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색창 열기 인더뉴스 부·울·경

Estate 건설/부동산

서울역 북부 ‘38층’ 마이스 복합단지…2027년 준공 예정

URL복사

Wednesday, October 26, 2022, 10:10:21

서울시, 제20차 건축위원회 열고 계획안 통과
오피스·호텔·상업 등 5개동으로 복합단지 조성
주변 환경과의 연계·조화 고려한 시설도 설계

 

인더뉴스 홍승표 기자ㅣ최고 38층 높이의 마이스 복합단지를 조성하는 '서울역 북부역세권' 사업이 서울시로부터 건축계획안을 통과받으며 사업 진행에 속도를 내게 됐습니다. 

 

26일 서울시에 따르면, 지난 25일 진행된 제20차 건축위원회에서 '용산 지구단위계획구역 서울역 북부 특계 신축사업' 건축계획안이 통과됐습니다.

 

서울역 북부 특계 신축사업은 서울로7017과 염천교 수제화거리 사이에 있는 면적 2만9093㎡의 부지에 오피스, 호텔, 상업시설, 오피스텔, 문화시설 등이 들어서는 총 5개동의 복합단지를 조성하는 사업입니다. 건물은 지하 6층~지상 최고 38층으로 조성되며, 건축규모의 경우 연면적 34만126㎡, 건폐율 59.98%, 용적률 799.50%입니다.

 

사업은 지난 3월 23일 열린 서울시 제4차 도시·건축공동위원회에서 북부역세권 지구단위계획구역 지정·계획안이 수정가결되며 본격화에 시동을 건 바 있습니다. 복합단지는 내년 상반기 건축허가를 거친 뒤 오는 2027년 준공될 계획입니다.

 

단지와 함께 주변 환경과의 연계를 위한 시설도 조성됩니다. 철도로 단절된 서울역 동서 구간 연결을 위해 서울역광장으로 잇는 입체적 공공보행통로를 조성하고, 이와 연계한 공개공지를 통해 서소문역사공원까지 연결할 계획입니다. 이를 통해 자연친화 및 공공성 강화 등을 도모할 방침입니다.

 

특히, 인근 환경과의 조화를 위해 타워부에서부터 낮아지는 새로운 건축물 조형과 리듬감 있는 스카이라인을 구현할 예정입니다. 또, 모든 방향에서 접근할 수 있는 동선 유도를 바탕으로 서울역 주변의 랜드마크이 될 수 있도록 할 계획입니다.

 

아울러, 광장과 공공보행로 주변은 녹지공간 및 휴식공간으로 설계할 계획이며, 지하 1층~지상 3층은 내외부가 연계된 복합 리테일 공간으로 조성할 예정입니다. 

 

시공은 토지 소유주체인 코레일과 함께 한화 컨소시엄이 맡게 됩니다. 한화는 지난 2019년 한화종합화학, 한화역사 등 그룹 계열사와 컨소시엄을 구성해 삼성물산 컨소시엄, 메리츠종합금융증권 컨소시엄을 따돌리고 우선협상자로 선정되며 시공권을 수주했습니다.

 

유창수 서울시 주택정책실장은 "서울의 매력을 한층 더 끌어올릴 수 있는 창의적인 건축계획이 이뤄질 수 있도록 건축위원회를 앞으로도 착실히 운영해 나가겠다"고 말했습니다.

English(中文·日本語) news is the result of applying Google Translate. <iN THE NEWS> is not responsible for the content of English(中文·日本語) news.

배너

홍승표 기자 softman@inthenews.co.kr

배너

KT, 전 고객 대상 유심 무료 교체…해킹 피해 후속 조치

KT, 전 고객 대상 유심 무료 교체…해킹 피해 후속 조치

2025.11.04 17:41:42

인더뉴스 이종현 기자ㅣKT가 해킹 피해 후속 조치로 가입자 전체를 대상으로 5일부터 유심 무상 교체를 시행합니다. KT[030200]는 4일 이사회를 열고 전 고객을 대상으로 한 유심 교체 실시를 의결했다고 밝혔습니다. 지난 8월 KT 가입자 2만2227명이 불법 초소형 기지국(펨토셀) 불법 접속에 노출되고 362명이 무단 소액결제를 당하는 해킹 피해가 발생했습니다. 또한, 국제이동가입자식별정보(IMSI), 국제단말기식별번호(IMEI) 등 일부 개인정보가 유출된 것도 확인됐습니다. 이번 유심 교체는 이에 대한 KT 가입자들의 불만이 커짐에 따라 내려진 후속 조치입니다. 당초 KT는 해킹 피해 고객 2만명에 한해 유심 무료 교체를 진행했지만 "유심 교체를 전 고객으로 확대하라"라는 국회의 지적에 유심 교체 적용 대상을 고객 전체로 확장했습니다. 유심 교체는 시행 초기 신청이 집중될 가능성을 고려해 피해 발생 지역(광명·금천 등)을 우선 대상으로 진행하고 이후 수도권 및 전국으로 단계적 확대할 예정입니다. 또한, KT망을 이용하는 알뜰폰 고객에게도 동일한 유심 무상 교체가 적용되며 구체적인 일정과 방법은 각 알뜰폰 사업자를 통해 추후 안내됩니다. 이번 해킹 사태에 대한 전체 정황은 아직 확인되지 않았지만 현재까지 발생한 소액결제 피해와 개인정보 유출은 KT가 관리하는 핵심 서버망에서 해킹이 이뤄졌기 때문이라는 의혹이 지속되자 가입자 보호 조치를 취한 것으로 보입니다. 한편, 가입자에 대한 위약금 면제 여부는 이날 이사회 안건으로 상정되지 않았습니다. KT는 "위약금 면제는 민관 합동 조사 결과 등을 고려해 추진 시 이사회 논의, 의결을 거쳐 시행할 예정"이라고 설명했습니다.




배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