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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952→5411명’..CJ제일제당, ‘일자리창출’ 대통령 표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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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ednesday, September 28, 2016, 15:09:54

채용 확대·제도 개선·취약계층 일자리 배려..“좋은 일자리 위한 꾸준한 노력 인정받아”

[인더뉴스 조성원 기자] CJ제일제당이 정부로부터 일자리창출에 대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CJ제일제당은 고용노동부 주최로 서울 서초구 aT센터에서 열린 ‘2016 일자리창출 정부포상행사에서 단체(기업)부문 대통령 표창을 수상했다고 28일 밝혔다.

 

고용노동부는 일자리를 새로 만들거나 더 좋게 만드는 데 기여한 개인과 단체를 대상으로 지난 2009년부터 일자리창출 유공 포상을 수여하고 있다. CJ제일제당은 지난 3년여 간 꾸준한 채용 확대·일자리 제도와 질 개선·취약계층 일자리 배려 등에서 좋은 평가를 받아 올해 수상하게 됐다.

 

CJ제일제당의 올해 3월말 기준 근로자 수는 5411명으로 지난 2013년 말에 비해 459명 늘어나 약 9.3%의 고용증가율을 기록했다. 청년고용을 다각화하고 생산현장의 근무방식 개선으로 채용을 확대하는 등의 활동이 주효했다는 평가다.

 

CJ제일제당은 여러 방식으로 일자리 관련 제도를 개선하고 있다. 먼저 12회의 인턴십 제도를 운영하며 업무 수행이 우수한 인턴 사원을 CJ그룹 공채로 입사할 수 있게 하고 있다.

 

또 대학교와의 산학협력 활동을 강화해 장학금과 학비보조금을 지원하고 학생들이 방학기간 동안 취업 현장을 경험할 수 있는 기회도 제공하고 있다. 이와 함께 계약직의 정규직 전환 기회 확대와 임신 중인 여성근로자의 단축근무 제도도 운영 중이다.

 

일자리 확대뿐 아니라 일자리의 질을 높이기 위한 활동에도 주력하고 있다. 생산현장에서는 43교대 근무의 확대와 정착을 위해 채용을 늘릴 수 있는 여력을 확보하고 수시 채용을 진행하고 있다.

 

실제로 CJ제일제당 부산공장은 올해 수시채용을 진행, 50여 명의 직원을 새로 채용하면서 기존 근로자의 근무시간은 연간 약 1천 시간 이상 줄어들기도 했다. 전체 임직원의 복지 수준을 높이기 위해 비연고지 주택지원 확대, 복지포인트 확대 적용 등의 복리후생 제도도 도입했다.

 

취약계층의 일자리를 확대하려는 노력도 기울이고 있다. 전국의 마이스터고와 연계해 고졸 신입사원 채용을 확대하고 대졸 신입 채용의 경우에도 지역대학 출신 채용 비율을 확대하는 한편, 지난 2013년부터 경력단절 여성 채용 프로그램인 리턴십도 운영하고 있다.

 

강진희 CJ제일제당 인사팀장은 이번 수상은 CJ제일제당이 그동안 단순한 채용 확대가 아닌 좋은 일자리를 늘려 왔다는 것을 인정받은 결과라 생각한다앞으로도 누구나 다니고 싶은 회사가 될 수 있도록 채용과 복지 등의 인사 정책을 계속 개선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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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성원 기자 swjo@inthe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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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라면세점, 인천공항 철수…“영업할수록 손실 너무 커”

신라면세점, 인천공항 철수…“영업할수록 손실 너무 커”

2025.09.19 09:34:34

인더뉴스 장승윤 기자ㅣ인천국제공항공사와 공항 면세점 임대료 갈등을 겪어온 신라면세점이 결국 철수합니다. 19일 업계에 따르면 호텔신라는 지난 18일 이사회를 열고 인천공항 면세점 DF1 권역 사업권을 반납하기로 결정했다고 공시했습니다. DF1 권역은 향수·화장품·주류·담배 등을 판매하는 구역입니다. 호텔신라 관계자는 "2023년 인천공항 면세점 운영사업권 계약 이후 면세 시장은 주 고객군의 소비패턴 변화 및 구매력 감소 등으로 급격한 환경 변화가 있었다. 공사에 임대료 조정을 요청했으나 받아들여지지 않았다"며 "영업을 지속하기에는 손실이 너무 큰 상황"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이어 “재무구조를 개선하고 기업·주주가치 제고가 필요하다는 판단했다"며 "면세 산업의 어려움이 지속되고 있지만 수익성 개선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습니다. 신라면세점은 이번 철수 선언으로 약 1900억원의 위약금을 물은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다만 이후 6개월간은 의무적으로 영업하며 정리 절차를 밟아야 합니다. 애초 신라면세점의 면세점 운영 기간은 2033년 6월 30일까지였습니다. 동일한 임대료 갈등을 겪고 있는 신세계면세점도 같은 결정을 내릴 가능성이 높아졌습니다. 앞서 두 면세점은 코로나19 엔데믹 이후 적자 운영 등을 이유로 여객 1인당 고정 단가로 산정되는 임대료를 40% 인하해달라며 법원에 조정신청을 냈습니다. 이후 법원에 조정을 신청해 25% 인하 필요성을 인정받았지만 인천공항공사가 이를 받아들이지 않았습니다. 공항공사는 이날 입장문을 내고 "임대료 조정에 대한 공사와 면세사업자 간 입장차가 원만히 해결되지 않아 사업 철수라는 상황이 빚어져 안타깝게 생각한다"며 "의무 영업 기간인 6개월 이내에 조속히 후속 사업자를 선정해 여객 불편이 없게 하겠다"고 말했습니다. 한편 업계에서는 면세 업황 부진이 지속되고 있는 만큼 재입찰에서 결정될 임대료는 현재보다 현저히 낮을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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