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빙그레, 소프트 아이스크림 사업에 도전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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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riday, October 14, 2016, 16:10:55

팝업스토어 ‘소프트 랩’ 오픈..“저가형으로 차별화된 제품 선보일 것”

[인더뉴스 조성원 기자] 빙그레가 소프트 아이스크림 사업에 시동을 건다.

 

빙그레(대표이사 박영준)는 소프트 아이스크림 팝업스토어 ‘SOFT LAB(소프트 랩)’14일 롯데백화점 잠실점 지하1층 식품관에 연다고 밝혔다.

 

빙그레는 이번 팝업스토어 개점이 소프트 아이스크림 원재료의 제조, 판매를 위한 시험무대가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소프트 랩에서는 유제품사업과 빙과사업부문을 동시에 운영하고 있는 빙그레가 현재 유통되는 저가형 소프트 아이스크림과의 차별점을 강조한 제품을 선보인다.

 

기존 저가형 소프트 아이스크림 원재료는 분말형태로 상온 유통되는 것이 대부분이지만 빙그레의 제품은 액상형태로 냉장 유통된다. 또한 원유에 유지방과 유크림의 함량이 높아 진한 우유맛을 느낄 수 있고 국내산 우유를 사용, 제조한지 5일 이내의 제품만 판매해 신선하다는 설명이다.

 

업계에 따르면 현재 국내 소프트 아이스크림 시장은 약 1000억 원대로 추산되며 지속적으로 성장하고 있다. 일례로 한 소프트 아이스크림 제조기기 납품업체의 매출은 2014년 대비 201518.9% 신장했으며 올해도 20%대의 신장률을 기록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빙그레 관계자는 소프트 아이스크림의 특성상 제조기기가 없으면 샘플을 제공할 수 없기 때문에 팝업스토어를 통해 소비자들의 반응을 살펴볼 예정이라며 시장의 발전가능성과 빙그레가 가진 유제품·아이스크림에 대한 제조 노하우가 시너지 효과를 낼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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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성원 기자 swjo@inthe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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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라면세점, 인천공항 철수…“영업할수록 손실 너무 커”

신라면세점, 인천공항 철수…“영업할수록 손실 너무 커”

2025.09.19 09:34:34

인더뉴스 장승윤 기자ㅣ인천국제공항공사와 공항 면세점 임대료 갈등을 겪어온 신라면세점이 결국 철수합니다. 19일 업계에 따르면 호텔신라는 지난 18일 이사회를 열고 인천공항 면세점 DF1 권역 사업권을 반납하기로 결정했다고 공시했습니다. DF1 권역은 향수·화장품·주류·담배 등을 판매하는 구역입니다. 호텔신라 관계자는 "2023년 인천공항 면세점 운영사업권 계약 이후 면세 시장은 주 고객군의 소비패턴 변화 및 구매력 감소 등으로 급격한 환경 변화가 있었다. 공사에 임대료 조정을 요청했으나 받아들여지지 않았다"며 "영업을 지속하기에는 손실이 너무 큰 상황"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이어 “재무구조를 개선하고 기업·주주가치 제고가 필요하다는 판단했다"며 "면세 산업의 어려움이 지속되고 있지만 수익성 개선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습니다. 신라면세점은 이번 철수 선언으로 약 1900억원의 위약금을 물은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다만 이후 6개월간은 의무적으로 영업하며 정리 절차를 밟아야 합니다. 애초 신라면세점의 면세점 운영 기간은 2033년 6월 30일까지였습니다. 동일한 임대료 갈등을 겪고 있는 신세계면세점도 같은 결정을 내릴 가능성이 높아졌습니다. 앞서 두 면세점은 코로나19 엔데믹 이후 적자 운영 등을 이유로 여객 1인당 고정 단가로 산정되는 임대료를 40% 인하해달라며 법원에 조정신청을 냈습니다. 이후 법원에 조정을 신청해 25% 인하 필요성을 인정받았지만 인천공항공사가 이를 받아들이지 않았습니다. 공항공사는 이날 입장문을 내고 "임대료 조정에 대한 공사와 면세사업자 간 입장차가 원만히 해결되지 않아 사업 철수라는 상황이 빚어져 안타깝게 생각한다"며 "의무 영업 기간인 6개월 이내에 조속히 후속 사업자를 선정해 여객 불편이 없게 하겠다"고 말했습니다. 한편 업계에서는 면세 업황 부진이 지속되고 있는 만큼 재입찰에서 결정될 임대료는 현재보다 현저히 낮을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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