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더뉴스 조성원 기자] 11번가(www.11st.co.kr)가 가락시장의 가을철 대표 먹거리를 판매하는 특별 행사를 마련한다.
11번가는 위축된 농수산물 소비 심리를 살리고 가을 제철 식품 판매를 활성화하기 위해 국내 최대 농수산물 도매시장인 가락시장의 과일·야채·수산·양곡 등을 한데 모은 특가 판매 기획전을 오는 11일까지 진행한다고 5일 밝혔다.
제주·속초·통영·동해 등 전국의 인기 먹거리와 싱싱한 제철 농수산물, 환절기에 필요한 천연 건강식품과 간식 등을 최대 28% 저렴하게 내놨다. 마른오징어(20마리) 2만3900원, 볶음용 멸치(1.5kg) 9900원, 오미자(5kg) 5만7900원, 제주산 낫또(60개) 4만7900원, 낙지(2팩) 1만2900원에 판매한다.
매일 아침 가락시장에서 경매된 당도 높고 싱싱한 머스크멜론(1.8kg 내외)을 7일간 매일 선착순 200명씩 총 1400명에게 3000원에 제공하는 ‘온라인 시식회’ 특별 행사도 진행된다. 가격에 상관없이 모든 상품을 무료 배송하는 특별 혜택도 준비했다.
11번가는 지난 8월 ‘서울시농수산식품공사’와 전략적 제휴를 맺고 국내 최대 농수산물 도매시장인 가락시장 상품을 판매하기 시작했다. 고객들이 온라인 쇼핑을 통해서도 당일 아침 출고된 선도 높고 우수한 품질의 농수산물을 믿고 구매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해서이다.
여기에 특정 지역에 기반을 둔 로컬 셀러, 전문 스타트업과의 협업을 강화하며 새로운 상품을 끊임없이 발굴하며 상품 포트폴리오를 보완했다. 이에 지난달 기준 11번가 신선식품 거래액은 전년 동기 대비 58%나 오르는 등 성과를 거두고 있다.
올해 베스트셀러 상품은 국내산 육우>간편 가정식반찬>한우>김치>닭고기·오리고기 순으로 11번가 신선식품 거래액 신장에 큰 역할을 하는 중이다. 또한 지난 8월 이후 11번가에서 판매 중인 가락시장 농수산물 중에서는 건해산물>과일>견과류가 상위권에 올라와 있다.
지난달 30일 소비자패널 ‘틸리언’을 통해 30세~59세 남녀 1000명을 대상으로 11번가에서 구입해 보고 싶은 가락시장 상품에 관한 설문조사도 진행했다. 그 결과 미입고된 회(27%)가 1위였고, 그 뒤로 과일(24%)>건해산물(20%)>쌀·잡곡(16%)고기류(12%) 순으로 답했다.
김용수 SK플래닛 신선식품팀 MD는 “이번 기획전은 예년보다 덥고 습한 무더위를 보낸 고객들이 맛과 영양이 뛰어난 신선식품을 통해 에너지 동력을 키우고, 가치 있는 소비를 할 수 있도록 상품·가격·배송 정책 등 최고의 혜택을 구현했다”고 말했다.
또한 “위축된 농수산물 소비 불씨를 살리기 위해 11번가는 산지직거래 유통 경쟁력을 갖춘 다양한 채널과의 연계방안을 더욱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