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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그룹, 새만금·서산·제주도 ‘ESG 경영’ 전초 기지로 삼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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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onday, September 20, 2021, 13:09:58

SK컨소시엄, 새만금에 신재생에너지 이용 창업 클로스터 조성
SK에코플랜트, 서산에 '대산 스마트에코폴리스 산단' 조성 등

 

인더뉴스 김용운 기자ㅣSK그룹이 친환경 산업단지를 조성을 통해 ESG경영에 속도를 내고 있습니다.

 

20일 SK그룹에 따르면 SK E&S와 SK브로드밴드로 구성된 SK 컨소시엄은 새만금에서 신재생에너지를 활용한 창업 클러스터와 데이터센터 구축 사업을 진행 중입니다.

 

창업 클러스터는 2023년 말 완공 예정이며 복합도서관을 중심으로 융합형 생산공간과 지원공간 등 총 6개 건물로 조성합니다. 새만금 창업 클러스터는 향후 20년간 300여개 기업을 유치·지원하는 것이 목표입니다.

 

2025년 1단계 완공이 목표인 새만금 데이터센터는 새만금의 풍부한 재생에너지를 활용해 RE100(재생에너지 100%)를 달성하는 게 목표입니다. 2029년에 이뤄질 2단계 조성에서는 해저케이블, 광통신망 구축 등을 통해 새만금 지역 일대의 정보통신기술(ICT) 인프라 부족 문제를 개선할 계획입니다.

 

새만금청은 SK컨소시엄의 창업 클러스터와 데이터센터를 통해 총 300여개 기업 유치, 2만여명의 누적 고용 창출, 향후 20년간 8조원 이상의 경제 효과를 기대하고 있습니다.

 

SK에코플랜트는 약 5000억원을 투자해 충남 서산시 일대에 친환경 산업단지인 '대산 스마트에코폴리스 일반산업단지' 조성 사업을 진행 중입니다.

 

친환경 산업단지는 국내 3대 석유화학단지인 대산 석유화학단지 인근 대산읍 대죽리 일원에 2027년까지 226만여㎡(약 68만4000평) 규모로 만들어질 예정입니다.

 

SK에코플랜트는 회사가 보유한 재활용·재사용 기술과 친환경 폐기물 처리시설을 도입해 친환경 산업 단지를 조성한다는 계획입니다.

 

SK렌터카[068400]는 제주도를 '탄소 없는 섬'으로 만들고자 2025년까지 제주국제공항 인근 SK렌터카 지점을 전기차 전용지점으로 전환할 계획입니다. 3000대의 전기차는 연간 1만톤의 이산화탄소 배출 저감효과를 가져올 수 있습니다. 이를 위해 한국전력[015760]과 협업해 아파트 2000세대가 사용 가능한 수준인 7200kW급 전기차 충전 인프라를 구축할 예정입니다.

 

SK그룹 관계자는 "환경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서는 지역 사회와의 긴밀한 협업이 필수"라며 "친환경 산업 단지 조성을 통해 지역 환경 개선은 물론 지역 주민과의 상생, 고용 창출 등을 통해 지역 경제 활성화를 돕겠다“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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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용운 기자 lucky@inthe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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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글, 삼성전자와 개발한 ‘스마트 안경’ 깜짝 공개…실시간 시연 선보여

구글, 삼성전자와 개발한 ‘스마트 안경’ 깜짝 공개…실시간 시연 선보여

2025.05.21 11:42:53

인더뉴스 이종현 기자ㅣ구글이 20일(현지시간) 미 캘리포니아주 마운틴뷰에서 열린 구글의 연례 개발자 콘퍼런스(I/O)에서 삼성전자[005930]와 협업해 제작한 '스마트 안경'을 소개했습니다. 구글은 이날 콘퍼런스를 통해 자사의 대표적 제품인 검색 기능을 강화하는 AI 기능을 대거 소개했습니다. 이후 행사 예정 시간인 90분을 넘어 기조연설의 막바지에 스마트 안경 선보였습니다. 샤람 이자디 구글 안드로이드 XR 부사장은 무대에 올라 "AI를 위한 자연스러운 형태인 '제미나이 라이브(Gemini Live)'의 힘을 당신이 있는 곳으로 가져온다"라며 "안경을 쓰면 초능력을 얻을 수 있다"라고 제품을 소개했습니다. 제미나이 라이브는 사람이 보는 것과 마찬가지로 AI가 마치 앞을 보는 것처럼 실시간으로 영상을 인식해 사람과 대화할 수 있는 기능입니다. 구글은 지난 2013년 '구글 글라스'를 출시했으나 너무 시대에 앞서나갔다는 평가와 함께 2년 만에 단종한 적이 있습니다. 이번 출시를 통해 10년 만에 재출시한 것입니다. 특히, 이번 스마트 안경은 삼성전자와 협력해 시장에 재진출 한다는 점에서 주목할 만합니다. 삼성전자는 올해 구글, 퀄컴과 협업해 개발해 온 확장현실(XR) 헤드셋 '프로젝트 무한'을 출시할 예정이기도 합니다. 이날 구글은 스마트 안경의 기능을 시연하는 시간도 가졌습니다. 이용자의 스마트폰과 연결된 스마트 안경은 내장된 디스플레이를 통해 화면을 표시했으며 눈앞에 구글 지도를 띄워줘 길을 찾게 돕고 외국인과 대화 중에는 실시간 번역을 해주는 모습도 보여줬습니다. 구글은 이어 스마트 안경 시제품을 삼성전자와 함께 개발했다고 밝혔습니다. 삼성전자도 스마트 안경 개발에 나선 것으로 알려져 있었지만 양사가 이 부문까지 협업을 확장한다고 공식 발표한 것은 이번이 최초입니다. 스마트 안경의 디자인 파트너로는 한국 업체인 젠틀몬스터와 미국 브랜드인 와비 파커와 함께 했습니다. 이자디 부사장은 "삼성과 파트너십을 헤드셋을 넘어 스마트 안경까지 확장하며 다음 단계로 나아가고 있다"라며 "우리는 생태계가 훌륭한 안경을 만들 수 있도록 소프트웨어와 하드웨어 플랫폼을 만들고 있다"라고 말했습니다. 이자디 부사장은 스마트 안경의 핵심 기능 중 하나인 실시간 번역 기능을 선보이면서 아직은 시제품이기에 기능이 완벽하지 않을 수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그는 "실시간 번역이 가능한데 시도해 보겠다"라며 "이건 매우 위험한 시연일 수 있다"라고 말하며 기능을 선보였습니다. 그가 다른 시연자와 서로 다른 언어로 대화를 진행하자 서로의 말이 실시간 번역돼 안경 오른쪽 위에 자막으로 나타났습니다. 하지만 이내 네트워크 문제 등으로 기능은 더 이상 작동하지 않았습니다. 이에 이자디 부사장은 "내가 아직은 위험한 시연이라고 한 이유다"라고 말해 웃음을 이끌어내기도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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