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더뉴스 조성원 기자] GS리테일이 배송효율화를 통한 고객만족 증대를 위해 딜리버리 서비스 전문 업체와 손잡았다.
GS리테일은 지난 28일 온디맨드 O2O서비스 ‘띵동’으로 유명한 허니비즈와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29일 밝혔다. 이번 업무협약식은 허연수 GS리테일 대표이사, 윤문진 허니비즈 대표이사와 두 회사의 임직원이 참석한 가운데 역삼동 GS리테일 본사에서 진행됐다.
GS리테일은 띵동의 플랫폼을 활용, 기존에 배송서비스를 진행해왔던 GS수퍼마켓과 온라인 쇼핑몰 GS iSuper의 배송효율성을 크게 높일 수 있을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허니비즈 역시 이번 협약을 통해 새로운 수익을 창출하고 보다 많은 고객의 유입을 기대할 수 있게 됐다.
현재 띵동은 강남·송파·서초·관악구 등 서울 6개 자치구에서 서비스를 진행하고 있다. 여기에 9월 중으로 광진·동대문구까지 총 8개 지역으로 확장할 예정이다.
이에 8개 자치구의 GS수퍼마켓과 GS iSuper는 배송요청이 급증하는 요일이나 시간대에도 보다 효율적이고 정확한 배송을 할 수 있게 됐다. 아울러 띵동의 온라인 플랫폼에 GS25의 상품을 등록해 고객들이 보다 손쉽게 GS25 상품을 주문, 배송 받을 수 있는 시스템을 구축했다.
배송요청이 적어 별도로 배송서비스를 진행하지 못했던 점포도 서비스가 가능하게 됐다. 또 고객이 특별한 사유로 기존 배송서비스보다 빠른 배송을 원하는 경우 띵동을 통해 고객이 원하는 시간에 언제든지 상품을 수령할 수 있는 차별화된 딜리버리 서비스도 진행할 예정이다.
GS리테일과 허니비즈는 이번 MOU를 통한 배송효율화를 시작으로 적극적인 협력을 펼쳐나갈 계획이다. O2O플랫폼을 활용한 다채롭고 차별화된 생활서비스를 개발해 두 회사의 고객편의를 높여나갈 예정이다.
임형준 GS리테일 부장은 “O2O서비스가 일상화됨에 따라 정확·신속·친절한 배송이 고객만족에 큰 영향을 끼치게 됐다”며 “허니비즈 띵동과의 협약을 통한 배송효율성 증대로 고객편의를 높이고 딜리버리와 관련된 생활 밀착형서비스를 개발, 고객들에게 차별화된 가치를 제공할 계획이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