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인더뉴스 홍승표 기자ㅣ현대자동차[005380]와 기아[000270]가 미국에서 '고객에게 최고 가치를 제공하는 차'로 인정받았습니다.
현대차그룹은 현대차와 기아가 미국 시사주간지 'U.S.뉴스&월드리포트'가 발표한 '2023 최고의 고객가치상' 차종별 총 12개 부문에서 7개 부문에 이름을 올리며 가장 많은 상을 받은 브랜드의 영예를 안았다고 20일 밝혔습니다.
현대차·기아는 지난해 발표된 '2022 최고의 고객가치상'에서도 총 11개 부문 중 6개 부문서 수상한 바 있습니다. 이번 수상에 따라 2년 연속 최다 수상 브랜드에 오르는 기록을 세우게 됐습니다.
U.S.뉴스&월드리포트의 '최고의 고객가치상'은 품질, 상품성, 신차와 중고차 가격, 유지비 등을 평가해 종합적으로 우수한 차량에 주어지는 상입니다.
U.S.뉴스&월드리포트 측은 "자동차 전문매체들이 분석한 자동차의 주요 요소를 고려해 각 차량의 품질과 상품성을 평가하고, 수리비, 연료비, 보험료 등 5년간 차량 유지에 들어가는 총비용과 현재 거래되는 중고차의 가격 등 차량의 경제적 가치를 종합적으로 비교 평가했다"고 설명했습니다.
현대차는 ▲아반떼 하이브리드(하이브리드 승용, 현지명 엘란트라) ▲싼타페(중형 SUV) ▲팰리세이드(대형 SUV) ▲코나(소형 SUV)가, 기아는 ▲K5(중형 승용) ▲리오(소형 승용) ▲스포티지 하이브리드(하이브리드 SUV)가 각 부문 최고의 차로 선정됐습니다.
U.S.뉴스&월드리포트 측은 "현대차와 기아가 총 7개 부문에서 최고의 차로 선정된 것은 현대차그룹의 품질이 지속적으로 가치가 있음을 반증한다"고 말했습니다.
현대차그룹 관계자는 "최고의 고객가치상 최다 수상 브랜드로 선정돼 매우 기쁘고 영예롭게 생각한다"며 "계속해서 고객의 기대를 충족하고 이를 뛰어넘는 제품을 지속적으로 선보이기 위한 노력을 아끼지 않을 것이다"고 말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