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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자도 촉촉하게’..수분·보습화장품 구매율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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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riday, October 14, 2016, 14:10:37

옥션 전년 대비 최근 한 달 조사 결과.. 팩·마스크·아이크림 등 대폭 증가

[인더뉴스 조성원 기자] 가을철 촉촉한 피부를 위해 투자하는 남성들이 늘고 있다.

 

온라인마켓플레이스 옥션은 최근 한 달(911~1010) 동안 수분·보습화장품의 남성 구매율이 전년 대비 품목별로 최대 5배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고 14일 밝혔다.

 

먼저 피부 관리의 기본이라 할 얼굴관리 아이템 중에서 팩·마스크 품목이 눈에 띄게 상승했다. 특히 고무·석고팩의 구매율은 2배 이상(151%) 늘었고, 간편하게 사용 가능한 마스크시트팩도 13% 증가했다.

 

여기에 집에서 스스로 관리하는 셀프 홈케어족도 늘면서 각종 팩도구의 구매율이 4배 이상(322%) 상승했다. 눈가에 영양을 줘 잔주름 예방에 좋은 아이크림은 86% 증가했다.

 

세안에 신경 쓰는 남성들도 늘면서 다양한 클렌징 아이템의 구매율도 증가했다. 같은 기간 클렌징로션은 98%, 클렌징오일은 51% 상승했다. 세안 후나 평소에 수시로 뿌리면 즉각적으로 수분을 공급해주는 미스트도 47% 늘었다.

 

건조한 날씨에 트기 쉬운 입술도 남성들의 피부 관리 영역으로 확장되면서, 립케어·립밤의 구매율은 52% 상승했다. 바디 관리에 열을 올리는 남성들도 늘면서 바디크림은 무려 391% 증가했다.

 

이 같은 상승세는 20대와 50대에서 가장 두드러지게 나타났다. 같은 기간 20대 남성 구매율이 4배 이상(339%) 증가하며 가장 큰 폭으로 상승했고, 50대 남성(184%)이 뒤를 이었다.


특히 20대의 팩도구 구매율은 10(1171%) 이상 급증했고, 평소 비누 사용이 더 익숙했을 50대 중년 남성들의 클렌징로션 구매율은 360%나 증가했다.

 

옥션은 이런 수요에 맞춰 가을 공기 촉촉하게 녹여줄 바디 보습전을 열고 바디로션, 핸드크림, 립케어 등 다양한 용품을 최대 63% 상시 할인 판매한다.

 

이유영 옥션 뷰티팀 팀장은 최근 패션뿐 아니라 피부 관리에도 적극적인 남성들이 늘었다건조한 가을을 맞아 얼굴을 비롯해 입술, 바디 등 다양한 부위를 촉촉하게 가꿔줄 아이템을 구매하는 남성들의 비중이 눈에 띄게 상승했다고 말했다.

 

특히 대부분 아이템에서 20대와 50대의 구매율이 가장 크게 증가했는데, 피부 관리 열풍은 젊은 남성뿐 아니라 중년 남성에게까지 고르게 불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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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성원 기자 swjo@inthe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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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라면세점, 인천공항 철수…“영업할수록 손실 너무 커”

신라면세점, 인천공항 철수…“영업할수록 손실 너무 커”

2025.09.19 09:34:34

인더뉴스 장승윤 기자ㅣ인천국제공항공사와 공항 면세점 임대료 갈등을 겪어온 신라면세점이 결국 철수합니다. 19일 업계에 따르면 호텔신라는 지난 18일 이사회를 열고 인천공항 면세점 DF1 권역 사업권을 반납하기로 결정했다고 공시했습니다. DF1 권역은 향수·화장품·주류·담배 등을 판매하는 구역입니다. 호텔신라 관계자는 "2023년 인천공항 면세점 운영사업권 계약 이후 면세 시장은 주 고객군의 소비패턴 변화 및 구매력 감소 등으로 급격한 환경 변화가 있었다. 공사에 임대료 조정을 요청했으나 받아들여지지 않았다"며 "영업을 지속하기에는 손실이 너무 큰 상황"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이어 “재무구조를 개선하고 기업·주주가치 제고가 필요하다는 판단했다"며 "면세 산업의 어려움이 지속되고 있지만 수익성 개선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습니다. 신라면세점은 이번 철수 선언으로 약 1900억원의 위약금을 물은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다만 이후 6개월간은 의무적으로 영업하며 정리 절차를 밟아야 합니다. 애초 신라면세점의 면세점 운영 기간은 2033년 6월 30일까지였습니다. 동일한 임대료 갈등을 겪고 있는 신세계면세점도 같은 결정을 내릴 가능성이 높아졌습니다. 앞서 두 면세점은 코로나19 엔데믹 이후 적자 운영 등을 이유로 여객 1인당 고정 단가로 산정되는 임대료를 40% 인하해달라며 법원에 조정신청을 냈습니다. 이후 법원에 조정을 신청해 25% 인하 필요성을 인정받았지만 인천공항공사가 이를 받아들이지 않았습니다. 공항공사는 이날 입장문을 내고 "임대료 조정에 대한 공사와 면세사업자 간 입장차가 원만히 해결되지 않아 사업 철수라는 상황이 빚어져 안타깝게 생각한다"며 "의무 영업 기간인 6개월 이내에 조속히 후속 사업자를 선정해 여객 불편이 없게 하겠다"고 말했습니다. 한편 업계에서는 면세 업황 부진이 지속되고 있는 만큼 재입찰에서 결정될 임대료는 현재보다 현저히 낮을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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