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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 차량용 반도체 본격 확대…‘고성능 메모리 솔루션’ 공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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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ursday, December 16, 2021, 13:12:54

차량용 반도체 시장 매년 9% 성장
전기차-자율주행 패러다임 전환 대응 천명

 

인더뉴스 이수민 기자ㅣ삼성전자[005930]는 고성능 솔리드 스테이트 드라이브(SSD)와 그래픽 D램 등 성능과 신뢰성을 강화한 첨단 차량용 메모리 솔루션을 자동차 제조사에 공급해 본격적으로 시장 확대에 나선다고 16일 밝혔습니다.

 

삼성전자는 이번에 차량용 시스템 고도화를 지원하는 고성능 메모리 솔루션 총 5종 양산·공급합니다.

 

구체적으로 고성능 인포테인먼트 시스템에 최적화된 그래픽 D램 3종(PCIe Gen3 NVMe 256GBSSD, 2GB DDR4 D램,2GB GDDR6) 및 자율 주행 시스템용 그래픽 D램 2GB GDDR6과 128GB UFS(유니버설 플래시 스토리지) 2종입니다.

 

최근 자율주행 시스템 확대와 차량 인포테인먼트 시스템 고도화에 따라 고용량·고성능 메모리 반도체 수요도 증가하고 있습니다.

 

시장조사기관 IHS마킷에 따르면 올해 초 450억달러(약 53조2천억원) 규모였던 차량용 반도체 시장은 매년 9% 이상씩 성장해 2026년에는 740억달러(약 87조5천억원) 규모로 성장할 것으로 전망됩니다.

 

차량용 반도체 수요는 올해 1325억개에서 연평균 8%씩 증가해 2027년 2083억개에 달할 전망입니다.

 

삼성전자는 2017년 업계 최초 차량용 UFS를 선보인 데 이어 이번 서버급에 탑재되는 고성능 SSD와 그래픽 D램을 차량용으로 공급을 확대해 시장 성장을 주도한다는 계획입니다.

 

이번에 공급되는 256GB(기가바이트) SSD는 업계 최고 성능으로, 연속읽기 속도 2천100MB/s, 연속쓰기 속도 300MB/s입니다. 기존 차량용에 탑재되는 내장형멀티미디어카드(eMMC)보다 각각 7배, 2배 빠릅니다.

 

2GB GDDR6는 핀당 최대 14Gbps의 데이터처리 속도를 지원해 운전자가 다양한 고사양의 멀티미디어 콘텐츠를 즐기고 자율주행 데이터를 빠르게 처리해 더 안전한 운전 환경을 제공할 것으로 기대됩니다.

 

제품들은 모두 차량용 반도체 품질 기준인 'AEC-Q100'을 만족합니다. 이 기준은 자동차 전자부품 협회가 규정한 것으로, 전 세계에서 통용됩니다.

 

삼성전자 관계자는 “이번 제품들은 영상 40도에서 영상 105도까지 극한 환경에서도 안정적으로 동작해 높은 안전성을 확보했다”고 말했습니다.

 

한진만 삼성전자 메모리사업부 전략마케팅실장 부사장은 “삼성전자는 첨단 차량용 토탈 메모리 솔루션을 적기에 제공해 자율주행 시대 가속화에 기여하겠다”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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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수민 기자 itnno1@inthe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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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레벨 터치] 김상현 롯데유통군 부회장 “글로벌 확장·AI 혁신서 기회 모색”

[C-레벨 터치] 김상현 롯데유통군 부회장 “글로벌 확장·AI 혁신서 기회 모색”

2025.06.05 09:44:20

인더뉴스 장승윤 기자ㅣ롯데는 김상현 롯데 유통군 총괄대표 부회장이 지난 3일 싱가포르에서 열린 ‘NRF Big Show APAC 2025’에 참석해 롯데 유통군의 혁신과 글로벌 진출 사례를 공유했다고 5일 밝혔습니다. 전미소매연맹(NRF)이 개최하는 ‘NRF Big Show’는 ‘유통 산업의 CES’라 불리는 세계 최대 유통 박람회로 매년 1월 미국에서 열립니다. ‘NRF Big Show APAC’은 지난해 아시아·태평양 지역을 중심으로 싱가포르에서 처음 개최돼 40개국 7000여명 이상의 참관객들에게 글로벌 유통 산업 트렌드를 공유했습니다. 올해 ‘NRF Big Show APAC 2025’는 아시아·태평양 유통업계 CEO와 리더, 유통 전문가 등 약 1만명이 참석해 ‘유통업의 무한한 가능성’이라는 주제로 진행됐습니다. 이날 김상현 부회장은 ‘롯데의 유통 혁신’이라는 주제로 싱가포르 최대 유통기업 페어프라이스 그룹 CEO 비풀 차울라와 대담을 진행했습니다. 이날 김 부회장은 "롯데 유통군은 고객 경험 중심의 차별화된 유통 플랫폼 구축을 지속해가고 있다"며 "롯데몰 웨스트레이크 하노이는 고객 경험을 지속적으로 향상시키기 위한 노력이 단순한 판매를 넘어, 고객과 문화를 연결하는 플랫폼으로 유통업이 진화하고 있음을 보여준다"고 말했습니다. 롯데몰 웨스트레이크 하노이는 쇼핑·문화·체험·프리미엄 요소가 결합된 복합몰로 2023년 개점 이후 9개월 만에 누적 매출 2000억원, 354일 만에 누적 방문객 1000만명을 넘어섰습니다. 올해 1분기에는 전년 대비 매출이 21.9% 증가하고 개점 6분기 만에 영업이익 흑자 전환을 달성했습니다. 김 부회장은 현재 한국 유통 시장이 경제 불확실성과 고령화라는 구조적 과제에 직면해 있지만 글로벌 사업 확장과 AI 기반 혁신에서 새로운 기회를 모색하고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그는 "K푸드, K뷰티, K패션 등 한국 콘텐츠가 세계적으로 주목받는 가운데 페어프라이스와 협업해 롯데마트 익스프레스를 오픈하고 PB 상품을 현지에 적극적으로 소개하고 있다"며 "현지 파트너십을 통해 PB 수출을 가속화할 계획이며 이 협업 모델을 다양한 시장으로 확대할 것"이라고 전했습니다. 롯데는 현재 부산에 오카도와 협업한 AI 기반 고객 풀필먼트 센터(CFC)를 구축하고 있습니다. 이를 통해 AI 기반 초개인화 추천과 물류 자동화 역량을 강화하겠다는 심산입니다. 또 김 부회장은 "유통업은 고객의 시간과 경험에 가치를 제공할 수 있어야 한다"며 "고객이 원하는 환경을 만들고 쇼핑을 즐거운 경험으로 만드는 것이 가장 중요한 과제"라고 강조했습니다. 이어 전시회장을 찾은 유통업계 관계자들에게 "현장을 찾아 직원들과 고객들의 목소리를 직접 듣고 끊임없이 배우는 자세가 중요하다"며 "앞으로도 고객 중심 경영을 강화하고 기술과 데이터 기반 혁신을 지속하며 글로벌 시장에서 롯데 유통군의 경쟁력을 한층 끌어올릴 것"이라는 말로 마무리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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