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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이노베이션, 임원인사…‘그린 중심 성장’ 김준 부회장 승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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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ursday, December 02, 2021, 15:12:49

포트폴리오 강화·신사업 개발·R&D 역량 확대 초점
김준 부회장 “내년은 파이낸셜 스토리 본격화 원년”

 

인더뉴스 장승윤 기자ㅣSK이노베이션(대표 김준)과 계열 사업 자회사들은 2022년 조직개편 및 임원인사를 단행했다고 2일 밝혔습니다. 지난 7월 1일 스토리데이에서 밝힌 ‘카본 투 그린’의 파이낸셜 스토리 본격화에 초점을 맞췄습니다.

 

SK이노베이션과 각 사업자회사는 파이낸셜 스토리의 실행력을 강화하기 위해 필요한 조직을 신설하고, 파이낸셜 스토리를 수립한 전 경영진을 유임시켜 책임경영을 하도록 했습니다. 또 실제 현장 실행력 확보 차원에서 신임 임원도 역대 가장 많은 33명을 선임했습니다.

 

이번 인사에서 김준 총괄 사장은 그린 중심의 성장전략을 통해 SK이노베이션의 미래가치를 크게 높인 공로를 인정받아 부회장으로 승진했습니다.

 

김준 총괄 사장은 지난 1987년 현 SK이노베이션 전신인 유공으로 입사해 SK수펙스추구협의회 사업지원팀장, SK에너지 사장 등 현장과 전략 등 주요 부서를 거쳐 2017년부터 SK이노베이션 CEO를 맡고 있습니다. SK수펙스추구협의회 환경사업위원회 위원장도 겸직하고 있습니다.

 

조직 개편은 SK이노베이션 계열 전사의 사업 포트폴리오 가치를 높이고 신규사업 개발 및 R&D 역량 확대를 중심으로 이뤄졌습니다. 기존 전략본부는 포트폴리오 부문으로 확대 개편됐고, 차세대 성장사업으로 육성 중인 폐배터리 재활용 BMR 사업을 본격 추진하기 위해 ‘BMR 추진담당’을 신설했습니다.

 

이와 함께 카본 투 그린 성장 전략 추진과정에서 중요한 기술·공정 등의 검증을 위해 전사 R&D 담당인 환경과학기술원에 분석솔루션센터를 만들었습니다.

 

각 사업자회사들도 그린 트랜스포메이션 실행력 강화에 초점을 맞춰 각각 별도 조직을 신설했습니다. SK에너지 P&M CIC는 미래 디자인센터를 신설, 그린 트랜스포메이션 가속화에 필요한 비즈 솔루션 및 지원 기능을 통합 수행하도록 했습니다. 

 

SK지오센트릭은 ‘G2 Tech 센터’를 신설해 폐플라스틱 재활용 등 그린 공정기술을 확보할 방침입니다. SK루브리컨츠와 SK아이이테크놀로지, SK어스온도 각각 ‘Green 성장본부’·‘품질경영실’·‘E&NV담당’을 새로 만들며 그린 사업 발굴 및 품질기술 고도화 등에 나섭니다.

 

SK온은 현재 글로벌 파트너사들과의 파트너링 추진 등 경영상 주요 진행 사안들을 고려해 이달 중 별도로 조직개편과 임원인사를 시행할 예정입니다. 역량 있는 인재를 과감히 활용한다는 원칙 아래 패기 있는 실행력 강화에 적합한 인재 위주로 조직 개편이 이뤄졌다는 게 회사 측 설명입니다. 

 

김준 SK이노베이션 총괄사장은 “이번 조직개편 및 인사는 내년을 파이낸셜 스토리 본격 실행의 원년으로 만들어 가겠다는 것이 핵심”이라며 “파이낸셜 스토리 가속화를 통해 기업가치 제고에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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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승윤 기자 weightman@inthe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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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재부 이원화·환경부 확대…이재명 정부 첫 조직개편 목적은?

기재부 이원화·환경부 확대…이재명 정부 첫 조직개편 목적은?

2025.09.08 09:47:19

인더뉴스 김용운 기자ㅣ이재명 정부가 첫 정부조직 개편안을 발표했습니다. 기획재정부를 둘로 나눠 예산 기능을 분리하고 환경부를 확대 개편해 기후문제와 에너지 정책까지 아우르는 '기후에너지환경부'를 신설하는 것이 주요 골자입니다. 지난 7일 행정안전부가 고위 당정 협의 결과를 토대로 발표한 정부조직 개편안에 따르면 우선, 기획재정부는 2026년 1월 2일부터 예산 기능을 떼어내 국무총리 소속의 ‘기획예산처’로 분리합니다. 기획예산처는 예산편성과 재정정책, 장기 국가발전 전략을 담당하고, 처장은 국무위원으로 임명됩니다. 남은 기재부는 '재정경제부'로 개편돼 경제정책 총괄·조정과 세제, 국고 업무 등을 담당하며 장관은 경제부총리를 겸하게 됩니다. 정부는 이를 통해 재정과 경제정책을 분리해 상호 견제와 균형을 강화하겠다는 구상입니다. 기재부 개편 외에 환경부를 확대 개편한 ‘기후에너지환경부’ 신설도 눈에 띄는 대목입니다. 산업통상자원부의 에너지 업무 일부를 흡수해 환경·기후변화와 에너지 정책을 통합 관리하게 됩니다. 이에 따라 기존 산업부는 ‘산업통상부’로 명칭이 변경하고 원전 수출 등 일부 기능은 계속 담당합니다. 이 외에도 기재부가 관리하던 기후대응기금과 녹색기후기금도 이관돼 재원 운용 일원화를 추진합니다. 정부는 기후위기 대응 컨트롤타워를 강화하는 동시에 2050 탄소중립 실현을 위한 기반을 마련하겠다는 방침입니다. 이 밖에도 금융위원회를 금융감독위원회로 개편, 금융정책과 금융감독 기능을 분리하며 금융위와 금감원 업무가 재경부, 금융감독위원회(금감위), 금감원, 금융소비자보호원(금소원) 등 4곳으로 나뉘게 됩니다. 이에 따라 금융위원회는 출범 18년만에 사실상 헤채될 수순을 밟게 되었습니다. 인공지능 거버넌스 체계를 강화하기 위해 과학기술과 인공지능 분야를 총괄 조정하는 과학기술부총리를 신설해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이 부총리를 겸임하도록 할 예정입니다. 교육부장관이 겸하고 있는 사회부총리의 경우 넓은 정책 범위 및 낮은 실효성을 고려해 폐지합니다. 국가인공지능전략위원회의 기능을 확대 개편하여 인공지능 컨트롤타워로서 위상을 강화하고. 중소벤처기업부에 소상공인 전담 차관을 신설해 소상공인 지원 육성과 보호 등 소상공인 관련 기능을 종합적으로 수행할 방침입니다. 방송통신위원회를 대신할 방송미디어통신위원회가 신설하고 검찰의 수사·기소 분리를 위해 검찰청을 폐지하고 공소의 제기와 유지, 영장 청구 등을 수행하기 위해 법무부 장관 소속으로 공소청을 신설합니다. 부패 범죄, 경제 범죄 등 중대 범죄에 대한 수사를 수행하기 위해 행정안전부 장관 소속으로 중대범죄수사청도 신설합니다. 또한 통계청과 특허청을 각각 국가데이터처와 지식재산처로 격상하고 여가부의 성평등가족부 확대 개편도 추진합니다. 이와 같은 내용을 담은 정부조직 개편이 완료되면 중앙행정기관 규모는 현행 19부 3처 20청 6위원회에서 19부 6처 19청 6위원회로 바뀌게 됩니다. 이번 개편은 정부조직법 등 법률 개정안이 공포되는 시점부터 즉시 시행할 예정입니다. 다만, 내년도 예산안 국회 심사 일정을 고려하여 기획예산처, 재정경제부 및 금융감독위원회 개편은 2026년 1월 2일부터 그리고 공소청, 중대범죄수사청 설치는 세부 개편안 마련을 위한 준비 기간을 고려해 법률안 공포일로부터 1년 후에 시행할 계획입니다. 윤호중 행안부 장관은 이번 개편에 대해 "국민이 원하는 핵심 국정과제를 이행하고 새 정부 국정목표를 뒷받침하기 위한 첫 단계로 정부 부처 기능을 효율화하고, 기후위기, AI 대전환 등 복합 문제를 다룰 기반을 구축하는 것을 목표로 했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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