정안전부·농림축산식품부가 협력하는 구조입니다. 상호금융팀은 상호금융권에 대한 국민신뢰를 제고하기 위해 건전성 관리를 강화합니다. 부동산·건설업 대출 등 부실우려여신을 중심으로 면밀히 모니터링하고 부실채권 매각, 채무조정 등 리스크 관리도 지속적으로 추진합니다. 유사시 대응능력도 상시점검해 상호금융 시스템이 보다 안정적으로 운영되도록 관리합니다. 현재 행안부에서 관리·감독 중인 새마을금고에 대해선 올해 2월 부처간 체결한 협약에 따라 금융위(금융감독원·예금보험공사)-행안부(새마을금고중앙회)의 감독 협업체계를 구축하기로 했습니다. 상호금융팀은 상호금융권 규제 차이 해소를 위한 제도개선도 주요과제로 추진합니다. 그간 상호금융은 다소 느슨한 건전성규제와 지배구조 제도가 적용되면서 업권 내에서도 규제 차이로 인한 형평성과 불공정경쟁 이슈가 제기돼 왔습니다. 지속적인 자산규모 확대와 고위험대출 증가 등 외형과 실질에 맞는 정교한 제도정비가 필요하다는 판단도 작용합니다. 신협-금융위, 농협-농림축산식품부, 수협-해양수산부, 산림조합-산림청, 새마을금고-행안부 등 관계기관이 공조해 체계적인 제도 개선방안을 모색할 계획입니다. 이와 함께 금융위 주관, 고용노동부·행안부가 협력하는 복합지원팀이 신설됩니다. 복합지원팀은 서민금융통합지원센터가 금융은 물론 고용·복지까지 통합지원하는 종합플랫폼 역할을 할 수 있도록 보완하기로 했습니다. 현재 취약계층 금융지원은 금융위(서민금융통합지원센터), 고용지원은 고용노동부(고용복지플러스센터)에서 개별적으로 집행해 충분한 연계가 이뤄지지 않고 있다는 지적에 따른 것입니다. 김주현 금융위원장은 "관계부처 합동으로 협업조직이 출범하는 만큼 취약계층에 대한 보다 실효성 있는 지원이 제공되고 상호금융기관에 대한 국민신뢰가 회복될 수 있는 기반이 마련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앞으로 현장에서 국민이 체감할 수 있는 변화를 이끌어내도록 관계기관과 긴밀히 협업하겠다"고 부연했습니다.


배너


배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