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더뉴스 장승윤 기자ㅣCU를 운영하는 BGF리테일(대표 이건준)은 오는 추석을 맞아 중소협력사를 대상으로 정산 대금 약 800억원을 조기 지급한다고 6일 밝혔습니다.
올해 중소협력사의 원활한 자금 운용을 돕기 위해 명절 이후로 예정된 지급일을 평소보다 열흘 가량 앞당긴 것이라는 설명입니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어려워진 대내외적 환경을 반영했습니다.
이번 추석에 조기 지급되는 정산금은 총 800억원 규모로 상품과 물류 등을 거래하는 150여개 업체가 대상입니다. BGF리테일은 또 ▲130억원 규모 상생펀드 기금 조성 ▲협력사 역량 및 성과 향상을 위한 교육 프로그램 운영 ▲구매 상담 확대를 통한 판로 개척 지원 등 다양한 상생 프로그램들을 운영하고 있습니다.
지난 2015년부터는 협력사를 직접 방문해 애로사항을 청취하고 개선안을 마련하는 ‘찾아가는 VOC’와 자유로운 환경에서 격의 없는 대화의 장을 여는 ‘한마음 트레킹’도 진행하고 있습니다. 최근에는 중소벤처기업부 산하 공공기관인 중소기업유통센터와 상생형 온라인 쇼핑몰 ‘동반성장몰’을 도입하기도 했습니다.
프랜차이즈 가맹점을 위한 상생활동은 수익·복지·소통에 초점을 맞췄습니다. 지난 2017년부터 해마다 상생 협약을 체결하고 ▲노무∙세무 무료 토탈 상담 서비스 ▲업계 최초 명절 및 경조사 자율 휴무 제도 도입 ▲자율분쟁 조정센터 운영 등의 동반성장 모델을 제시해왔습니다.
아울러 올해 3월에는 공정거래위원회와 10년 이상 운영한 가맹점을 대상으로 안정적인 계약 갱신을 보장하는 ‘장기점포 상생협약’을 선포하고 가맹점주와의 파트너십을 강화하기도 했습니다.
진영호 BGF리테일 상품본부장은 “BGF리테일은 코로나19 상황 속에서도 협력사와 탄탄한 신뢰를 바탕으로 슬기롭게 위기를 극복해 나가고 있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비즈니스 이해관계자들과 더불어 성장할 수 있는 실효성 있는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개발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