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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마트, 햇오징어 출시..‘1마리 124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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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ednesday, June 08, 2016, 10:06:25

“어족 자원 보호로 올해 오징어 어획량 늘어날 전망”

[인더뉴스 문정태 기자] 햇오징어가 돌아왔다.

 

이마트는 오는 9일부터 1주일간 햇 생오징어 50톤을 준비해 마리당 1240원에 선보인다.

 

갈치, 고등어와 함께 대표 국민 수산물인 오징어는 6월부터 본격적으로 조업이 시작되는 어종. 이마트는 햇오징어 물량 확보를 위해 5월부터 속초, 주문진, 구룡포 등 동해안 주요 산지를 바이어가 직접 방문해 이번 행사를 준비했다.

 

올해 오징어는 어획량이 예년에 비해 늘어날 것으로 전망됨에 따라 전년보다 오징어를 저렴하게 맛 볼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지난 2014년 오징어 금어기를 첫 실시한 후 금어기가 효과를 나타내며 오징어 어획량이 증가해 시세가 안정되는 모습을 보이고 있는 것.

 

강원도와 경상도 주요 포구의 지난달 25일부터 이달 3일까지 열흘간 오징어 물량은 14만 박스(1박스 20마리 기준), 작년 금어기 해제 후 열흘간의 물량인 7만박스 보다 2배가량 늘었다. 이에 따라 평균 시세도 1박스당 20,950원으로, 31,100원 이었던 작년보다 41.8% 가량 내렸다.

 

해양수산부 수산자원 포탈에 따르면 201218만톤에 달하던 오징어 생산량은 중국 쌍끌이 어선의 무분별한 남획과, 동해 연안의 냉수해로 1315만톤까지 감소하며 전년비 15%가량 줄었다.

 

이에 해양수산부는 장기적인 오징어 산업의 보호를 위한 자구책 마련에 나섰고, 어가와 협력해 2014년부터 오징어 산란기인 4~52달간을 금어기로 지정했다. 금어기를 도입한 2014년부터는 오징어 어획량이 일정 수준을 유지 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마트 이홍덕 수산팀장은 어족자원 보호노력으로 2014년부터 오징어에도 금어기가 시행되면서 올해는 오징어 풍어가 예상된다면서 이마트는 대규모 매입을 통해 전년보다 저렴한 가격에 햇오징어를 선보이겠다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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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정태 기자 hopem1@inthe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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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라면세점, 인천공항 철수…“영업할수록 손실 너무 커”

신라면세점, 인천공항 철수…“영업할수록 손실 너무 커”

2025.09.19 09:34:34

인더뉴스 장승윤 기자ㅣ인천국제공항공사와 공항 면세점 임대료 갈등을 겪어온 신라면세점이 결국 철수합니다. 19일 업계에 따르면 호텔신라는 지난 18일 이사회를 열고 인천공항 면세점 DF1 권역 사업권을 반납하기로 결정했다고 공시했습니다. DF1 권역은 향수·화장품·주류·담배 등을 판매하는 구역입니다. 호텔신라 관계자는 "2023년 인천공항 면세점 운영사업권 계약 이후 면세 시장은 주 고객군의 소비패턴 변화 및 구매력 감소 등으로 급격한 환경 변화가 있었다. 공사에 임대료 조정을 요청했으나 받아들여지지 않았다"며 "영업을 지속하기에는 손실이 너무 큰 상황"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이어 “재무구조를 개선하고 기업·주주가치 제고가 필요하다는 판단했다"며 "면세 산업의 어려움이 지속되고 있지만 수익성 개선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습니다. 신라면세점은 이번 철수 선언으로 약 1900억원의 위약금을 물은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다만 이후 6개월간은 의무적으로 영업하며 정리 절차를 밟아야 합니다. 애초 신라면세점의 면세점 운영 기간은 2033년 6월 30일까지였습니다. 동일한 임대료 갈등을 겪고 있는 신세계면세점도 같은 결정을 내릴 가능성이 높아졌습니다. 앞서 두 면세점은 코로나19 엔데믹 이후 적자 운영 등을 이유로 여객 1인당 고정 단가로 산정되는 임대료를 40% 인하해달라며 법원에 조정신청을 냈습니다. 이후 법원에 조정을 신청해 25% 인하 필요성을 인정받았지만 인천공항공사가 이를 받아들이지 않았습니다. 공항공사는 이날 입장문을 내고 "임대료 조정에 대한 공사와 면세사업자 간 입장차가 원만히 해결되지 않아 사업 철수라는 상황이 빚어져 안타깝게 생각한다"며 "의무 영업 기간인 6개월 이내에 조속히 후속 사업자를 선정해 여객 불편이 없게 하겠다"고 말했습니다. 한편 업계에서는 면세 업황 부진이 지속되고 있는 만큼 재입찰에서 결정될 임대료는 현재보다 현저히 낮을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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