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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T, ‘양자보안통신’ 표준 과제 개발 진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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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uesday, August 29, 2023, 12:08:00

ITU-T 정보보호연구반 하반기 국제 회의 참가
양자키분배기술과 양자내성암호 활용한 통신보안기술

 

인더뉴스 권용희 기자ㅣSK텔레콤[017670]은 오는 9월 8일까지 일산 킨텍스에서 진행되는 ITU-T 정보보호연구반(SG17) 하반기 국제 회의에서 '양자보안통신(QSC)' 표준 과제에 대한 개발을 진행한다고 28일 밝혔습니다.

 

ITU-T는 국제 기술 표준화를 위한 국제연합 산하 정보통신기술 전문기구로 통신 분야의 표준을 정하는 단체입니다. SKT는 이번 회의에서 '양자보안통신'의 표준 개발 작업에 나섭니다.

 

정보보호연구반(SG17)은 ITU-T 내 보안 특화 조직으로 연2회 개최되는 국제회의를 통해 보안에 대한 국제표준 및 기술보고서 개발을 위한 활동을 합니다.

 

SKT는 양자보안 및 차세대 보안 기술에 대한 표준을 수립하는 실무작업반의 의장을 맡아 양자암호통신기술 국제 표준 수립을 선도하고 있습니다.

 

표준화 과정은 신규 제안에서 표준 개발을 거쳐 사전 채택, 국제회왼국 회람, 최종 승인 순으로 진행됩니다.

 

'양자보안통신'은 양자컴퓨터의 공격으로부터 통신 전 과정을 보호하기 위해 상호보완적인 양자키분배기술(QKD)과 양자내성암호(PQC)을 활용하는 통신보안기술입니다.

 

양자키분배기술은 양자 역학 특성을 기반으로 합니다. 사업자는 물리적인 키 분배장치를 구간마다 설치하고 운용해야 합니다.

 

양자내성암호는 수학적 난제를 활용해 양자컴퓨터가 풀어내는 데 오랜 시간이 걸리도록 하는 암호화 방식입니다. 소프트웨어 업그레이드로 구현이 가능해 확장성이 뛰어납니다.

 

 

SKT는 양자암호와 양자내성암호를 통합해 관리하는 솔루션 연구를 진행 중입니다. 이를 활용하면 양자키분배기술을 적용한 구간과 양자내성암호기술을 적용한 구간을 연결해 통신 전 구간을 양자컴퓨터 공격으로부터 보호할 수 있습니다. 한 구간에 두 기술을 모두 사용해 보안 강도를 극대화하는 것도 가능합니다.

 

데이터가 대규모로 저장되는 데이터센터와 백업 데이터센터간 혹은 공공, 국방, 금융 등 중요 데이터가 보관된 데이터 센터에는 양자암호기술을 적용하고, 무선 통신으로 외부에 전송할 때는 양자 내성 암호를 적용하는 방식입니다.

 

SKT는 2025년부터 2028년까지 시행되는 차기 연구 회기에서 정보보호연구반 내 양자암호통신 관련 내용을 다루는 실무 작업반의 표준화 영역을 양자 기술 전반으로 확장하자는 기고도 제출해 이번 회의에서 논의할 예정입니다.

 

SKT는 양자 기반 글로벌 보안 시장을 선도하기 위해 ITU-T를 포함해 ETSI(유럽전기통신표준협회)와 GSMA(세계이동통신사업자연합회) 등 국제기구에서 표준 수립 활동을 활발히 진행 중에 있습니다.

 

SKT는 ETSI에서 양자암호통신망의 자동 제어, 운영 기술 표준을 수립하고 이를 각기 다른 제조사의 통신 장비로 구성된 양자암호망으로 확장하는 표준 개발도 작업 중입니다. GSMA에서도 양자암호 및 양자내성암호 실제 적용에 필요한 부분을 논의하는 것에도 앞장서고 있습니다.

 

SKT는 SK브로드밴드, IDQ 등과 함께 ETSI에서 각기 다른 제조사의 통신 장비로 구성된 양자암호망을 운용하는 것에 대한 표준 수립과 동시에 해당 기술을 국가 시험망에서 성공적으로 실증을 완료하는 등 양자암호통신 기술의 상용화에도 앞장서고 있습니다.

 

 

국내 최초로 미국, 일본, 싱가폴 등 국제망 가상사설망(VPN)에 양자내성암호를 상용화하기도 했습니다.

 

양자암호통신기술에 대한 연구 노력을 바탕으로 SKT는 2016년 상용 LTE망과 2019년 서울과 대전 구간 5G망에 양자키분배기 적용에 성공한 바 있습니다.

 

하민용 SKT 최고사업개발책임자(CDO)는 "국제 회의에서 상호보완적인 양자 암호와 양자 내성 암호의 장점을 활용한 차세대 보안 기술의 표준 수립에 앞장섰다는 점에서 큰 의미가 있다"면서 "SKT는 국가대표 양자 기업으로서, 양자 암호 통신 관련 연구와 사업을 통해 글로벌 양자 암호 시장을 선도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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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용희 기자 brightman@inthe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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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컬처 헤리티지 공간으로 재탄생”…신세계百, 본점 아카데미 리뉴얼

“K-컬처 헤리티지 공간으로 재탄생”…신세계百, 본점 아카데미 리뉴얼

2025.10.26 06:00:00

인더뉴스 문정태 기자ㅣ신세계백화점이 본점 아카데미를 전면 리뉴얼해 교육과 라이프스타일을 결합한 ‘K-컬처 헤리티지’ 배움터로 새롭게 선보인다고 24일 밝혔습니다. 신세계백화점은 오는 27일 본점 인근 메사(MESA) 빌딩 9층에 약 300평 규모의 ‘신세계백화점 아카데미 본점’을 새로 열 예정입니다. 기존보다 50% 넓어진 공간은 한 층 전체를 아카데미 전용으로 꾸며, 역사와 전통이 결합된 신세계 헤리티지를 반영했습니다. 이번 리뉴얼은 학습과 문화, 쇼핑을 아우르는 복합문화공간으로의 도약을 목표로 했습니다. 특히 외국인 관광객과 직장인, 시니어 고객층을 고려해 K-컬처 강좌를 30% 확대하고, 맞춤형 프로그램을 대폭 강화했습니다. 아카데미는 일반 고객 대상 ‘스튜디오’와 VIP 고객 전용 ‘신세계 살롱’으로 구성됐습니다. 스튜디오는 퍼포먼스, 아트앤뮤직, 쿠킹앤매너스, 아뜰리에, 웰니스 등 9개 공간으로 나뉘며, 쿠킹 실습과 명상·요가·다도 등 체험형 콘텐츠를 제공합니다. VIP(레드 등급 이상) 고객을 위한 ‘신세계 살롱’은 업계 최초로 마련된 프리미엄 문화공간입니다. 명사 강연과 아티스트 공연이 열리는 ‘살롱 홀’, 자유로운 교류가 가능한 ‘살롱 스위트’, 바(Bar)형 오픈 스튜디오 ‘살롱 테이블’, 1대1 개인 레슨이 가능한 ‘살롱 프라이빗’ 등으로 구성돼 있습니다. 겨울학기에는 약 400여 개 강좌가 개설됩니다. 구체적으로 ▲‘로열 헤리티지 티 세레모니’ ▲‘모던 민화: 호작도’ ▲‘K-쿠킹: 궁중식 한우떡갈비’ 등 K-컬처 프로그램이 준비돼 있습니다. 이와 함께 직장인을 위한 ‘워킹우먼의 런치타임 요가’, ‘캔바 AI 활용법’ 강의와 시니어를 위한 ‘디톡스 디너박스 & 베이직 요가’, ‘시니어 스트레칭 발레’ 등 웰니스 프로그램도 포함됩니다. 신세계백화점 관계자는 “본점 아카데미를 통해 신세계 헤리티지와 K-컬처를 결합한 문화 확산의 장을 마련했다”며 “외국인, 직장인, 시니어 등 다양한 고객층의 여가와 배움의 기회를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습니다. 한편, 겨울학기 강좌는 지난달 23일부터 접수를 시작했으며, 기존 회원은 오는 29일부터, 신규 회원은 30일부터 신청 가능합니다. 강좌는 신세계백화점 홈페이지와 모바일 앱을 통해 신청할 수 있으며, 2026년 2월 28일까지 진행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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