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색창 열기 인더뉴스 부·울·경

Food 식품

이마트 패션브랜드 데이즈, 온라인 역량 키운다

URL복사

Tuesday, May 03, 2016, 17:05:32

4일, 이마트몰에 공식 온라인 스토어 ‘데이즈 전문관’ 오픈
오픈 기념 온라인 단독 일별 특가 상품선정 최대 50% 할인

인더뉴스 문정태 기자ㅣ 이마트 자체패션브랜드 데이즈(DAIZ)가 이마트몰에 공식 온라인 스토어를 열고 패션브랜드로 이미지 제고에 나선다.

 

이마트는 오는 4일 이마트몰(www.emartmall.com)에 남/여성/.아동 의류는 물론 스포츠 전문웨어, 언더웨어에 이어 잡화류까지 데이즈의 모든 상품을 집합한 데이즈의 공식 온라인 스토어 데이즈 전문관을 오픈한다.

 

이마트 측은 급변하는 쇼핑 환경에 발맞춰 온라인 쇼핑에 최적화된 환경을 조성을 통해 소비자 니즈를 만족시키고 패션브랜드로써의 이미지를 갖추기 위한 방침이라고 설명했다.

 

이처럼 이마트가 자체패션브랜드 데이즈(DAIZ)의 온라인 역량 강화에 나선 이유는 대형마트 오프라인 매출이 정체상태인 가운데 모바일과 PC를 중심으로 한 온라인 쇼핑 매출은 크게 늘어나며 중요성이 부각되기 때문이다.

 

실제 지난해 기준으로 이마트몰 매출은 28% 증가하며 이마트 오프라인 매출 신장률(1%)을 크게 앞섰다. 전체 매출 중 이마트몰 구성비는 6%까지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데이즈는 오프라인 매출이 지난해 4500억을 기록하며 전년보다 27% 상승세를 보였다. 하지만, 온라인 매출 구성비는 전체 이마트몰 평균의 1/6 수준인 1% 수준에 몇 해째 머무는 상황이다.

 

이에 데이즈 온라인 부문의 역량강화를 위해 우선 연간 10억원 이상의 별도 예산을 편성해 패션 화보를 비롯해 다양한 상품 코디 이미지를 제작했다.

 

특히, 이번 공식스토어에 선보인 봄여름 패션화보는 이탈리아를 배경으로 깔끔하고 세련된 룩(look)을 담아내 대형마트 의류브랜드의 편견을 깨고 다양한 이미지 비교를 원하는 고객 니즈를 반영한 것이 특징이다.

 

, 7월부터는 상품별 속성에 맞춰 다양한 착용 컷을 보강하고 실측 사이즈를 세부적으로 제공할 계획이다. 굳이 매장에서 실물을 보지 않아도 고객이 원하는 사이즈와 컬러의 제품을 구매할 수 있도록 한다는 복안이다.

 

데이즈 전문관에는 신상품코너와 베스트셀러 코너를 신설해 요약된 정보를 고객에게 전달하고, -오프라인에서 유용하게 사용할 수 있는 각종 행사정보를 선보일 계획이다.

 

데이즈는 전문관 오픈을 기념해 오는 4일부터 일주간 단 하루 특가상품을 총 20개 품목 선정하고 일별 계획에 따라 최대 50% 저렴하게 판매한다.

 

오세우 이마트 데이즈 담당 상무는 소비자의 구매패턴이 다양화 되면서 유통업에서 온라인 시장의 중요성은 갈수록 커지고 있다데이즈만의 상품 경쟁력을 바탕으로 공식 온라인 스토어를 론칭해 본격적인 온라인 시장 확대에 도전하겠다고 말했다.


English(中文·日本語) news is the result of applying Google Translate. <iN THE NEWS> is not responsible for the content of English(中文·日本語) news.

배너

문정태 기자 hopem1@inthenews.co.kr

배너

최윤범 고려아연 회장 “핵심 원소재 생산, 국가기간산업 지키고자 한다”

최윤범 고려아연 회장 “핵심 원소재 생산, 국가기간산업 지키고자 한다”

2024.10.02 17:04:52

인더뉴스 김용운 기자ㅣ"MBK와 영풍이 적대적 공개매수를 통하여 고려아연의 경영권을 빼앗는 경우 고려아연의 미래는 없다." 최윤범 고려아연 회장이 2일 오후 서울 용산구 그랜드하얏트 호텔에서 긴급 기자회견을 열고 사모펀드 MBK파트너스와 영풍의 경영권 인수 시도에 대응해 2조원대 회사 자금을 투입해 대규모 자사주 매입 결정을 한 배경과 앞으로 계획을 직접 밝혔습니다. 최 회장은 이날 기자회견에서 "이유를 불문하고 고려아연이 지금과 같은 혼란과 분쟁의 한가운데 처하게 돼 주주와 임직원, 협력업체, 지역사회 및 국민 여러분께 걱정을 끼쳐드리게 된 점 깊은 사과의 말씀드린다"며 "회사와 주주, 임직원, 협력업체를 지키고 지역사회, 그리고 국민 여러분의 우려를 불식하기 위해 진심을 담은 간절한 결정"이라고 말했습니다. 최 회장은 고려아연과 함께 사모펀드인 베인캐피털도 4300억원을 들여 공개 매수에 참여, 고려아연 지분 2.5%에 해당하는 51만여주의 공개 매수에 나선다고 밝혔습니다. 이에 따라 고려아연과 베인캐피털의 합산 공개 매수 규모는 전체 발행 주식의 18%인 약 372만주이며 전체 금액은 3조1000억원 규모입니다. 최 회장은 "베인캐피털은 고려아연의 경영이나 이사회에 관여하지 않는 순수한 재무적 투자자"라며 "베인캐피털은 고려아연 현 경영진이 추진하는 트로이카 드라이브 등 미래 사업 방향을 적극적 지지하고 있다"고 강조했습니다. 최 회장은 "금번 고려아연이 취득하는 자사주는 향후 적법 절차를 거쳐 전량 소각함으로써 주주 가치를 확고히 높이겠다"며 "이는 금번 사태로 초래된 자본시장 혼란 및 회사 비전과 미래에 대한 불확실성 신속히 수습하고자 한 결정"이라고 말했습니다. 최 회장은 "MBK가 경영권을 장악하는 경우, 결국 MBK는 고려아연을 중국기업이든 누구든 높은 가격을 제시하는 매수인에게 매각할 것"이라며 "이러한 결과를 방지함으로써 비철제련 세계1위의 토종기업으로서 2차전지 공급망에서 니켈 등 핵심 원소재를 생산하는 국가기간산업을 지키고자 한다"고 덧붙였습니다. 이에 따라 고려아연은 오는 4일부터 23일까지 주당 83만원에 320만9009주의 자기주식을 공개 매수할 예정입니다. 자사주 매입에 소요되는 비용은 총 2조6635억원 입니다. 한편 이날 오전, 최 회장의 기자회견에 앞서 서울중앙지법 민사50부(김상훈 부장판사)는 영풍 측이 고려아연 최윤범 회장 측을 상대로 제기한 자기주식 취득금지 가처분 신청을 기각했습니다. 법원의 가처분 신청 기각으로 고려아연은 경영권 방어 수단으로 거론된 대항 공개매수와 자사주 매입을 병행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MBK파트너스는 법원 결정이 알려진 직후 입장문을 내고 "이 사건 분쟁의 당사자는 MBK·영풍과 현 경영진인 최윤범 회장일 뿐이고, 고려아연은 분쟁의 당사자도 아니므로 분쟁의 일방 당사자인 최윤범 회장을 위해 회사 자금을 사용해 자기주식을 취득해서는 안 된다"고 주장했습니다. 영풍은 이날 고려아연의 자사주 취득 절차를 중지하라는 내용의 가처분 소송을 서울중앙지법에 추가로 제기했습니다. 이에 고려아연은 즉각 반박 자료를 내고 "MBK의 주장은 자사주 취득이 아닌 당사의 중간배당에 적용되는 규정이고 비상장법인에 적용되는 사항임에도 허위 사실을 유포하고 있다"며 "법적 책임을 묻겠다"고 밝혀 양 측의 법률 공방은 계속될 전망입니다.


배너


배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