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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인천 아파트값, 29개월 만에 내림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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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riday, February 04, 2022, 16:02:48

한국부동산원, 2022년 1월 5주 주간 아파트가격 동향 발표
경기도·인천, 2019년 8월 19일 이후 29개월 만에 떨어져
세종시는 28주, 대구는 12주 연속 아파트 가격 ‘하강곡선’

 

인더뉴스 홍승표 기자ㅣ서울에 이어 경기도와 인천 아파트 값도 떨어진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4일 한국부동산원의 '1월 5주(1월 31일 기준) 전국 주간 아파트가격 동향'에 따르면, 경기도 아파트 매매가격 상승률은 지난 주 보합에서 -0.03%의 하락률로 전환됐습니다. 인천 또한 지난주보다 0.06% 곤두박질친 -0.04%의 하락률을 나타냈습니다.

 

경기도와 인천이 아파트 가격 하락으로 전환한 것은 지난 2019년 8월 19일 이후 2년 5개월여 만입니다. 지난 주 하락세로 전환했던 서울은 2주 연속 아파트 값이 -0.01% 떨어진 것으로 집계됐습니다.
 
공표지역 176개 시군구 중 상승 지역은 지난 주 102개에서 68개로, 보합 지역은 20개에서 19개로 감소했습니다. 하락 지역은 54개에서 89개로 증가했습니다. 

 

서울은 25개 자치구 중 19개 구에서 아파트 값이 떨어졌고 6개 구는 보합권으로 집계되며 모든 자치구에서 상승세가 종료됐습니다. 서울 내 상승률을 보인 자치구가 전무한 것은 지난 2019년 6월 3일 이후 약 2년 7개월여 만 입니다. 

 

특히 아파트 값이 꺾이는 와중에도 상승세를 유지하던 용산구는 보합권으로 진입하며 1년 7개월 만에 상승세 행진을 종료했습니다. 또, 관망세가 지속되고 급매물 위주로 간헐적인 거래가 이어져 온 영등포구, 구로구 등 8개 구는 보합권에서 하강곡선을 그었습니다.

 

경기도는 비자치구를 포함한 45개 시군구 중 18개에서 아파트 값이 떨어진 것으로 조사되며 전체 하향세를 견인했습니다. 화성(-0.09%), 안양, 남양주시(이하 -0.07%)의 경우 지난 주 보다 하락폭이 크게 확대됐습니다. 오산은 지난 주 대비 0.10%가 낙폭하며 -0.06%의 하락세로 전환했습니다.

 

비규제지역인 이천시의 경우 직주근접 있는 곳을 중심으로 가격이 올라 0.16%의 상승률을 올렸습니다. 상승률이 0.16%까지 올랐던 파주시는 2주 연속 0.06%가 둔화되며 0.04%의 상승률을 기록했습니다.

 

인천은 계양구(0.01%)를 제외한 나머지 자치구에서 모두 하락세를 기록했습니다. 특히 동구(-0.08%)와 미추홀구, 중구(이하-0.07%)는 대출규제 및 신규 입주물량 증가 등으로 아파트 값이 떨어지며 전체 하락세를 이끌었습니다.

 

 

지방의 경우 세종(-0.19%), 대구(-0.08%), 대전(-0.04%)이 지난 주에 이어 하락세가 지속됐습니다. 세종시는 28주, 대구는 12주 연속으로 아파트 가격이 떨어졌습니다.

 

한국부동산원 측은 “글로벌 통화긴축 예정에 따른 우려와 설 연휴를 앞두고 거래량이 감소한 부분이 수도권 지역에서 매매값 하락폭을 이끈 것으로 보인다"며 "지방권은 신규 입주물량이 증가한 지역을 중심으로 하락폭이 나타났다"고 분석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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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승표 기자 softman@inthe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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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리온, 글로벌 생산량 확대에 8300억원 투자…매출 5조 가속화

오리온, 글로벌 생산량 확대에 8300억원 투자…매출 5조 가속화

2025.04.15 12:34:53

인더뉴스 김용운 기자ㅣ오리온[271560]이 총 8300억원을 투자해 매출 5조원, 영업이익 1조원 달성을 위한 글로벌 중장기 성장기반 구축에 나선다고 15일 밝혔습니다. 오리온은 15일 이사회를 열고 충청북도 진천군 테크노폴리스 산업단지 내 생산∙포장∙물류 통합센터 구축에 4600억원을 투자하는 안건을 통과시켰습니다. 최근 5년 내 식품기업의 국내 투자로는 최대 규모입니다. 진천 통합센터는 축구장 26개 크기인 18만8000㎡(약 5만7000평) 부지에 연면적 14만9000㎡(약 4만5000평) 규모로 건설되며 생산, 포장, 물류까지 연결된 원스톱 생산기지입니다. 2027년 완공을 목표로 올해 중순에 착공하며, 국내는 물론 해외 수출 물량에 대한 제품 공급을 담당할 예정입니다. 진천 생산공장이 완공되면 국내 생산능력은 최대 2조3000억원 수준까지 확대됩니다. 진천 통합센터 조성에는 중국과 베트남 법인으로부터 받은 배당금을 사용할 방침입니다. 오리온은 2023년부터 해외 법인의 국내 배당을 하고 있습니다. 올해 2900여억원을 수령할 예정이며, 3년간 누적 배당금액은 약 6400억원입니다. 오리온은 해외 배당금을 식품사업 투자 및 주주환원 확대를 위한 배당 재원으로 사용한다고 밝힌 바 있습니다. 오리온은 러시아와 베트남 등 고성장하고 있는 해외 법인에 대한 투자도 늘릴 계획입니다. 러시아 법인은 현지 판매물량이 최근 6년 연속 두 자릿수 성장을 이어가고 있다. 현재 공장가동률이 120%를 넘어서는 상황에서도 초코파이 공급량이 부족함에 따라 트베리 공장 내 새로운 공장동을 건설하기로 결정했다. 2022년 트베리 신공장을 가동한 이래 3년 만입니다. 총 투자 금액은 2400억원 규모이며 파이, 비스킷, 스낵, 젤리 등 16개 생산라인을 증설합니다. 투자가 마무리되면 연간 총 생산량은 현재의 2배인 7500억원 수준까지 확대되어 러시아 법인의 성장세는 더욱 가속화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베트남은 성장잠재력이 큰 시장인 만큼 총 1300억원을 투자해 베트남 1등 식품기업으로서의 위상을 더욱 확고히 한다는 계획입니다. 먼저 올 하반기에는 하노이 옌퐁공장 내 신공장동을 완공하고, 쌀스낵 라인 증설로 공격적인 시장 확대에 나섭니다. 기존 제품의 추가 생산라인도 순차적으로 확대해 향후 9000억원 수준까지 생산능력을 키울 계획입니다. 물류센터와 포장공장이 들어서는 하노이 3공장은 올해 착공해 2026년 완공이 목표입니다. 오리온 관계자는 "1993년 첫 해외 진출 이래 지난 30년간 '성장-투자-성장'의 선순환 체계를 완성하며 해외 매출 비중이 65%를 넘어서는 명실상부한 글로벌 기업으로 성장했다"며 "국내를 비롯해 해외 전 법인이 매년 성장세를 거듭하고 있어 생산능력 확대를 통해 중장기 성장기반을 더욱 공고히 해나갈 계획"이라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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