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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이버, 뉴스 서비스 개편…방통위 ‘조사 착수’ 하루만에 단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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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uesday, September 26, 2023, 18:09:27

방통통신위원회, 네이버 알고리즘 의혹 조사 천명
메뉴 재정비 포함 이용자 접근성 향상 방침

 

인더뉴스 권용희 기자ㅣ네이버[035420]가 방송통신위원회가 뉴스 서비스에 대해 '사실조사'에 착수하겠다고 밝힌 지 하루만에 뉴스 서비스 개편을 진행했습니다. 

 

네이버는 정확한 기사 전달을 위해 고침, 정정, 반론 등에 대한 페이지 접근성을 강화하고 자살 관련 기사 댓글을 자동으로 닫는 등 뉴스 서비스 개편에 나선다고 26일 밝혔습니다.

 

방송통신위원회는 지난 25일 네이버가 의도적으로 뉴스 검색 순위 알고리즘을 조정했다는 의혹과 관련해전기통신사업법 상 금지행위 위반 여부 파악을 위해 사실조사에 착수한다고 밝힌 바 있습니다.

 

네이버는 기존 메뉴를 재정비하고, 정정 보도 기사에 대한 이용자 접근성을 향상시킨다는 방침입니다. 모바일 메인 MY뉴스판, 언론사 편집판 등에서도 정정보도모음을 확인할 수 있는 배너가 제공됩니다.

 

언론중재위원회 등 관계기관 심의상태나 결과에 대한 안내를 기사 본문 최상단에 노출하고, '심의중', '요청중' 등 현재 상태를 제목에서 보다 알기 쉽도록 디자인을 강화했습니다.

 

네이버는 이용자들이 보다 쉽게 정정보도 기사를 확인하고, 정확한 정보를 얻을 수 있도록 해당 페이지를 강화할 예정입니다.

 

 

팩트체크 페이지는 언론사에서 공적 관심사를 자체적으로 판단하고 검증한 결과를 바탕으로 작성한 기사가 최신순으로 배열됩니다.

 

건강한 인터넷 환경을 위해 AI가 자살 관련 내용으로 인식한 기사의 댓글과 추천 스티커를 제외합니다. 아울러 '당신은 소중한 사람입니다'라는 내용의 자살 예방 배너가 노출됩니다.

 

지난해 4월부터 네이버가 제공 중인 댓글 작성자 팔로우 기능 활성화를 위해 댓글 UI도 개선합니다. 네이버는 이러한 댓글 소통을 강화하기 위해 팔로우 버튼 노출 영역을 확대한다는 방침입니다.

 

네이버는 "정확한 기사를 이용자들이 소비하고, 자살 기사에서 이용자 보호를 최우선시하며 더욱 투명하게 뉴스 서비스 고도화에 최선을 다할 예정"이라고 밝혔습니다.

English(中文·日本語) news is the result of applying Google Translate. <iN THE NEWS> is not responsible for the content of English(中文·日本語) new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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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용희 기자 brightman@inthenews.co.kr


삼성전자, 1분기 영업익 6.61조…지난해 동기 대비 931 증가

삼성전자, 1분기 영업익 6.61조…지난해 동기 대비 931% 증가

2024.04.30 15:11:43

인더뉴스 이종현 기자ㅣ삼성전자[005930]가 스마트폰 판매 호조와 메모리 시장 개선에 힘입어 1분기 기준 역대 두 번째 매출 기록을 세웠습니다. 삼성전자는 30일 컨퍼런스콜을 열고 1분기 매출이 전분기 대비 6% 증가한 71조9156억원이라 밝혔습니다. 2022년 4분기 매출 70조4646억원을 기록한 이후 처음으로 70조원대 매출을 회복한 것입니다. 1분기 기준으로는 2022년 1분기에 77조7800억원을 기록한 이후 역대 두 번째로 높은 매출입니다. 영업이익의 경우 6조6060억원을 기록했습니다. 이는 전분기 영업이익보다 931.87% 높은 수치이며 작년 한 해 동안의 영업이익 총합인 6조5700억원보다도 많은 수치입니다. 반도체를 담당하는 DS(Device Solutions)부문은 매출 23조1400억원, 영업이익 1조9100억원을 기록했습니다. 메모리의 지속적 가격 상승에 대한 시장 기대감으로 구매 수요가 강세를 보였으며 DDR5 및 고용량 SSD 수요 강세가 이어짐에 따라 흑자 전환이 이루어진 것으로 분석됩니다. 삼성전자의 DS부문이 흑자를 기록한 것은 2022년 4분기 이후 5분기 만입니다. 파운드리의 경우 재고 조정으로 인해 매출 개선이 지연되었으나 효율적 팹 운영을 통해 적자폭은 소폭 축소됐습니다. DX(Device eXperience)부문은 매출 47조2900억원, 영업이익 4조700억원을 기록했습니다. 삼성전자의 첫 AI폰인 갤럭시 S24 시리즈의 판매 호조로 인한 수치라 삼성전자는 설명했습니다. TV 시장은 비수기 진입으로 인해 전분기 대비 실적이 감소했으나 Neo QLED 및 OLED, 75형 이상 대형 수요는 견조했습니다. 생활가전은 비스포크 AI 등 프리미엄 AI 가전의 매출 비중이 증가함에 따라 수익성이 향상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하만은 매출 3조2000억원, 영업이익 2400억원을 기록했으며 계절적 비수기 진입으로 소비자 오디오 판매 둔화 속 실적이 소폭 하락했습니다. 디스플레이(SDC)는 매출 5조3900억원, 영업이익은 3400억원을 기록했습니다. 중소형 패널의 경우 판매 경쟁 심화로 전분기 대비 실적이 하락했습니다. 한편, 삼성전자의 1분기 시설투자는 11조3000억원으로 이중 DS는 9조7000억원, 디스플레이 1조1000억원 수준이며 전년 동기 대비 6000억원 증가했습니다. AI 탑재한 갤럭시Z, 새로운 폼팩터 갤럭시링…하반기 출격 삼성전자는 이날 컨퍼런스콜에서 향후 부문별 사업 방향성에 대해서도 밝혔습니다. 삼성전자는 생성형 AI 관련 수요 견조세가 지속되는 가운데 수요 대응을 위해 HBM3E 8단 양산을 4월에 시작했으며 12단 제품도 2분기 내 양산할 계획입니다. D램은 1b나노 32기가비트 DDR5 기반 128기가바이트 제품의 2분기 양산 및 고객 출하를 통해 서버 시장 내 경쟁력을 강화할 방침입니다. 낸드는 2분기 중 초고용량 64TB SSD 개발 및 샘플 제공을 통해 AI용 수요에 적기 대응하고 업계 최초로 V9 양산을 개시한다는 예정입니다. DX부문에서는 2분기 비수기에 진입하며 스마트폰 출하량이 감소하고 평균판매가격이 인하되지만 태블릿 출하량은 유지할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업계에서는 삼성전자가 하반기에 매출 증대 폭이 클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폴더블 대세화'의 핵심으로 AI 기능을 탑재한 신제품 '갤럭시Z폴드6', '갤럭시Z플립6' 등의 출시가 예정돼있으며 새로운 폼팩터 '갤럭시링'이 출시됨에 따라 시장에 큰 변화가 일어날 것으로 확률이 높기 때문입니다. 이날 컨퍼런스콜에서 다니엘 아라우조 삼성전자 MX사업부 상무는 "태블릿은 탭S9 시리즈에 갤럭시AI 기능을 제공하고 웨어러블의 경우 하반기 신모델을 중심으로 갤럭시 에코시스템 경험을 강화해나갈 계획"이라며 "갤럭시링을 통해서는 수면을 비롯한 고객들이 체험할 수 있는 전반적인 헬스케어 경험을 높일 것"이라 말했습니다. 한편, 삼성전자가 글로벌 홍보 효과를 위해 오는 7월 2024 하계 올림픽이 개최되는 프랑스 파리에서 갤럭시 언팩 행사를 개최할 가능성이 제기됩니다. 구체적인 행사 일정은 6월 중에 공개할 예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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