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더뉴스 홍승표 기자ㅣ한국토지주택공사(이하 LH)는 27일부터 양주회천 A24BL 공공분양주택 869가구에 대한 본 청약접수를 진행한다고 밝혔습니다.
LH에 따르면, 해당 단지는 지난해 사전청약 단지 중 최초로 본 청약이 실시되는 단지입니다. 공급되는 가구는 전용면적 59㎡, 총 869가구이며, 면적 타입 별 가구 수는 ▲59A1 560가구 ▲59A2 172가구 ▲59B 137가구입니다. 타입의 경우 당첨자 전원을 대상으로 한국부동산원 전산추첨을 통해 결정됩니다.
신청 대상의 경우 공고일인 지난 15일을 기준으로 수도권(서울·경기·인천)에 거주하는 성인 무주택세대구성원임과 동시에 입주자저축(주택청약종합저축·청약저축) 가입자여야 합니다. 공급 유형별로 가입기간, 납입횟수, 소득·자산 기준 등이 다르기 때문에 개별적으로 입주자모집 공고문을 확인해야 합니다.
총 공급가구 중 612가구는 사전청약 당첨자, 218가구는 다자녀가구·신혼부부·생애최초 등 특별공급 유형으로, 39가구는 일반공급 유형으로 구분되며, 경기도 양주에 거주 시 우선 공급됩니다.
공급 가격은 2억8508만원~2억9981만원으로, 지난해 사전청약 공고 당시 추정분양가인 2억9185만원과 비슷한 수준입니다. 당첨자로 선정될 경우 재당첨 10년 및 전매가 3년 간 제한되며 거주의무기간은 없습니다.
청약 일정은 오는 30일까지 접수를 시작으로 7월 15일 당첨자를 발표할 예정입니다. 이후 오는 9월 6일부터 8일까지 전자계약, 9월 13일부터 15일까지 현장계약 등의 계약 체결 순으로 이어집니다.
단지는 입주민들의 편의를 위해 원격검침, 음성비서, 무인택배, 세대 내 스마트 환기시스템, 거실 조명 제어시스템, 음식물 탈수기 등 최신 스마트 디지털 시스템이 설치됩니다. 어린이집, 주민카페, 작은도서관, 피트니스센터, 경로당, 계절 창고 등의 부대시설도 마련해 입주민들의 편리한 생활을 도울 예정입니다.
LH 관계자는 "단지가 보급되는 양주회천지구는 광역 교통망 확충 등 수도권 지역으로의 접근성이 대폭 개선될 예정으로 무주택 실수요자들의 많은 관심이 기대된다"고 밝혔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