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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위기에 취할래요…세븐일레븐, 무알콜 맥주 매출 6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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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ednesday, December 15, 2021, 16:12:43

매출 비중 ‘여성’ 70% 차지..‘20대’서 가장 높아

 

인더뉴스 장승윤 기자ㅣ세븐일레븐(대표 최경호)은 올해(1월1일~12월14일) 무알콜 맥주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6배(501.3%) 신장했다고 밝혔습니다. 

 

이러한 현상은 여성과 20대가 주도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세븐일레븐이 올해 무알콜 맥주의 남녀 성별 매출 비중을 분석한 결과, 여성이 70.9%로 남성(29.1%)에 비해 두 배 이상 높은 수치를 기록했습니다.

 

연령대별 신장률에서도 20대가 572.4%로 전년 동기 대비 가장 크게 늘며 무알콜 맥주의 핵심 소비층으로 떠올랐습니다. 이와 함께 30~40대는 497.2%, 50대 이상은 459.5%으로 고른 성장세를 보였습니다.

 

특히 젊은 1~2인 가구가 주로 거주하는 독신상권에서의 수요가 높았습니다. 세븐일레븐의 무알콜 맥주 상권별 매출 신장률을 살펴보면 독신상권에서의 매출이 전년 대비 560.3% 증가하며 전체 상권에서 가장 높은 신장률을 보였습니다.

 

무알콜 맥주는 일반 맥주와 비슷한 맛을 내면서도 도수와 칼로리가 낮은 게 특징입니다. 코로나19로 건강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혼술·홈술 문화가 확산되면서 집에서 가볍게 음주를 즐기려는 문화가 젊은층을 중심으로 확산된 것이 무알콜 맥주 성장의 주요 요인이라고 회사는 분석했습니다.

 

이 같은 무알콜 맥주 인기에 품목도 다양해졌습니다. 지난해 3종이었던 세븐일레븐 무알콜 맥주는 올해 7종으로 늘어났습니다. 세븐일레븐은 할인 행사를 한층 강화하고 상품 구색도 확대한다는 전략입니다.

 

남건우 세븐일레븐 음료주류팀 선임책임은 “아직까지 전체 맥주에서 무알콜 맥주가 차지하고 있는 비중은 크진 않지만 그 성장세는 주목할 만하다”며 “특히 MZ세대를 중심으로 즐기기 위한 음주문화가 확산 됨에 따라 무알콜 맥주가 뚜렷한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한편, 업계에서는 지난 2012년 13억 원 수준이던 무알콜 맥주 시장이 올해 200억원 규모를 넘어설 것으로 추정했습니다. 향후 3~4년 안에 2000억 원 규모까지 성장할 것으로 전망이 나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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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승윤 기자 weightman@inthe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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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전자-SK이노베이션, AI 데이터센터 냉각 솔루션 수주 확대 나선다

LG전자-SK이노베이션, AI 데이터센터 냉각 솔루션 수주 확대 나선다

2025.09.18 10:35:34

인더뉴스 이종현 기자ㅣLG전자가 SK이노베이션과 공동으로 급성장하는 AI 데이터센터의 전력 소비와 발열을 줄이는 고효율 HVAC(냉난방공조) 솔루션 수주 확대에 나섭니다. LG전자[066570]는 17일 서울 종로구 SK서린빌딩에서 SK이노베이션[096770]과 'AI 데이터센터 에너지-냉각 통합 솔루션 공동개발 및 사업화'를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18일 밝혔습니다. LG전자는 칠러와 팬 월 유닛(FWU) 등 공기 냉각 솔루션과 냉각수 분배 장치(CDU)인 액체 냉각 솔루션을 공급해 AI 데이터센터의 온도를 낮추기 위한 냉각 솔루션 기술 실증 및 고도화할 예정입니다. SK이노베이션은 전력 공급 및 운영 최적화를 담당하며 ▲AI 기반 데이터센터 에너지 관리 시스템(DCMS) ▲보조전원(ESS 및 연료전지) 설계 ▲전력 피크 저감 솔루션 등을 제공합니다. 양사는 안정적인 전력 공급과 AI 기반의 실시간 에너지 분석을 통해 자동으로 냉각 시스템을 제어하는 차세대 솔루션도 공동 개발합니다. LG전자와 SK이노베이션은 폐열을 활용한 HVAC 솔루션과 ESS를 활용한 전력 피크 관리 등 에너지 서비스(EaaS) 분야도 협업합니다. 연료전지를 발전원으로 하고 폐열을 활용해 AI 데이터센터를 냉각하는 방식을 검토합니다. 이를 통해 탄소 배출과 에너지 사용 절감을 위한 레퍼런스를 확보하고 냉각·에너지 솔루션에 서비스까지 패키지로 제공하는 에너지 서비스 사업을 글로벌로 확대해 나갈 계획입니다. 김무환 SK이노베이션 에너지솔루션 사업단장은 "이번 협약으로 양사의 최적화된 기술력을 통합해 고객에게 검증된 데이터센터 통합 솔루션을 제공하는 턴키(Turn-key) 사업자로 자리매김할 예정"이라며 "앞으로도 전략적 협력을 토대로 다가오는 AI 시대에 발맞춰 에너지 산업 전반의 경쟁력 제고에 앞장설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이재성 LG전자 ES사업본부장은 "이번 협약을 통해 데이터센터 냉각 솔루션뿐만 아니라 에너지 비용을 줄일 수 있는 통합 솔루션에 이르기까지 양사의 기술 시너지를 바탕으로 글로벌 AI 데이터센터 시장에서의 경쟁력을 강화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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