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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국민은행, 대화로 송금하는 AI뱅킹 금융앱에 탑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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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onday, February 07, 2022, 13:02:38

SKT와 함께 AI 뱅킹 서비스 ‘콜리와의 대화’ 제공
금융거래 외에 날씨·감성대화 등도 이용 가능

 

인더뉴스 정석규 기자ㅣ앞으로 KB국민은행의 뱅킹앱 ‘리브 Next’를 이용하는 고객들은 음성으로 뱅킹 업무를 볼 수 있게 됩니다.

 

KB국민은행은 스타프렌즈 캐릭터 ‘콜리’와 대화하며 금융거래를 할 수 있는 AI 뱅킹 서비스 ‘콜리와의 대화’를 출시했다고 7일 밝혔습니다. KB국민은행의 Z세대 전용 뱅킹앱 ‘리브 Next’에 SK텔레콤의 인공지능(AI) 플랫폼 '누구 소프트웨어 개발 키트’를 활용한 AI 서비스를 탑재한 것입니다.

 

해당 기능은 AI 캐릭터 ‘콜리’가 고객과 대화하고 요청에 응답하는 서비스입니다. 이용객이 리브 Next 앱을 실행하고 “콜리야”라고 부르면 대화를 시작합니다. 고객은 콜리와의 대화를 통해 송금·잔액조회 등의 금융 거래 외에 날씨·감성대화·백과사전 등도 이용할 수 있습니다. 

 

 

채팅을 통해서도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습니다. 고객은 목소리 모드와 채팅 모드 중 선호하는 방식을 선택해 콜리와 대화를 시작할 수 있고 콜리는 두 가지 모드에서 동일한 서비스를 제공합니다.

 

콜리와의 대화에서는 잔액조회·출금을 위해 계좌 정보와 입금 계좌 별명을 등록하면 계좌번호 없이 별명만으로 송금을 할 수 있습니다. 최근 송금한 계좌에 다시 송금하는 경우 중복으로 송금하지 않도록 추가 알림을 전달합니다. 생체인증이나 비밀번호를 입력하고 로그인한다면 추가 인증 절차 없이 콜리와 대화를 통해 송금할 수 있습니다.

 

KB국민은행 관계자는 “리브 Next에 다양한 AI 기반 서비스를 통해 더욱 확장된 금융 경험을 제공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며 “향후 메타버스 등 새로운 트렌드를 접목한 금융 서비스도 제공할 예정이다”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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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석규 기자 itnno1@inthe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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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공개정보 이용하고, 신사업 허위발표하고’…부당이득 경영진 검찰 고발

‘미공개정보 이용하고, 신사업 허위발표하고’…부당이득 경영진 검찰 고발

2025.05.21 16:56:12

인더뉴스 문승현 기자ㅣ신약개발과 관련한 호재성 미공개중요정보를 공시하기 전 매수하거나 지인들에게 알려 수억원의 부당이득을 얻은 제약회사 임직원과 주업종과 관련없는 해외 광물개발사업 추진을 허위로 발표해 수십억원의 부당이득을 취득한 전자부품회사 경영진이 검찰에 고발, 통보됐습니다. 금융위원회 산하 증권선물위원회는 21일 정례회의를 열고 이들 회사 경영진 등을 '자본시장과 금융투자업에 관한법률'상 금지된 미공개중요정보 이용(제174조) 및 부정거래 행위(제178조)를 한 혐의로 검찰에 고발·통보하는 등의 조치를 의결했습니다. 제약회사A 임직원 등은 2023년 2월과 3월 신약개발 관련 호재성 미공개정보를 이용해 해당 공시 직전 주식을 매수하거나 지인들에게 정보를 전달한 후, 주가가 오를때 매도해 수억원의 부당이득을 취득했습니다. 이들은 공시·회계 담당자 등에 대한 업무공간의 물리적 분리가 미흡한 점을 이용해 경영상 중요 미공개정보를 쉽게 취득했고 이를 악용해 해당 미공개 중요정보를 수집하고 이용한 사실이 확인됐습니다. 전자부품제조업체 B사 경영진 등은 2023년 6월 주업종과 관련없는 해외 광물개발사업 추진을 허위로 발표하고, 해외 합작사와 형식적 MOU만을 체결하였음에도 불구하고 광물 채굴권 확보 및 고수익 창출 가능성을 과장해 보도자료로 배포했습니다. 회사 주식을 보유하고 있던 경영진 등은 허위 발표와 언론 보도로 주가를 단기간내 큰 폭으로 상승시켜(부정거래 행위 직전 대비 24% 상승) 수십억원의 부당이득을 취득한 혐의입니다. 특히 테마성 신규사업 진출이라는 허위내용을 다수 언론에 노출되도록 했지만 실제채굴권 확보나 경제성 평가, 투자실행 등은 전혀 이루어지지 않는 등 사업추진에 대한 구체적인 계획이나 실질적 의사는 없었다는게 증선위 판단입니다. 증선위는 "제약·바이오 종목은 기업가치에 영향을 미치는 정보가 대부분 비공개 임상결과, 인허가 승인 등 미래 전망에 기반하고 있고, 이러한 정보가 공개되기 전까지는 일반투자자가 접근하기 어려운 전문적인 특성을 가지고 있다"며 "미공개중요정보 이용 등 불공정거래가 발생할 가능성이 상대적으로 높은 만큼, 제약·바이오업계 임직원들은 업무상 알게된 중요정보를 사적으로 이용하지 않도록 철저히 유의해야 한다"고 당부했습니다. 또 "상장회사가 신규사업 추진을 발표할 경우, 투자자는 해당사업이 기존 주력사업과 실질적으로 관련이 있는지, 경영진이 해당사업을 수행할 전문성과 의지를 갖추었는지, 그리고 실제로 사업진행을 위한 투자나 기술 확보 등이 구체적으로 이뤄지고 있는지를 종합적으로 확인할 필요가 있다"며 "표면적인 언론보도나 단순한 MOU 체결 사실만으로 사업성과를 낙관적으로 판단하기보다는, 공시자료 및 재무정보 등을 면밀히 검토한 후 투자결정을 해야한다"고 설명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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