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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카오, ‘그립컴퍼니’에 1800억 원 투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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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ursday, December 02, 2021, 16:12:21

소상공인의 비즈니스 파트너 역할 확대
글로벌 라이브커머스 플랫폼으로 성장 목표

 

인더뉴스 이수민 기자ㅣ카카오[035720]가 커머스 사업 경쟁력 강화에 나섭니다. 카카오는 2일 SNS 기반 라이브커머스 기업 그립컴퍼니에 1800억원을 투자하고 약 50%의 지분을 확보했다고 밝혔습니다.

 

카카오는 이번 투자를 바탕으로 커머스 경쟁력을 키우고 오프라인 사업자와 소상공인들의 디지털트랜스포메이션을 돕는 비즈니스 파트너 역할을 강화해 나갈 예정입니다.

 

그립컴퍼니가 운영하는 ‘그립'은 2019년 2월 론칭한 라이브커머스 플랫폼입니다. 이용자가 직접 판매자와 실시간으로 소통하며 제품을 구매할 수 있고 판매자들은 언제 어디서든 쉽게 모바일로 라이브 방송이 가능합니다.

 

현재 17000여명의 판매자들이 입점했으며 출시 2년 10개월 만에 누적 거래액 1000억원을 달성했습니다.

 

그립컴퍼니는 B2B 라이브 커머스 솔루션 ‘그립클라우드' 사업도 활발히 진행하고 있습니다. 최근 일본 전자상거래 플랫폼 ‘큐텐재팬’에 그립클라우드 솔루션을 공급하며 글로벌 시장 진출을 시작했으며 내년 상반기 미국 시장 진출을 목표로 하고 있습니다.

 

카카오는 그립의 라이브커머스 플랫폼 경쟁력과 카카오의 확장성, 기술력을 결합해 커머스 경쟁력을 강화하고 소상공인 사업자와 상생할 수 있도록 돕겠다는 계획입니다.

 

▲누구나 셀러와 바이어가 되는 오픈 플랫폼 ▲셀러의 인플루언서화를 통한 팬덤 형성 ▲셀러와 바이어 간 쌍방향 실시간 커뮤니케이션 지원 ▲신기술 결합을 통한 사용자 경험 혁신 등 전략으로 소상공인의 디지털트랜스포메이션 지원을 강화합니다.

 

카카오는 또한 누구나 쉽게 라이브커머스에 참여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해 중소사업자들의 국내외 판로 확대를 지원, 우수 제품을 발굴하고 알리는 데 주력할 예정입니다. 카카오톡 채널과도 연계해 시너지를 높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배재현 카카오 CIO는 “그립은 코로나19 상황에서 오프라인 상점들의 새로운 판로 확대에 크게 기여했다는 점에서 카카오가 추구하는 '기술을 통한 상생’ 이라는 측면에 부합했다”며 “그립과 카카오가 함께 상생을 확대하고 글로벌 라이브커머스 플랫폼으로 성장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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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수민 기자 itnno1@inthenews.co.kr


4월부터 잔금대출·9월부터는 빌라담보대출도 갈아타기 가능

4월부터 잔금대출·9월부터는 빌라담보대출도 갈아타기 가능

2024.03.26 17:30:34

인더뉴스 문승현 기자ㅣ오는 4월1일부터 아파트 잔금대출이 주택담보대출(주담대) 갈아타기 서비스에 포함됩니다. 실시간 시세조회 가능한 주거용오피스텔과 빌라(다세대·연립) 담보대출 갈아타기 서비스는 9월 시작됩니다. 26일 금융위원회에 따르면, 다음달부터 차주 명의로 소유권등기가 이뤄지고 기존 대출 금융회사의 근저당권 설정이 완료된 아파트 잔금대출은 주담대 갈아타기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습니다. 오는 9월부터는 KB시세·한국부동산원 시세 등 실시간 시세조회 가능한 빌라(다세대·연립주택) 및 주거용오피스텔을 담보로 한 대출도 주담대 갈아타기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도록 확대합니다. 서민·무주택자의 주요 주거금융상품인 전세대출 갈아타기 서비스는 임대차 기간 종료 6개월 전까지 신청할 수 있도록 기간을 확대하는 방안을 추진합니다. 금융위는 보증기관 등 참여기관과 협의를 거쳐 오는 6월부터 시행할 예정입니다. 현재는 기존 전세대출을 받은지 3개월이 지난 뒤 12개월(계약기간의 1/2)까지 갈아타기 할 수 있습니다. 이와 함께 신용대출 갈아타기 서비스는 보다 많은 금융소비자가 저녁시간대에도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6월부터 오전 9시~오후 10시(현행 오후 4시)로 확대합니다. 금융위는 그간 대출 갈아타기 서비스 운영경험을 토대로 서비스 편의를 지속적으로 개선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지난해 5월말 금융당국이 야심차게 출시한 대출 갈아타기 서비스의 300일 성적표도 나왔습니다. 금융위는 작년 5월31일부터 이달 25일까지 300일간 누적 기준으로 16만6580명이 대출 갈아타기 서비스를 이용했고 총 7조4331억원의 대출을 낮은 금리로 이동했다고 집계했습니다. 세부적으로 보면 신용대출에선 14만4320명의 차주가 3조3851억원의 대출을 이동했습니다. 금리는 평균 1.58%포인트(p) 떨어지고 1인당 연간 기준 이자절감액은 58만원입니다. 올해 1월9일 개시한 주담대 갈아타기는 총 1만6909명이 3조1274억원의 대출을 이동하고 금리는 평균 1.52%p 낮아졌습니다. 1인당 연간 기준 이자절감액은 281만원 수준입니다. 올해 1월31일 개시한 전세대출 갈아타기는 총 5351명이 9206억원 규모의 대출을 이동했습니다. 평균 1.37%p 금리가 떨어졌고 1인당 연간 236만원가량 이자를 절감했습니다. 서비스 전체 평균 기준으로는 대출금리가 평균 1.54%p 하락하고 1인당 연간 기준 153만원의 이자가 절감됐다고 금융위는 밝혔습니다. 금융위는 온라인·원스톱 대환대출 인프라 성과를 고려해 정책담당자에게 승진, 해외유학 등 파격적인 인센티브를 제공하기로 했습니다. 대환대출 인프라 구축을 담당한 이진수 전 중소금융과장(행시45회), 오화세 전 중소금융과장(행시45회)은 이날 서기관에서 부이사관으로 승진했습니다. 신장수 현 중소금융과장(행시46회)은 향후 승진인사에서 최우선 고려하기로 했습니다. 담당 실무자 박종혁 사무관에게는 해외유학 기회를 제공할 계획입니다. 김소영 금융위 부위원장은 이날 '대출 갈아타기 서비스 관련 참여기관·이용자 간담회'를 주재하면서 "금융당국의 정책적 노력과 함께 국민 이자부담 절감이라는 목표를 위해 금융권 등 참여기관이 합심해 노력한 결과 대환대출 서비스는 성공적으로 시장에 안착했다"고 평가했습니다. 그러면서 "잔금대출과 실시간 시세조회 가능한 빌라·오피스텔 담보대출 갈아타기 서비스는 국민들이 꾸준히 요구해 온 개선과제"라며 "개선과제를 차질없이 추진해 보다 많은 국민에 편리한 서비스가 제공될 수 있도록 금융권이 적극적으로 협조해 주길 바란다"고 당부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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