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더뉴스 허장은 기자] 태광그룹 금융계열사인 흥국생명이 위기에 처한 임신여성들을 돕기 위해 후원기금을 모금한다.
흥국생명(대표이사 변종윤)은 26일부터 본사가 있는 서울시 종로구 흥국생명빌딩 1층에 ‘여성소망센터’를 돕고자 모금함을 설치했다고 밝혔다.
‘여성소망센터’는 2010년 한동대 로스쿨 학생들이, 휴식처가 없는 임신여성들을 위해 체계적 지원을 하고자 경북 포항에 설립한 지원단체다.
센터에서 제공하는 서비스로는 ‘미혼보 상담’, ‘출산 위한 모자원 시설’, ‘출산 후 탁아 서비스’, ‘직업교육 제공’, ‘임신 중절 이후 상담치유과정 운영’ 등이 있다.
흥국생명은 여성, 아이, 생명에 대한 희망의 메시지를 전달하기 위해 희망과 나눔을 상징하는 하트 모양 풍선을 화분 조형물 위에 설치했다. 기부자들은 풍선을 하나씩 가지고 갈 수 있으며, 이들이 나눔의 풍선을 사무실에 비치함으로써 주변 동료들의 관심과 참여를 유도한다.
변종윤 흥국생명 대표이사 사장은 “예상치 못한 임신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여성들을 도울 수 있어 기쁘다”며 “앞으로도 손길이 닿기 힘든 곳에 있는 사람들을 찾아 도울 수 있도록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한편, 흥국생명은 지난 2012년 연말에도 장애인직업재활시설 ’굿윌스토어’를 후원하기 위해 같은 장소에 모금함을 설치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