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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T, ‘라프텔’과 AI 기술 도입 협약…OTT 사용자 경험 확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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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uesday, June 04, 2024, 15:06:12

AI 기반 콘텐츠 및 마케팅 협력을 위한 MOU 체결
AI 하이라이트·화질개선 등 SKT AI를 OTT에 적용

 

인더뉴스 이종현 기자ㅣSK텔레콤[017670]이 애니메이션 전문 OTT '라프텔(LAFTEL)'과 손잡고 사용자의 OTT 경험 확대에 나섭니다.

 

SKT는 라프텔 본사에서 3일 오후 MOU 체결식을 열고 SKT와 라프텔의 주요 관계자들이 참여해 AI 기술 도입과 마케팅 협력을 진행하기로 합의했다고 4일 밝혔습니다.

 

라프텔은 국내 최대 애니메이션 특화 OTT로 오리지널 콘텐츠와 소통 커뮤니티 등을 꾸준히 선보이며 '서브컬처 놀이터'로 거듭난 플랫폼입니다.

 

양사는 이번 협업을 통해 SKT의 AI 기술과 마케팅 노하우를 라프텔의 애니메이션 전문 OTT에 결합해 애니메이션을 팬층에게 새로운 미디어 AI 경험으로 제공한다는 목표입니다.

 

먼저, SKT는 AIX(AI 고객경험) 기술을 활용합니다. '에이닷 골프'와 B tv에서 이미 제공 중인 'AI 하이라이트'나 'AI 추천', 'AI 화질개선' 등을 라프텔에 제공하는 것을 검토합니다.

 

라프텔은 SKT의 AI 기술을 적용하는 데 필요한 지식재산권 활용 지원과 마케팅 협력을 위한 애니메이션 OTT 데이터 분석 등에 주력합니다.

 

또한, 양사는 OTT 어그리게이터 전략 하에 상품제휴도 진행합니다. OTT 어그리게이터란 여러 OTT 제공자의 콘텐츠를 한 곳에 모아 큐레이션하는 통합 서비스를 의미합니다. 'T다이렉트샵'의 'T기프트'에 라프텔 기간권을 선택지로 제공하는 등이 그 예시입니다.

 

SKT는 특정 분야를 타겟으로 하는 버티컬 OTT가 성장하는 시장 흐름 속에서 자사 미디어 AI 기술을 적용해 콘텐츠 유통 영역의 AI 시장을 발굴하고 라프텔을 비롯한 국내 미디어 스타트업과 협력하며 자강과 협력의 가치를 확장할 계획이라 밝혔습니다.

 

김혁 SKT 미디어제휴 담당(CMBO)은 "SKT가 가진 앞선 미디어 AI 기술과 마케팅 능력을 국내 OTT사업에 성공적으로 안착한 라프텔과 확장할 수 있어 기쁘다"며 "청년 세대가 체감하는 미디어 AI 기술과 상품을 꾸준히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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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종현 기자 flopig2001@inthe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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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레벨 터치] 김상현 롯데유통군 부회장 “글로벌 확장·AI 혁신서 기회 모색”

[C-레벨 터치] 김상현 롯데유통군 부회장 “글로벌 확장·AI 혁신서 기회 모색”

2025.06.05 09:44:20

인더뉴스 장승윤 기자ㅣ롯데는 김상현 롯데 유통군 총괄대표 부회장이 지난 3일 싱가포르에서 열린 ‘NRF Big Show APAC 2025’에 참석해 롯데 유통군의 혁신과 글로벌 진출 사례를 공유했다고 5일 밝혔습니다. 전미소매연맹(NRF)이 개최하는 ‘NRF Big Show’는 ‘유통 산업의 CES’라 불리는 세계 최대 유통 박람회로 매년 1월 미국에서 열립니다. ‘NRF Big Show APAC’은 지난해 아시아·태평양 지역을 중심으로 싱가포르에서 처음 개최돼 40개국 7000여명 이상의 참관객들에게 글로벌 유통 산업 트렌드를 공유했습니다. 올해 ‘NRF Big Show APAC 2025’는 아시아·태평양 유통업계 CEO와 리더, 유통 전문가 등 약 1만명이 참석해 ‘유통업의 무한한 가능성’이라는 주제로 진행됐습니다. 이날 김상현 부회장은 ‘롯데의 유통 혁신’이라는 주제로 싱가포르 최대 유통기업 페어프라이스 그룹 CEO 비풀 차울라와 대담을 진행했습니다. 이날 김 부회장은 "롯데 유통군은 고객 경험 중심의 차별화된 유통 플랫폼 구축을 지속해가고 있다"며 "롯데몰 웨스트레이크 하노이는 고객 경험을 지속적으로 향상시키기 위한 노력이 단순한 판매를 넘어, 고객과 문화를 연결하는 플랫폼으로 유통업이 진화하고 있음을 보여준다"고 말했습니다. 롯데몰 웨스트레이크 하노이는 쇼핑·문화·체험·프리미엄 요소가 결합된 복합몰로 2023년 개점 이후 9개월 만에 누적 매출 2000억원, 354일 만에 누적 방문객 1000만명을 넘어섰습니다. 올해 1분기에는 전년 대비 매출이 21.9% 증가하고 개점 6분기 만에 영업이익 흑자 전환을 달성했습니다. 김 부회장은 현재 한국 유통 시장이 경제 불확실성과 고령화라는 구조적 과제에 직면해 있지만 글로벌 사업 확장과 AI 기반 혁신에서 새로운 기회를 모색하고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그는 "K푸드, K뷰티, K패션 등 한국 콘텐츠가 세계적으로 주목받는 가운데 페어프라이스와 협업해 롯데마트 익스프레스를 오픈하고 PB 상품을 현지에 적극적으로 소개하고 있다"며 "현지 파트너십을 통해 PB 수출을 가속화할 계획이며 이 협업 모델을 다양한 시장으로 확대할 것"이라고 전했습니다. 롯데는 현재 부산에 오카도와 협업한 AI 기반 고객 풀필먼트 센터(CFC)를 구축하고 있습니다. 이를 통해 AI 기반 초개인화 추천과 물류 자동화 역량을 강화하겠다는 심산입니다. 또 김 부회장은 "유통업은 고객의 시간과 경험에 가치를 제공할 수 있어야 한다"며 "고객이 원하는 환경을 만들고 쇼핑을 즐거운 경험으로 만드는 것이 가장 중요한 과제"라고 강조했습니다. 이어 전시회장을 찾은 유통업계 관계자들에게 "현장을 찾아 직원들과 고객들의 목소리를 직접 듣고 끊임없이 배우는 자세가 중요하다"며 "앞으로도 고객 중심 경영을 강화하고 기술과 데이터 기반 혁신을 지속하며 글로벌 시장에서 롯데 유통군의 경쟁력을 한층 끌어올릴 것"이라는 말로 마무리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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