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더뉴스 권용희 기자ㅣ업스테이지(대표 김성훈)는 글로벌 인공지능(AI) 플랫폼 허깅페이스에서 운영하는 오픈 초거대언어모델(LLM) 리더보드에서 자체 구축 AI 모델이 2위를 차지했다고 19일 밝혔습니다.
허깅페이스는 다양한 언어와 산업에 대한 초거대언어모델을 제공하는 글로벌 AI 플랫폼입니다. 리더보드는 모델의 추론, 상식능력 뿐 아니라 언어이해 종합능력과 환각현상 방지 등 생성 AI 평가에 필요한 4가지 지표의 평가 점수 평균으로 순위를 결정합니다 .
업스테이지는 이달 초 자체 구축한 모델을 허깅페이스의 리더보드에 제출해 저커버그가 공개한 '라마2' 70B 모델에 이어 평균 64.7점으로 2위를 차지했습니다.
업스테이지 모델은 생성AI의 가장 큰 문제점 중 하나인 환각현상 방지 지표에서 56.5점을 기록했습니다. 이는 메타의 최신 '라마2' 모델 52.8점보다 3.7점 높습니다.
업스테이지는 한국어 자연어이해(NLU) 평가 데이터셋인 '클루(KLUE)'를 직접 구축하기도 했습니다.
65B이하의 작은규모 LLM은 1조를 넘는 매개변수를 가진 것으로 알려진 빅테크의 초거대AI와 달리 가벼운 규모로 비용 절감효과가 크고 내부 서버에 설치및 운영이 가능하다는 특징을 갖고 있습니다.
업스테이지는 정보유출 없이 생성AI를 자체적으로 구축하고 싶은 기업과 기관에서 해당 AI 모델을 제공할 방침입니다. 또한 향후 한국어 데이터를 추가 학습시킬 예정입니다.
김성훈 업스테이지의 대표는 "이번에 입증된 업스테이지의 기술력을 바탕으로 국내 기업은 물론 전세계 모든 기업들이AI를 편리하게 사용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