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풀무원, ‘대한민국 지속가능성지수’ 7년째 1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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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ednesday, September 28, 2016, 15:09:26

한국표준협회 주최 ‘2016 대한민국 지속가능성대회’ 종합식품부문 1위 선정

[인더뉴스 조성원 기자] 풀무원이 7년 연속 대한민국 지속가능성지수 종합식품부문 1위 기업으로 선정됐다.

 

풀무원(대표 남승우)은 한국표준협회(KSA) 주최로 서울 강남구 리츠칼튼호텔에서 열린 ‘2016 대한민국 지속가능성대회에서 지속가능성지수(KSI, Korean Sustainability Index) 종합식품부문 1위 기업에 선정됐다고 28일 밝혔다.

 

대한민국 지속가능성 지수(KSI)ISO 26000을 기반으로 국내 기업의 사회적 책임 이행수준과 지속가능성을 평가하는 국내 최대 이해관계자 기반의 조사다. 2009년 이래 올해로 8회째를 맞는 이 대회에서 7년 연속 1위를 수상한 기업은 풀무원을 비롯해 5개 기업에 불과하다.

 

한국표준협회는 매출액, 시장규모, 지속가능경영 추진활동 등을 고려해 51개 업종 195개 기업을 1차 선별했다. 이후 애널리스트, 환경·인권 전문가, 소비자 등 전문가 집단과 일반인 3만여 명을 표본 조사해 업종별 48개 우수기업을 최종 선정했다.

 

풀무원은 투자자, 내부직원 등 이해관계자 그룹별로 고르게 우수한 평가를 받아 전체 기업 평균 대비 높은 점수로 종합식품부문 1위에 올랐다. 특히 KSI 조사 결과 제품·서비스 안전성과 건강·친환경·친사회 항목에서 전략적으로 잘 대응하고 있다는 평가를 받았다.

 

기업의 지속가능경영 실천과 사회적 평판관리를 위한 필수 요소인 지속가능성보고서상(KRCA, Korean Reader’s Choice Awards)에서도 통합보고서 부문 우수기업으로 선정됐다. 이 같은 결과에 풀무원은 인간과 자연을 함께 사랑하는 로하스기업이란 미션을 바탕으로 꾸준히 지속가능경영 활동을 실천했기 때문인 것으로 분석했다.

 

이우봉 풀무원식품 경영지원실장은 풀무원이 지속가능기업 7년 연속 1위와 함께 지속가능성보고서 우수기업에 선정되는 수상의 영예를 안게 되어 기쁘다앞으로도 이웃사랑과 생명존중을 바탕으로 사회적 책임을 다하는 지속가능경영을 계속 추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풀무원은 한국능률협회컨설팅(KMAC)에서 주관하는 한국에서 가장 존경받는 기업올스타 기업에 10년 연속 선정된 바 있다. 또 사회책임경영 현황과 성과를 평가하는 동아시아 30’에서 국내 종합식품기업으로 유일하게 3년 연속 우수기업으로 선정되기도 했다.

 

한국기업지배구조원(CGS)이 기업의 지속경영 성과를 평가하는 2016 ESG(Environment, Social, Governance)평가에서 통합 A등급도 획득했다. 풀무원식품·풀무원건강생활·푸드머스·올가홀푸드 등 계열사가 공정거래 자율준수 프로그램(CP, Compliance Program)’ 우수 등급을 보유하는 성과도 거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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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성원 기자 swjo@inthe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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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윤범 고려아연 회장 “핵심 원소재 생산, 국가기간산업 지키고자 한다”

최윤범 고려아연 회장 “핵심 원소재 생산, 국가기간산업 지키고자 한다”

2024.10.02 17:04:52

인더뉴스 김용운 기자ㅣ"MBK와 영풍이 적대적 공개매수를 통하여 고려아연의 경영권을 빼앗는 경우 고려아연의 미래는 없다." 최윤범 고려아연 회장이 2일 오후 서울 용산구 그랜드하얏트 호텔에서 긴급 기자회견을 열고 사모펀드 MBK파트너스와 영풍의 경영권 인수 시도에 대응해 2조원대 회사 자금을 투입해 대규모 자사주 매입 결정을 한 배경과 앞으로 계획을 직접 밝혔습니다. 최 회장은 이날 기자회견에서 "이유를 불문하고 고려아연이 지금과 같은 혼란과 분쟁의 한가운데 처하게 돼 주주와 임직원, 협력업체, 지역사회 및 국민 여러분께 걱정을 끼쳐드리게 된 점 깊은 사과의 말씀드린다"며 "회사와 주주, 임직원, 협력업체를 지키고 지역사회, 그리고 국민 여러분의 우려를 불식하기 위해 진심을 담은 간절한 결정"이라고 말했습니다. 최 회장은 고려아연과 함께 사모펀드인 베인캐피털도 4300억원을 들여 공개 매수에 참여, 고려아연 지분 2.5%에 해당하는 51만여주의 공개 매수에 나선다고 밝혔습니다. 이에 따라 고려아연과 베인캐피털의 합산 공개 매수 규모는 전체 발행 주식의 18%인 약 372만주이며 전체 금액은 3조1000억원 규모입니다. 최 회장은 "베인캐피털은 고려아연의 경영이나 이사회에 관여하지 않는 순수한 재무적 투자자"라며 "베인캐피털은 고려아연 현 경영진이 추진하는 트로이카 드라이브 등 미래 사업 방향을 적극적 지지하고 있다"고 강조했습니다. 최 회장은 "금번 고려아연이 취득하는 자사주는 향후 적법 절차를 거쳐 전량 소각함으로써 주주 가치를 확고히 높이겠다"며 "이는 금번 사태로 초래된 자본시장 혼란 및 회사 비전과 미래에 대한 불확실성 신속히 수습하고자 한 결정"이라고 말했습니다. 최 회장은 "MBK가 경영권을 장악하는 경우, 결국 MBK는 고려아연을 중국기업이든 누구든 높은 가격을 제시하는 매수인에게 매각할 것"이라며 "이러한 결과를 방지함으로써 비철제련 세계1위의 토종기업으로서 2차전지 공급망에서 니켈 등 핵심 원소재를 생산하는 국가기간산업을 지키고자 한다"고 덧붙였습니다. 이에 따라 고려아연은 오는 4일부터 23일까지 주당 83만원에 320만9009주의 자기주식을 공개 매수할 예정입니다. 자사주 매입에 소요되는 비용은 총 2조6635억원 입니다. 한편 이날 오전, 최 회장의 기자회견에 앞서 서울중앙지법 민사50부(김상훈 부장판사)는 영풍 측이 고려아연 최윤범 회장 측을 상대로 제기한 자기주식 취득금지 가처분 신청을 기각했습니다. 법원의 가처분 신청 기각으로 고려아연은 경영권 방어 수단으로 거론된 대항 공개매수와 자사주 매입을 병행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MBK파트너스는 법원 결정이 알려진 직후 입장문을 내고 "이 사건 분쟁의 당사자는 MBK·영풍과 현 경영진인 최윤범 회장일 뿐이고, 고려아연은 분쟁의 당사자도 아니므로 분쟁의 일방 당사자인 최윤범 회장을 위해 회사 자금을 사용해 자기주식을 취득해서는 안 된다"고 주장했습니다. 영풍은 이날 고려아연의 자사주 취득 절차를 중지하라는 내용의 가처분 소송을 서울중앙지법에 추가로 제기했습니다. 이에 고려아연은 즉각 반박 자료를 내고 "MBK의 주장은 자사주 취득이 아닌 당사의 중간배당에 적용되는 규정이고 비상장법인에 적용되는 사항임에도 허위 사실을 유포하고 있다"며 "법적 책임을 묻겠다"고 밝혀 양 측의 법률 공방은 계속될 전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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