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색창 열기 인더뉴스 부·울·경

Insurance 보험

1분기 보험사 지급여력 개선..전분기比 6.8%p ↑

URL복사

Tuesday, June 14, 2016, 12:06:00

금감원 “대체로 양호한 편..취약보험사는 별도로 감독할 것”

인더뉴스 권지영 기자ㅣ 보험사들의 보험금 지급여력비율(RBC비율)이 한 분기 사이 소폭 오른 것으로 나타났다. RBC비율은 보험회사 재무건전성을 측정하는 지표로, 보험업법에서 100% 이상을 유지하도록 규정하고 있다.


금융감독원은 올해 3월 말 기준 보험회사 RBC비율(가용자본/요구자본)이 273.9%로 지난해 12월 말(267.1)보다 6.8%p 상승했다고 14일 밝혔다.



생명보험사는 이번 3월 284.7%를 기록해 작년 12월(278.3%)보다 6.7%p 올랐고, 같은 기간 손해보험사는 251.4%로 지난해(244.3%)보다 7.1%p 높아졌다.


가용자본은 금리하락으로 인해 채권평가이익(4.7조)과 분기 중 당기순이익이 2조 2000억원 발생한 이유 등으로 6조 9000억원(6.5%)이 증가했다. 가용자본이란 보험회사의 각종 리스크로 인한 손실금액을 보전할 수 있는 자본량이다.


같은 기간 요구자본은 1조 5000억원 늘었다. 금리하락으로 인한 금리위험액이 1조 이상으로 증가한데 기인했다. 금리가 내려갈수록 금리역마진위험액과 최저금리위험액 등이 증가한다.


현재 보험회사 전체 RBC비율은 273.9%로 보험업법에서 정하고 있는 재무건전성 최저기준인 100%를 크게 넘어선 상태로 양호한 수준이다.


하지만, 생보사의 경우 KDB생명 RBC비율이 156.1%로 생보사 중에서 가장 낮은 수준의 RBC비율을 기록했고, 손보사에서는 롯데손해보험, MG손해보험, 흥국화재(148.2%)가 150%를 겨우 웃돌고 있어 RBC비율이 낮은 편이다.


금감원 관계자는 “올해 3월말 보험사의 재무건전성은 양호한 편이다”며 “다만, 향후 RBC비율 취약이 예상되는 일부 보험사는 자본확충과 위기상황분석 강화 등 선제적으로 재무건전성을 제고하도록 감독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nglish(中文·日本語) news is the result of applying Google Translate. <iN THE NEWS> is not responsible for the content of English(中文·日本語) news.

배너

권지영 기자 eileenkwon@inthenews.co.kr

배너

KT, 전 고객 대상 유심 무료 교체…해킹 피해 후속 조치

KT, 전 고객 대상 유심 무료 교체…해킹 피해 후속 조치

2025.11.04 17:41:42

인더뉴스 이종현 기자ㅣKT가 해킹 피해 후속 조치로 가입자 전체를 대상으로 5일부터 유심 무상 교체를 시행합니다. KT[030200]는 4일 이사회를 열고 전 고객을 대상으로 한 유심 교체 실시를 의결했다고 밝혔습니다. 지난 8월 KT 가입자 2만2227명이 불법 초소형 기지국(펨토셀) 불법 접속에 노출되고 362명이 무단 소액결제를 당하는 해킹 피해가 발생했습니다. 또한, 국제이동가입자식별정보(IMSI), 국제단말기식별번호(IMEI) 등 일부 개인정보가 유출된 것도 확인됐습니다. 이번 유심 교체는 이에 대한 KT 가입자들의 불만이 커짐에 따라 내려진 후속 조치입니다. 당초 KT는 해킹 피해 고객 2만명에 한해 유심 무료 교체를 진행했지만 "유심 교체를 전 고객으로 확대하라"라는 국회의 지적에 유심 교체 적용 대상을 고객 전체로 확장했습니다. 유심 교체는 시행 초기 신청이 집중될 가능성을 고려해 피해 발생 지역(광명·금천 등)을 우선 대상으로 진행하고 이후 수도권 및 전국으로 단계적 확대할 예정입니다. 또한, KT망을 이용하는 알뜰폰 고객에게도 동일한 유심 무상 교체가 적용되며 구체적인 일정과 방법은 각 알뜰폰 사업자를 통해 추후 안내됩니다. 이번 해킹 사태에 대한 전체 정황은 아직 확인되지 않았지만 현재까지 발생한 소액결제 피해와 개인정보 유출은 KT가 관리하는 핵심 서버망에서 해킹이 이뤄졌기 때문이라는 의혹이 지속되자 가입자 보호 조치를 취한 것으로 보입니다. 한편, 가입자에 대한 위약금 면제 여부는 이날 이사회 안건으로 상정되지 않았습니다. KT는 "위약금 면제는 민관 합동 조사 결과 등을 고려해 추진 시 이사회 논의, 의결을 거쳐 시행할 예정"이라고 설명했습니다.




배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