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인더뉴스 이종현 기자ㅣSK텔레콤[017670]이 T월드 매장에서 AI를 활용한 화면공유 상담 서비스를 선보입니다.
SK텔레콤이 전국 공식 인증 매장에 실시간 화면 미러링이 적용된 고객용 태블릿을 비치하고 AI 고객 모델링을 활용한 'T화면공유'를 제공한다고 11일 밝혔습니다.
새롭게 적용된 'T화면공유'는 고객이 신규가입, 기기변경 등의 업무로 매장을 찾았을 때 상담직원이 태블릿에 공유해주는 화면을 직접 보고 가입정보와 이용패턴 데이터를 종합적으로 확인할 수 있는 서비스입니다.
'T화면공유' 상담 서비스는 고객 전용 태블릿 화면에 상담 전 과정을 공유하고 직접 서명할 수 있도록 하는 등 고객 주도적 상담 환경을 조성한 것이 특징입니다.
이를 통해 고객 모델링 등 AI를 기반으로 고객에 최적화된 상품 정보를 추천할 수 있으며 고객은 직원이 업무를 처리하는 동안 스스로 서비스 혜택 등 정보 조회가 가능합니다.
또한, 기기변경 상담부터 개통까지 소요되는 업무를 기존 13단계에서 5단계로 간소화하는 등 고객이 원하는 업무를 쉽고 빠르게 처리할 수 있도록 프로세스 개선 중에 있습니다.
한편, SKT는 'T 화면공유'를 통해 AI 기반의 상품·서비스를 고도화하고 매장 근무자들의 생산성도 높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설명했습니다.
SKT는 올해 초 이동통신사업의 AI 트랜스포메이션을 가속화하기 위한 전담 조직 MNO AIX 센터를 신설한 바 있으며 이번 'T화면공유' 인프라를 통해 축적한 고객 상담 데이터를 AI로 분석해 최적의 상담을 제공하는데 활용해 나갈 계획입니다.
김상범 SK텔레콤 유통담당은 "T화면공유 도입으로 고객에게 보다 긍정적인 상담 경험을 제공하고 T월드 근무자들의 업무 효율을 높일 수 있게 됐다"며 "오프라인 매장의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을 통해 축적해 온 역량과 경험에 AI기술을 접목, 고객에게 차별화된 가치를 제공할 계획"이라고 말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