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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라인 경쟁戰 참여”..롯데마트, 전용 물류체제 구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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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onday, May 23, 2016, 11:05:21

‘End To End 콜드체인’ 시스템 적용한 김포센터 오픈
배송시간 3시간 연장..“16시 이전 주문 땐 100% 당일배송”

[인더뉴스 문정태 기자] 롯데마트가 온라인 배송 전쟁에 뛰어 들었다.

 

롯데마트는 경기도 김포에 온라인 배송을 전담하는 롯데마트몰 김포센터를 오픈, 오는 25일 정식 가동에 들어간다고 23일 밝혔다.

 

롯데마트몰 김포센터는 서울외곽순환고속도로, 올림픽대로 등과 인접한 경기도 김포시 고촌읍에 들어선다. 연면적 3869(9338) 및 부지면적 17464(5283), 지상 5층 규모를 자랑한다.

 

1층에는 상품 입고·출고장이, 2층에는 데일리·농산상품 보관장소와 토트박스 세척 시설이 있으며, 3층에는 30,000여개의 상품 처리가 가능한 물류 솔루션시설을 갖추고 있다. 4층은 식당, 락커룸, 견학동과 5층은 특화MD 택배라인으로 사용한다.

 

롯데마트는 총 970억원을 투자해 이번 김포 온라인 전용 물류센터를 건립했다. 하루 최대 1만건의 주문량을 처리할 수 있어 롯데마트 인터넷쇼핑몰의 경쟁력을 한 단계 도약시킬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롯데마트몰 김포센터는 반경 20km 내 김포점, 김포공항점 등 기존 서부 수도권 11개점의 온라인 주문을 전담 처리하게 된다.

 

특히, ‘롯데마트몰 김포센터는 자동화율이 80~90%에 달하는 GTP (Goods To Person)시스템의 4세대 온라인전용 물류센터다.

 

1세대 물류센터가 사람이 직접 매장에서 상품을 피킹하고 패킹, 배송까지 했다면, 2세대는 매장과 동일한 형태의 레이아웃으로 창고를 구성했다. 3세대부터는 자동화율을 50% 수준까지, 4세대는 ‘GTP’ 시스템을 이용해 자동화율을 80~90% 수준까지 끌어올렸다.

 

롯데마트몰 김포센터4세대 물류센터로, 사람이 상품을 피킹하기 위해 이동하지 않고, 상품이 사람이 있는 작업대로 배달되는 ‘GTP(Goods To Person) 피킹 시스템을 이용한 것이 가장 큰 특징이다.

 

오스트리아의 물류전문 컨설팅 업체 KNAPP()와의 협업을 통해, 유럽 온라인마켓의 강자인 Ocado(), 아시아의 강자 알리바바 사()에서 검증된 최첨단 ‘OSR(Oder Storage Retrieval) 시스템을 도입해 운영한다.

 

OSR시스템이란 셔틀로 운영되는 자동창고와, GTP 피킹방식이 결합된 물류솔루션으로 다양한 상품을 좁은 공간에서 효율적으로 피킹할 수 있는 물류시스템을 뜻한다.


한편, ‘롯데마트몰 김포센터는 피킹 및 포장, 배송까지 완벽한 콜드 체인 시스템을 구축, 저온 상품의 상온 노출 가능성을 원천적으로 배제해 신선상품의 신선도를 유지했다. 냉동상품의 경우 법적 기준온도인 영하 18보다 7도 더 낮은 영하 25도로 상품을 관리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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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정태 기자 hopem1@inthe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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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윤범 고려아연 회장 “핵심 원소재 생산, 국가기간산업 지키고자 한다”

최윤범 고려아연 회장 “핵심 원소재 생산, 국가기간산업 지키고자 한다”

2024.10.02 17:04:52

인더뉴스 김용운 기자ㅣ"MBK와 영풍이 적대적 공개매수를 통하여 고려아연의 경영권을 빼앗는 경우 고려아연의 미래는 없다." 최윤범 고려아연 회장이 2일 오후 서울 용산구 그랜드하얏트 호텔에서 긴급 기자회견을 열고 사모펀드 MBK파트너스와 영풍의 경영권 인수 시도에 대응해 2조원대 회사 자금을 투입해 대규모 자사주 매입 결정을 한 배경과 앞으로 계획을 직접 밝혔습니다. 최 회장은 이날 기자회견에서 "이유를 불문하고 고려아연이 지금과 같은 혼란과 분쟁의 한가운데 처하게 돼 주주와 임직원, 협력업체, 지역사회 및 국민 여러분께 걱정을 끼쳐드리게 된 점 깊은 사과의 말씀드린다"며 "회사와 주주, 임직원, 협력업체를 지키고 지역사회, 그리고 국민 여러분의 우려를 불식하기 위해 진심을 담은 간절한 결정"이라고 말했습니다. 최 회장은 고려아연과 함께 사모펀드인 베인캐피털도 4300억원을 들여 공개 매수에 참여, 고려아연 지분 2.5%에 해당하는 51만여주의 공개 매수에 나선다고 밝혔습니다. 이에 따라 고려아연과 베인캐피털의 합산 공개 매수 규모는 전체 발행 주식의 18%인 약 372만주이며 전체 금액은 3조1000억원 규모입니다. 최 회장은 "베인캐피털은 고려아연의 경영이나 이사회에 관여하지 않는 순수한 재무적 투자자"라며 "베인캐피털은 고려아연 현 경영진이 추진하는 트로이카 드라이브 등 미래 사업 방향을 적극적 지지하고 있다"고 강조했습니다. 최 회장은 "금번 고려아연이 취득하는 자사주는 향후 적법 절차를 거쳐 전량 소각함으로써 주주 가치를 확고히 높이겠다"며 "이는 금번 사태로 초래된 자본시장 혼란 및 회사 비전과 미래에 대한 불확실성 신속히 수습하고자 한 결정"이라고 말했습니다. 최 회장은 "MBK가 경영권을 장악하는 경우, 결국 MBK는 고려아연을 중국기업이든 누구든 높은 가격을 제시하는 매수인에게 매각할 것"이라며 "이러한 결과를 방지함으로써 비철제련 세계1위의 토종기업으로서 2차전지 공급망에서 니켈 등 핵심 원소재를 생산하는 국가기간산업을 지키고자 한다"고 덧붙였습니다. 이에 따라 고려아연은 오는 4일부터 23일까지 주당 83만원에 320만9009주의 자기주식을 공개 매수할 예정입니다. 자사주 매입에 소요되는 비용은 총 2조6635억원 입니다. 한편 이날 오전, 최 회장의 기자회견에 앞서 서울중앙지법 민사50부(김상훈 부장판사)는 영풍 측이 고려아연 최윤범 회장 측을 상대로 제기한 자기주식 취득금지 가처분 신청을 기각했습니다. 법원의 가처분 신청 기각으로 고려아연은 경영권 방어 수단으로 거론된 대항 공개매수와 자사주 매입을 병행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MBK파트너스는 법원 결정이 알려진 직후 입장문을 내고 "이 사건 분쟁의 당사자는 MBK·영풍과 현 경영진인 최윤범 회장일 뿐이고, 고려아연은 분쟁의 당사자도 아니므로 분쟁의 일방 당사자인 최윤범 회장을 위해 회사 자금을 사용해 자기주식을 취득해서는 안 된다"고 주장했습니다. 영풍은 이날 고려아연의 자사주 취득 절차를 중지하라는 내용의 가처분 소송을 서울중앙지법에 추가로 제기했습니다. 이에 고려아연은 즉각 반박 자료를 내고 "MBK의 주장은 자사주 취득이 아닌 당사의 중간배당에 적용되는 규정이고 비상장법인에 적용되는 사항임에도 허위 사실을 유포하고 있다"며 "법적 책임을 묻겠다"고 밝혀 양 측의 법률 공방은 계속될 전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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