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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百, 반찬 매출↑…‘집콕’ 시대에 백화점 효자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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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unday, August 01, 2021, 10:08:20

전년 대비 2배 이상 매출 신장‥월 1억원 이상 매출 기록한 곳도

 

인더뉴스 장승윤 기자ㅣ신종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 장기화로 집밥 수요가 늘면서 반찬을 사먹는 소비자들이 늘고 있습니다.

 

1일 롯데백화점에 따르면 서울 잠실점, 강남점, 건대 스타시티점 등 주거단지 인근 5개 점포의 올 상반기 반찬 매출이 지난해 동기보다 2배 이상 증가했습니다. 특히 주 1회 이상 고정적으로 방문하는 고객들이 급증했다. 일회성 고객은 감소하고 재구매 고객이 크게 늘어, 강남점의 경우 최근 3개월 동안 10회 이상 반찬 매장을 방문한 고객들이 지난해 대비 3.5배 이상 늘었습니다.

 

잠실점 ‘마스터쿡’, 강남점 ‘맛있는 찬’, 건대 스타시티점 ‘예찬’ 등이 대표적으로 점포의 특성에 맞는 지역 유명 반찬 브랜드를 도입했는데요. 오픈 이후 5개 점포의 매출을 분석한 결과, 지난해 대비 2배 이상 반찬 매출이 신장했으며 월 1억원 이상의 매출을 기록한 반찬 매장도 생겼습니다.

 

롯데백화점은 이러한 트렌드가 지속되는 것은 물론, 반찬 매장이 인근 지역 고정 고객 확보에도 도움이 된다고 보고, 하반기에도 반찬 브랜드를 지속적으로 강화할 계획입니다.

 

오는 3일에는 백화점 최초로 본점에 ‘크라운힐’이 오픈됩니다. 크라운힐은 수원, 광교 지역에서 정기 배송으로 유명한 매장으로 최근 강남에 프라이빗 파티룸을 오픈해 인기를 끌고 있다고 회사는 전했습니다. 최신 트렌드에 맞는 다양한 메뉴를 선보이며 수제 도시락 및 홈파티 박스, 케이터링 등 사전 예약을 통해 원하는 스타일에 맞게 주문이 가능합니다. 한식, 중식, 양식 등 카테고리별 메인 요리도 다양하며, 특히 시그니처 메뉴인 비프찹 스테이크는 크라운힐 만의 비법 숙성을 통해 부드러운 식감으로 인기입니다.

 

오는 8일까지 1만원 이상 구매 고객 대상 수제착즙청을 증정하며 크라운힐은 8월 말, 동탄점에도 추가 오픈 예정입니다.

 

대표 주거 상권인 노원점은 최근 대대적인 리뉴얼을 마치고 ‘반찬코너’를 대폭 강화했습니다. 기존 직원이 반찬을 담아주던 방식에서 언택트 시대에 맞게 팩포장 중심으로 매장을 구성하고, 신규 브랜드도 새롭게 선보입니다.

 

대표 브랜드는 생활의 달인에 소개된 35년 경력 반찬 전문가 ‘이금자’ 달인이 운영하는 ‘데일리 반찬’이다. 국, 탕, 전골, 조림 등 일품 요리 전문 매장으로, 오픈을 기념해 8일까지 1만원 이상 구매 고객을 대상으로 오이냉국을 증정합니다. 또 밀키트 전문 브랜드인 ‘테이스티나인’, ‘프레시지’도 신규 입점해 40여가지 메뉴를 선보이며 기존 브랜드인 ‘미찬’은 리뉴얼 오픈, 다양해진 고객 수요에 맞춰 기존 60가지 정도 메뉴에서 100여가지 이상의 다양한 반찬으로 확대합니다.

 

전일호 롯데백화점 상품본부 식품팀장은 “재구매율이 높은 반찬 매장의 특성을 감안해, 데일리, 위클리 메뉴를 제안하고 월별 신메뉴를 개발해 매일 와도 다른 느낌의 매장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고 있다”며 “향후에도 지역 우수 맛집을 선제적으로 도입해 롯데백화점만의 차별화된 반찬 매장과 새로운 콘텐츠를 지속적으로 선보일 계획”이라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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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승윤 기자 weightman@inthe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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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리온, 글로벌 생산량 확대에 8300억원 투자…매출 5조 가속화

오리온, 글로벌 생산량 확대에 8300억원 투자…매출 5조 가속화

2025.04.15 12:34:53

인더뉴스 김용운 기자ㅣ오리온[271560]이 총 8300억원을 투자해 매출 5조원, 영업이익 1조원 달성을 위한 글로벌 중장기 성장기반 구축에 나선다고 15일 밝혔습니다. 오리온은 15일 이사회를 열고 충청북도 진천군 테크노폴리스 산업단지 내 생산∙포장∙물류 통합센터 구축에 4600억원을 투자하는 안건을 통과시켰습니다. 최근 5년 내 식품기업의 국내 투자로는 최대 규모입니다. 진천 통합센터는 축구장 26개 크기인 18만8000㎡(약 5만7000평) 부지에 연면적 14만9000㎡(약 4만5000평) 규모로 건설되며 생산, 포장, 물류까지 연결된 원스톱 생산기지입니다. 2027년 완공을 목표로 올해 중순에 착공하며, 국내는 물론 해외 수출 물량에 대한 제품 공급을 담당할 예정입니다. 진천 생산공장이 완공되면 국내 생산능력은 최대 2조3000억원 수준까지 확대됩니다. 진천 통합센터 조성에는 중국과 베트남 법인으로부터 받은 배당금을 사용할 방침입니다. 오리온은 2023년부터 해외 법인의 국내 배당을 하고 있습니다. 올해 2900여억원을 수령할 예정이며, 3년간 누적 배당금액은 약 6400억원입니다. 오리온은 해외 배당금을 식품사업 투자 및 주주환원 확대를 위한 배당 재원으로 사용한다고 밝힌 바 있습니다. 오리온은 러시아와 베트남 등 고성장하고 있는 해외 법인에 대한 투자도 늘릴 계획입니다. 러시아 법인은 현지 판매물량이 최근 6년 연속 두 자릿수 성장을 이어가고 있다. 현재 공장가동률이 120%를 넘어서는 상황에서도 초코파이 공급량이 부족함에 따라 트베리 공장 내 새로운 공장동을 건설하기로 결정했다. 2022년 트베리 신공장을 가동한 이래 3년 만입니다. 총 투자 금액은 2400억원 규모이며 파이, 비스킷, 스낵, 젤리 등 16개 생산라인을 증설합니다. 투자가 마무리되면 연간 총 생산량은 현재의 2배인 7500억원 수준까지 확대되어 러시아 법인의 성장세는 더욱 가속화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베트남은 성장잠재력이 큰 시장인 만큼 총 1300억원을 투자해 베트남 1등 식품기업으로서의 위상을 더욱 확고히 한다는 계획입니다. 먼저 올 하반기에는 하노이 옌퐁공장 내 신공장동을 완공하고, 쌀스낵 라인 증설로 공격적인 시장 확대에 나섭니다. 기존 제품의 추가 생산라인도 순차적으로 확대해 향후 9000억원 수준까지 생산능력을 키울 계획입니다. 물류센터와 포장공장이 들어서는 하노이 3공장은 올해 착공해 2026년 완공이 목표입니다. 오리온 관계자는 "1993년 첫 해외 진출 이래 지난 30년간 '성장-투자-성장'의 선순환 체계를 완성하며 해외 매출 비중이 65%를 넘어서는 명실상부한 글로벌 기업으로 성장했다"며 "국내를 비롯해 해외 전 법인이 매년 성장세를 거듭하고 있어 생산능력 확대를 통해 중장기 성장기반을 더욱 공고히 해나갈 계획"이라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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