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색창 열기 인더뉴스 부·울·경

Food 식품

롯데제과 빼빼로, ‘빼빼로데이 20년간’ 26억갑 팔려

URL복사

Tuesday, October 18, 2016, 17:10:05

올해로 20주년 맞아..수익금 통한 사회공헌활동도 적극 펼쳐

[인더뉴스 조성원 기자] 1996년 지방의 한 여중학교 학생들이 1111날씬해지자는 응원과 바람을 담아 빼빼로를 주고받으며 시작됐다는 빼빼로데이’.

 

롯데제과는 빼빼로데이가 만 20세를 맞았다고 18일 밝혔다. 빼빼로데이는 다른 기념일과 달리 자발적으로 생겨나 사랑과 우정을 전하는 날로 정착했다는 게 회사의 설명이다. 

 

빼빼로데이의 탄생 시점부터 올해 9월까지 20년간 빼빼로 매출은 약 11000억원(공급가 기준)에 달한다. 오리지널 초코빼빼로로 환산하면 약 26억갑으로, 이는 우리나라 전 국민이 52갑씩 먹을 수 있는 양이다. 26억갑을 일렬로 늘어놓으면 약 42km가 되는데 이는 지구를 10바퀴 이상 돌 수 있는 길이다.

 

지난 1983년 출시 시점부터 빼빼로데이 탄생 전인 1995년까지 거둔 빼빼로 매출은 약 1630억원으로, 빼빼로데이 이후 매출이 약 7배 높게 나타난다. 빼빼로데이가 미치는 파급력과 기여도는 절대적이라는 평가를 받을 만하다.

 

빼빼로 매출은 매년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 특히 올해는 빼빼로데이(1111)가 이른바 불금(금요일)’과 겹쳐 있어 지난해 매출을 뛰어 넘을 것으로 회사는 예상하고 있다.

 

롯데제과는 빼빼로데이에 받은 사랑에 보답하기 위해 매년 빼빼로 수익금을 통한 사회공헌활동도 펼치고 있다. 어려운 이웃과 각 사회단체에 빼빼로를 기부하고, 판매 수익금의 일부는 지역아동센터 설립에 사용하고 있다.

 

여기에 빼빼로데이를 사랑과 우정의 아이콘으로 이어갈 수 있도록 공익적인 마케팅 활동을 진행하고 있다. 특히 올해는 지치고 힘든 젊은층에게 힘과 용기를 불어 넣는다는 의미로 응원과 바람을 콘셉트로 한 마케팅 활동을 하기로 했다.

 

롯데제과는 “빼빼로데이가 19세기 시작된 밸런타인데이처럼 해를 거듭할수록 전 세계인이 즐기는 기념일로 정착하길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English(中文·日本語) news is the result of applying Google Translate. <iN THE NEWS> is not responsible for the content of English(中文·日本語) news.

배너

조성원 기자 swjo@inthenews.co.kr

배너

신라면세점, 인천공항 철수…“영업할수록 손실 너무 커”

신라면세점, 인천공항 철수…“영업할수록 손실 너무 커”

2025.09.19 09:34:34

인더뉴스 장승윤 기자ㅣ인천국제공항공사와 공항 면세점 임대료 갈등을 겪어온 신라면세점이 결국 철수합니다. 19일 업계에 따르면 호텔신라는 지난 18일 이사회를 열고 인천공항 면세점 DF1 권역 사업권을 반납하기로 결정했다고 공시했습니다. DF1 권역은 향수·화장품·주류·담배 등을 판매하는 구역입니다. 호텔신라 관계자는 "2023년 인천공항 면세점 운영사업권 계약 이후 면세 시장은 주 고객군의 소비패턴 변화 및 구매력 감소 등으로 급격한 환경 변화가 있었다. 공사에 임대료 조정을 요청했으나 받아들여지지 않았다"며 "영업을 지속하기에는 손실이 너무 큰 상황"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이어 “재무구조를 개선하고 기업·주주가치 제고가 필요하다는 판단했다"며 "면세 산업의 어려움이 지속되고 있지만 수익성 개선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습니다. 신라면세점은 이번 철수 선언으로 약 1900억원의 위약금을 물은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다만 이후 6개월간은 의무적으로 영업하며 정리 절차를 밟아야 합니다. 애초 신라면세점의 면세점 운영 기간은 2033년 6월 30일까지였습니다. 동일한 임대료 갈등을 겪고 있는 신세계면세점도 같은 결정을 내릴 가능성이 높아졌습니다. 앞서 두 면세점은 코로나19 엔데믹 이후 적자 운영 등을 이유로 여객 1인당 고정 단가로 산정되는 임대료를 40% 인하해달라며 법원에 조정신청을 냈습니다. 이후 법원에 조정을 신청해 25% 인하 필요성을 인정받았지만 인천공항공사가 이를 받아들이지 않았습니다. 공항공사는 이날 입장문을 내고 "임대료 조정에 대한 공사와 면세사업자 간 입장차가 원만히 해결되지 않아 사업 철수라는 상황이 빚어져 안타깝게 생각한다"며 "의무 영업 기간인 6개월 이내에 조속히 후속 사업자를 선정해 여객 불편이 없게 하겠다"고 말했습니다. 한편 업계에서는 면세 업황 부진이 지속되고 있는 만큼 재입찰에서 결정될 임대료는 현재보다 현저히 낮을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배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