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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S건설 자회사 ‘엘리먼츠 유럽’, 영국 고층 모듈러 호텔 공사 수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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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uesday, April 26, 2022, 10:04:08

한화 약 620억원 규모..모듈러 공법으로 23층 호텔 시공

 

인더뉴스 홍승표 기자ㅣGS건설[006360] 자회사이자 고층 철골 모듈러 전문업체인 ‘엘리먼츠 유럽’이 영국 고층 모듈러 호텔 공사 수주에 성공했습니다.

 

엘리먼츠 유럽은 영국 런던에서 약 3880만 파운드(한화 약 620억원) 규모의 23층 오피스 호텔을 모듈러 공법으로 시공하는 이스트 로드 사업을 수주했다고 26일 밝혔습니다.

 

엘리먼츠 유럽은 최근 완공된 런던 소재 고급 레지던스 등을 포함해 영국 내 다수의 고층 모듈러 실적을 보유한 철골 모듈러 전문회사입니다. 기존 건설방식에도 적용 가능한 화장실 모듈러 사업도 진행 중이며 영국 내 모듈러 전문회사 가운데 매출 기준 3위에 랭크해 있습니다.

 

GS건설에 따르면, 이번 사업의 주요 투자자는 글로벌 부동산 업체인 UBS Asset Management Real Estate & Private Markets이며, 유럽의 유명 호텔체인인 모텔 원이 30년간 운영을 맡게 됩니다. 엘리먼츠 유럽은 이번 사업의 주 계약자로 건축 시공 및 모듈러 제작 설치 등을 담당하게 됩니다.

 

이스트 로드 사업지는 39 이스트 로드로 런던 시내 중심인 뱅크 스테이션의 북쪽 1.3km에 위치합니다. 사업 구성은 지하 2층 및 오피스 5개층과 상부에 위치하는 호텔 17개층 등 총 23층의 건물로 올해 착공해 오는 2024년 하반기에 준공될 예정입니다.

 

특히, 사업의 상부 호텔 객실 유닛 시공에 적용될 모듈러 공법은 직접 디자인한 모듈을 자체공장에서 사전 제작 후 현장으로 운송해 설치하는 공정으로 진행될 예정입니다. 이에 따라 현장의 환경오염 발생을 최소화할 수 있으며 인근 소음, 공해, 혼잡도 줄일 수 있어 ESG 친환경 사업 일환으로 주목받을 전망입니다.

 

이와 함께, 런던 시내의 도시 현대화는 물론 사업환경 조성을 통해 인근지역 비즈니스 공간 확보 및 일자리 창출 등 지역 경제 활성화에도 기여할 것으로 보입니다.

 

GS건설 관계자는 "향후 지속적으로 성장이 예상되는 모듈러 건축 사업에서 글로벌 파트너십을 구축해 친환경 모듈러 사업의 확장이 기대된다"며 "GS건설은 모듈러를 포함한 친환경 신사업을 통해 ESG 선도기업으로 한층 더 성장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습니다.

 

GS건설 프리팹 사업그룹은 엘리먼츠 유럽과 저층 목조주택 모듈러 업체인 단우드를 기반으로 글로벌 모듈러 시장을 선도하고 있습니다. 엘리먼츠 유럽은 이번 런던 오피스 호텔 모듈러 사업의 성공적 진행을 통해 유럽 전역으로 모듈러 건축사업을 확장할 계획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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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승표 기자 softman@inthe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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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리온, 글로벌 생산량 확대에 8300억원 투자…매출 5조 가속화

오리온, 글로벌 생산량 확대에 8300억원 투자…매출 5조 가속화

2025.04.15 12:34:53

인더뉴스 김용운 기자ㅣ오리온[271560]이 총 8300억원을 투자해 매출 5조원, 영업이익 1조원 달성을 위한 글로벌 중장기 성장기반 구축에 나선다고 15일 밝혔습니다. 오리온은 15일 이사회를 열고 충청북도 진천군 테크노폴리스 산업단지 내 생산∙포장∙물류 통합센터 구축에 4600억원을 투자하는 안건을 통과시켰습니다. 최근 5년 내 식품기업의 국내 투자로는 최대 규모입니다. 진천 통합센터는 축구장 26개 크기인 18만8000㎡(약 5만7000평) 부지에 연면적 14만9000㎡(약 4만5000평) 규모로 건설되며 생산, 포장, 물류까지 연결된 원스톱 생산기지입니다. 2027년 완공을 목표로 올해 중순에 착공하며, 국내는 물론 해외 수출 물량에 대한 제품 공급을 담당할 예정입니다. 진천 생산공장이 완공되면 국내 생산능력은 최대 2조3000억원 수준까지 확대됩니다. 진천 통합센터 조성에는 중국과 베트남 법인으로부터 받은 배당금을 사용할 방침입니다. 오리온은 2023년부터 해외 법인의 국내 배당을 하고 있습니다. 올해 2900여억원을 수령할 예정이며, 3년간 누적 배당금액은 약 6400억원입니다. 오리온은 해외 배당금을 식품사업 투자 및 주주환원 확대를 위한 배당 재원으로 사용한다고 밝힌 바 있습니다. 오리온은 러시아와 베트남 등 고성장하고 있는 해외 법인에 대한 투자도 늘릴 계획입니다. 러시아 법인은 현지 판매물량이 최근 6년 연속 두 자릿수 성장을 이어가고 있다. 현재 공장가동률이 120%를 넘어서는 상황에서도 초코파이 공급량이 부족함에 따라 트베리 공장 내 새로운 공장동을 건설하기로 결정했다. 2022년 트베리 신공장을 가동한 이래 3년 만입니다. 총 투자 금액은 2400억원 규모이며 파이, 비스킷, 스낵, 젤리 등 16개 생산라인을 증설합니다. 투자가 마무리되면 연간 총 생산량은 현재의 2배인 7500억원 수준까지 확대되어 러시아 법인의 성장세는 더욱 가속화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베트남은 성장잠재력이 큰 시장인 만큼 총 1300억원을 투자해 베트남 1등 식품기업으로서의 위상을 더욱 확고히 한다는 계획입니다. 먼저 올 하반기에는 하노이 옌퐁공장 내 신공장동을 완공하고, 쌀스낵 라인 증설로 공격적인 시장 확대에 나섭니다. 기존 제품의 추가 생산라인도 순차적으로 확대해 향후 9000억원 수준까지 생산능력을 키울 계획입니다. 물류센터와 포장공장이 들어서는 하노이 3공장은 올해 착공해 2026년 완공이 목표입니다. 오리온 관계자는 "1993년 첫 해외 진출 이래 지난 30년간 '성장-투자-성장'의 선순환 체계를 완성하며 해외 매출 비중이 65%를 넘어서는 명실상부한 글로벌 기업으로 성장했다"며 "국내를 비롯해 해외 전 법인이 매년 성장세를 거듭하고 있어 생산능력 확대를 통해 중장기 성장기반을 더욱 공고히 해나갈 계획"이라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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