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더뉴스 양귀남 기자ㅣNH투자증권은 29일 파크시스템스에 대해 EUV 마스크 리페어 장비를 통한 모멘텀이 부각되고 있다고 평가했다. 목표주가 13만원,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했다.
NH투자증권은 최근 파크시스템스가 개발한 EUV 마스크 리페어 장비 NX-Mask 수주가 활발하다고 전했다. 수주 물량 중 일부는 이미 출하가 진행 중이라고 덧붙였다.
도현우 NH투자증권 연구원은 “EUV 마스크는 개당 10억원을 호가해 결함이 생긴 제품을 수리해서 사용하는 것이 필요하다”며 “파크시스템스는 원자현미경 기반의 결함 측정과 탐침 기술을 통해 EUV에 적합한 장비를 개발했다”고 설명했다.
NH투자증권은 EUV 장비 가격이 대당 2000억원에 달한다고 전했다. 파크시스템스가 EUV 마스크 리페어 장비를 통해 EUV 관련 서플라이 체인에 성공적으로 편승할 경우, 주가의 추가적인 모멘텀과 밸류에이션 프미엄이 가능할 것으로 전망했다.
도 연구원은 “파크시스템스의 내년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각 올해 대비 55.6%, 102.2% 증가한 1822억원, 636억원을 기록할 것”이라며 “차세대 후공정 하이브리드 본딩에서 AFM 활용이 증가할 것으로 예상되는 점도 모멘텀으로 작용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