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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G, ‘눈치없이 휴가 가자!’ 캠페인 진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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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onday, July 25, 2016, 11:07:21

휴가 100% 사용 장려..“근로시간 나눠 청년 고용 확대”

인더뉴스 문정태 기자ㅣ  휴가를 가는데 무슨 이유가 있으리오?’


25KT&G(대표 백복인)눈치 없이 휴가 가자!’ 캠페인을 실시하며 자유로운 휴가 문화 조성에 나섰다. 이는 일과 가정의 양립을 돕고, 연차 활성화 등을 통한 근로시간 감소분으로 청년 고용을 창출하기 위해 휴가 100% 사용을 장려하는 것이다.

 

최근 KT&G는 휴가 신청 때 상사의 눈치를 보게 하는 요인 중 하나인 사유 기입란을 없앴다. 고용노동부의 휴가사유 없애기 캠페인에 대기업 중 첫 번째로 동참하는 것. 연차휴가 신청도 별도의 결재 과정 없이 등록만 하면 되도록 해 자율적인 휴가 문화를 정착시키고 있다.

 

KT&G는 또한 부담 없이 휴가를 사용할 수 있도록 하는 독특한 제도도 운영하고 있다. 대체 인력 없이 자리를 비우기 어려운 영업사원들을 대상으로 휴가자를 대신할 전문 근무인력을 상시 운영하는 릴리프(Relief) 요원제를 도입해 마음 편히 휴가를 사용할 수 있게 했다.

 

5년에 한 번씩 부여되는 리프레쉬휴가도 시행하고 있다. 연차 8일을 함께 사용하는 조건으로 7일의 특별 휴가를 제공해 총 3주간의 재충전 기회를 주는 것이다. 도입 후 대상자의 99%가 사용하는 등 높은 호응을 얻고 있다.

 

KT&G는 내수 경제 활성화를 위해 국내 여행도 적극 장려하고 있다. 전국 123개 지점의 직원들이 각 지역의 맛집, 여행추천코스 등을 소개하는 대한민국 여행가이드코너를 사내 게시판에 운영하고 있으며, 사내 방송을 통해서도 각종 문화 공연과 지역 축제 등을 소개하는 프로그램을 정기적으로 방영하고 있다.

 

지난해 KT&G는 휴가 및 휴직 사용 확대 등을 통해 임직원들의 근로시간을 나눔으로써 청년 고용을 확대하기로 노사가 합의한 바 있다. 이에 따라 올해 총 123명을 정규직으로 채용하기도 했다.

 

이정훈 KT&G 열린문화부장은 건강한 가정은 건강한 회사의 버팀목이라며 휴가 활성화에 따라 직원들의 만족도가 높아졌을 뿐 아니라, 청년 고용 확대에도 기여하는 12조의 효과를 보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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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정태 기자 hopem1@inthe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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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라면세점, 인천공항 철수…“영업할수록 손실 너무 커”

신라면세점, 인천공항 철수…“영업할수록 손실 너무 커”

2025.09.19 09:34:34

인더뉴스 장승윤 기자ㅣ인천국제공항공사와 공항 면세점 임대료 갈등을 겪어온 신라면세점이 결국 철수합니다. 19일 업계에 따르면 호텔신라는 지난 18일 이사회를 열고 인천공항 면세점 DF1 권역 사업권을 반납하기로 결정했다고 공시했습니다. DF1 권역은 향수·화장품·주류·담배 등을 판매하는 구역입니다. 호텔신라 관계자는 "2023년 인천공항 면세점 운영사업권 계약 이후 면세 시장은 주 고객군의 소비패턴 변화 및 구매력 감소 등으로 급격한 환경 변화가 있었다. 공사에 임대료 조정을 요청했으나 받아들여지지 않았다"며 "영업을 지속하기에는 손실이 너무 큰 상황"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이어 “재무구조를 개선하고 기업·주주가치 제고가 필요하다는 판단했다"며 "면세 산업의 어려움이 지속되고 있지만 수익성 개선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습니다. 신라면세점은 이번 철수 선언으로 약 1900억원의 위약금을 물은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다만 이후 6개월간은 의무적으로 영업하며 정리 절차를 밟아야 합니다. 애초 신라면세점의 면세점 운영 기간은 2033년 6월 30일까지였습니다. 동일한 임대료 갈등을 겪고 있는 신세계면세점도 같은 결정을 내릴 가능성이 높아졌습니다. 앞서 두 면세점은 코로나19 엔데믹 이후 적자 운영 등을 이유로 여객 1인당 고정 단가로 산정되는 임대료를 40% 인하해달라며 법원에 조정신청을 냈습니다. 이후 법원에 조정을 신청해 25% 인하 필요성을 인정받았지만 인천공항공사가 이를 받아들이지 않았습니다. 공항공사는 이날 입장문을 내고 "임대료 조정에 대한 공사와 면세사업자 간 입장차가 원만히 해결되지 않아 사업 철수라는 상황이 빚어져 안타깝게 생각한다"며 "의무 영업 기간인 6개월 이내에 조속히 후속 사업자를 선정해 여객 불편이 없게 하겠다"고 말했습니다. 한편 업계에서는 면세 업황 부진이 지속되고 있는 만큼 재입찰에서 결정될 임대료는 현재보다 현저히 낮을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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