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인더뉴스 김용운 기자ㅣ대한항공[003490]은 차세대 친환경 항공기 보잉 737-8 1호기가 지난 13일 김포공항에 도착했다고 14일 밝혔습니다.
대한항공이 새롭게 도입한 737-8 1호기는 감항성 검사 등을 거쳐 3월1일부터 본격적인 운항에 돌입합니다.
737-8은 친환경 항공기란 평가를 받는 기종입니다. 첨단 기술력이 적용된 엔진(CFM International LEAP-1B)을 장착했고 기존 날개보다 공기저항을 줄여 연료를 1.8% 추가 절감 가능한 어드밴스드 테크놀로지 윙렛(Advanced Technology Winglet)이 장착됐습니다. 이를 통해 기존 동급 항공기 대비 15% 넘게 연료를 절감, 기존 737NG(Next Generation) 항공기보다 13% 가량 탄소 배출량이 줄였습니다.
737-8은 현재 가장 안전한 여객기로도 손꼽힙니다. 제작사인 보잉은 미국 연방항공청(FAA) 감독 하에 737-8 비행 제어 컴퓨터를 개선했습니다. 현재까지 89만8737시간 넘는 비행을 기록하는 동안 99.38%의 운항 정시율을 기록했습니다.
대한항공은 2015년 11월 보잉과 오는 2028년까지 737-8 기종 30대 도입 계약에 따라 올해 737-8 항공기 6대를 도입할 예정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