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색창 열기 인더뉴스 부·울·경

Food 식품

롯데백화점, 자체 화장품 브랜드 만들었다

URL복사

Thursday, June 09, 2016, 16:06:46

‘엘앤코스’ 론칭..여름시즌 기능성 화장품 2품목 출시
“앞으로 다양한 상품군에서 자체브랜드 운영확대 계획”

인더뉴스 문정태 기자ㅣ 롯데백화점이 자체 화장품 브랜드를 만들고, 시장 공략에 나선다. 화장품뿐만 아니라 다양한 자체 브랜드 상품을 내 놓는다는 계획이다.

 

롯데백화점은 오는 10일 자체 화장품 브랜드 엘앤코스(el&cos)’를 런칭하고 여름 시즌 전용 기능성 화장품 2품목을 출시한다. 롯데백화점은 연내 엘앤코스의 상품을 10여가지 품목으로 확대하고, 내년에는 단독 매장도 열 예정이다.

 

롯데백화점은 국내 유명 화장품 제조사인 한국콜마와 공동으로 연구활동을 진행해 기능성 화장품인 아이스 쿨 미스트아이스 쿨 밴드를 제작했다. ‘아이스 쿨 미스트는 수분 보습과 쿨링 효과가 뛰어나고 아이스 쿨 밴드는 뿌리는 순간 체감온도를 10가까이 낮춰주는 밴드 형태의 기능성 화장품이다.

 

제품을 만드는 과정에서 롯데백화점은 지난 2, 본점을 방문한 고객 500여명을 대상으로 여름 시즌에 가장 필요한 화장품에 대한 설문조사를 진행했다. 설문 조사 결과 보습 및 쿨링 기능을 가진 제품에 대한 선호도가 높게 나타났다.

 

이 같은 조사결과는 실제로 출시하는 품목 선정에 반영됐다. 또한, 롯데백화점 본사 직원 100여명에게 블라인드 테스트를 진행하고 부족한 점을 보완해 제품의 완성도를 높였다.

 

엘앤코스의 제품은 롯데백화점 본점, 잠실점, 노원점, 김포공항점, 홍대 엘큐브, 롭스 홍대점을 비롯해 인터넷쇼핑몰 롯데닷컴에서도 만나볼 수 있다. 롯데백화점 본점 영플라자에서는 오는 23일까지 임시 매장도 선보인다.

 

롯데백화점은 엘앤코스를 시작으로 자체브랜드 운영을 확대할 계획이다. 전문적인 제조사와 함께 제품을 공동 제작하고, 유통 및 판매, 마케팅은 직접 진행해 브랜드 운영에 필요한 비용을 최소화함으로써 좋은 제품을 저렴한 가격에 선보일 수 있기 때문이다.

 

롯데백화점은 엘앤코스를 시작으로 향후에는 다양한 상품군에서 자체브랜드를 확대해 차별화된 상품을 선보일 계획이다.

 

우길조 롯데백화점 MD전략부문장은 유통업계에서는 차별화된 상품을 합리적인 가격에 판매할 수 있다는 장점 때문에 자체브랜드를 통해 다양한 상품을 선보이고 있다라며 화장품을 시작으로 유통 노하우와 제조업체의 전문성이 집약된 다양한 제품을 선보일 계획이라고 말했다.

English(中文·日本語) news is the result of applying Google Translate. <iN THE NEWS> is not responsible for the content of English(中文·日本語) news.

배너

문정태 기자 hopem1@inthenews.co.kr

배너

신라면세점, 인천공항 철수…“영업할수록 손실 너무 커”

신라면세점, 인천공항 철수…“영업할수록 손실 너무 커”

2025.09.19 09:34:34

인더뉴스 장승윤 기자ㅣ인천국제공항공사와 공항 면세점 임대료 갈등을 겪어온 신라면세점이 결국 철수합니다. 19일 업계에 따르면 호텔신라는 지난 18일 이사회를 열고 인천공항 면세점 DF1 권역 사업권을 반납하기로 결정했다고 공시했습니다. DF1 권역은 향수·화장품·주류·담배 등을 판매하는 구역입니다. 호텔신라 관계자는 "2023년 인천공항 면세점 운영사업권 계약 이후 면세 시장은 주 고객군의 소비패턴 변화 및 구매력 감소 등으로 급격한 환경 변화가 있었다. 공사에 임대료 조정을 요청했으나 받아들여지지 않았다"며 "영업을 지속하기에는 손실이 너무 큰 상황"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이어 “재무구조를 개선하고 기업·주주가치 제고가 필요하다는 판단했다"며 "면세 산업의 어려움이 지속되고 있지만 수익성 개선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습니다. 신라면세점은 이번 철수 선언으로 약 1900억원의 위약금을 물은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다만 이후 6개월간은 의무적으로 영업하며 정리 절차를 밟아야 합니다. 애초 신라면세점의 면세점 운영 기간은 2033년 6월 30일까지였습니다. 동일한 임대료 갈등을 겪고 있는 신세계면세점도 같은 결정을 내릴 가능성이 높아졌습니다. 앞서 두 면세점은 코로나19 엔데믹 이후 적자 운영 등을 이유로 여객 1인당 고정 단가로 산정되는 임대료를 40% 인하해달라며 법원에 조정신청을 냈습니다. 이후 법원에 조정을 신청해 25% 인하 필요성을 인정받았지만 인천공항공사가 이를 받아들이지 않았습니다. 공항공사는 이날 입장문을 내고 "임대료 조정에 대한 공사와 면세사업자 간 입장차가 원만히 해결되지 않아 사업 철수라는 상황이 빚어져 안타깝게 생각한다"며 "의무 영업 기간인 6개월 이내에 조속히 후속 사업자를 선정해 여객 불편이 없게 하겠다"고 말했습니다. 한편 업계에서는 면세 업황 부진이 지속되고 있는 만큼 재입찰에서 결정될 임대료는 현재보다 현저히 낮을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배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