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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보생명 광화문글판, 최하림時 ‘봄’ 선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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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ursday, March 03, 2016, 09:03:49

“따뜻한 말로 서로 배려하자는 의미 담아”
광화문·강남 교보타워 등에 5월말까지 걸려

인더뉴스 강민기 기자ㅣ 봄을 맞아 교보생명 ‘광화문글판’이 새 옷으로 갈아입었다.


봄이 부서질까봐

조심조심 속삭였다

아무도 모르게 작은 소리로


교보생명은 이번 광화문글판 ‘봄편’은 시대와 자연을 세심한 언어로 노래한 최하림 시인의 ‘봄’을 선택했다고 3일 밝혔다.


이번 광화문글판 글귀는 모든 것이 귀하고 소중하므로 늘 겸손한 마음으로 서로를 헤아리고 배려하며 살아가자는 메시지를 담았다. 상처를 주는 날 선 말보다 서로를 보듬어 주는 따뜻함으로 소중한 가치를 지키자는 것.


교보생명 관계자는 “각박한 현실 속에서 소중한 것들을 잊거나 간과하기 쉽지만, 그런 요즘일수록 서로를 조심스럽게 대하고 존중하자는 뜻에서 이번 글귀를 선정했다”고 말했다.


이번 디자인은 눈을 가리고, 조심조심 봄을 속삭이는 수줍은 소녀의 모습을 통해 다가오는 봄에 대한 설렘을 표현했다. 광화문글판은 지난 1991년부터 26년째 거리를 오가는 이들에게 희망과 사랑의 메시지를 전해오고 있다.


광화문 ‘봄편‘은 오는 5월 말까지 광화문 교보생명빌딩과 강남 교보타워 등에 걸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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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민기 기자 easytrip@inthe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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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래에셋 “브룩필드자산운용, IFC계약금 2천억 미반환…후속 법적조치할 것”

미래에셋 “브룩필드자산운용, IFC계약금 2천억 미반환…후속 법적조치할 것”

2025.10.29 12:25:12

인더뉴스 박호식 기자ㅣ미래에셋자산운용은 29일 캐나다 브룩필드자산운용이 여의도 IFC(국제금융센터) 계약금 2000억원 반환과 지연이자 등의 배상을 해야할 기한이 지났음에도 이행하지 않았다고 밝혔습니다. 미래에셋자산운용에 따르면, 브룩필드자산운용은 싱가포르국제중재센터(SIAC)의 최종 판정에 따라 지난 28일까지 계약금 2000억원 전액을 반환하고 지연이자 및 중재 관련 비용 일체를 배상해야 함에도 이행하지 않았습니다. 미래에셋자산운용은 "기한이 경과한 현재까지 단 한차례의 이행조치나 공식 입장표명조차 하지 않은 사실을 확인했다"며 "깊은 유감과 강한 우려를 표한다"고 밝혔습니다. 또 "국제중재 판정은 국제사회가 합의한 법적 구속력을 가진 최종적 절차"라며 "이는 단순한 계약분쟁이 아닌, 국제 법치주의와 공정한 시장질서 근간을 지키기 위한 의무적 이행절차이며 단심제이므로 미래에셋은 반박의 여지가 없는 전면 승소 판정을 받은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또한 "그럼에도 브룩필드는 이에 불응하고 글로벌 투자시장의 신뢰와 공정거래 질서를 심각하게 훼손하는 비정상적인 태도로 일관하고 있다"며 "중재 판정이 완전히 이행될 때까지 브룩필드는 매일 누적되는 지연 이자와 추가 손해배상 책임을 전적으로 감당해야 할 것"이라고 경고했습니다. 미래에셋자산운용은 국제법과 관련 규정에 따라 후속 법적절차에 착수할 준비를 끝냈다고 전했습니다. 국내외에서 중재판정의 승인/집행 및 가압류 등 모든 강력한 법적절차를 통해 강력히 대응한다는 방침입니다. 미래에셋자산운용은 "이 사안을 국제사회와 투자자에게 투명하게 공유함으로써, 법적 판정을 경시하거나 책임을 회피하는 행위가 선례로 남지 않도록 할 것"이라며 "앞으로도 미래에셋자산운용은 법과 원칙에 기반한 국제 비즈니스 질서를 수호하고 신뢰받는 글로벌 자산운용사로서의 책임을 다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이 사안은 2021년 캐나다 브룩필드자산운용이 여의도 국제금융센터 매각을 위해 미래에셋자산운용을 우선협상 대상자로 선정했지만 매각이 성사되지 못하면서 갈등하다 2022년 소송이 시작됐습니다. 싱가포르국제중재센터(SIAC)는 지난 13일 브룩필드자산운용이 계약상 의무를 위반했다며 계약금 2000억원 전액을 반환하고 지연 이자 및 관련비용 일체를 28일까지 배상하라고 명령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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