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더뉴스 이종현 기자ㅣSK텔레콤[017670]이 2024 파리올림픽에 참가하는 대한민국 대표 선수들의 선전을 기원하는 행사를 개최했습니다.
SKT는 지난 29일 오후 서울 을지로에 위치한 T타워에서 'Team SK' 출정식 행사를 열었습니다. 작년 도하 아시안게임에 이어 두 번째 개최입니다.
이 날 행사에는 오상욱, 구본길, 송세라, 윤지수(이상 펜싱), 강경민(핸드볼), 박혜정(역도), 황선우(수영) 등 총 7명의 국가대표 선수들이 참석했습니다.
선수들은 모두 SK텔레콤 로고를 새긴 유니폼을 입고 무대에 올랐습니다. SKT는 그동안 지속적으로 여러 종목의 선수와 팀을 후원해오고 있으며 지난 2022년에는 아마추어 국가대표 및 스포츠 꿈나무 지원 사업을 시작하기도 했습니다.
김희섭 SKT 커뮤니케이션 담당(부사장)은 출정식에 앞서 "SKT는 그동안 다양한 종목의 아마추어 스포츠는 물론 e스포츠, 브레이킹댄스, 스케이트보드와 같은 미래형 스포츠로 후원의 범위를 넓혀가고 있다"며 "파리에서의 선수들의 여정을 SKT가 후원할 수 있음을 큰 영광으로 여기며 각본 없는 드라마라는 감동을 안겨드리려 선수들과 함께 노력하겠다"고 말했습니다.
이어서 선수들은 각자 출전하는 종목에서의 다짐을 전했습니다.
강경민 선수는 "여자 핸드볼이 구기 종목 중 유일하게 출전하는 종목이 되면서 부담이 된 부분도 있으나 연습을 통해 준비한 것들을 보여준다면 좋은 결과가 있을 것이다"라고 밝혔습니다.
황선우 선수도 "올림픽까지 채 30일이 남지 않았는데 훈련에서 계속 좋은 결과들이 나오고 있어 기대가 된다"고 긍정적으로 전망했습니다.
특히, 선수들은 이번 대회 뿐 아니라 지속적으로 선수들을 지원해준 SK텔레콤에 대한 감사를 표시했습니다.
SKT에게 받은 지원 중 기억에 남는 것이 무엇이냐는 취재진의 질문에 구본길 선수는 "이곳 선수들 중 가장 경력이 오래된 만큼 가장 지원을 많이 받은 것도 저다"라며 "2012년 런던올림픽 때 한 달 정도 유럽 전지훈련을 SKT로부터 지원받아 할 수 있었는데 그 덕에 금메달도 따고 펜싱이 인기종목이 될 수 있지 않나 싶다"고 답변했습니다.
오상욱 선수도 "2015년에 국가대표에 합류한 이후 지금까지 있었던 모든 세계대회를 경비 부담 없이 출전할 수 있었다"며 "SKT의 지원 덕에 대회 참가비나 장비값에 대해 한 번도 걱정해본 적이 없다"고 감사를 표했습니다.
황선우 선수는 "저 뿐만 아니라 유소년 선수들도 많은 지원을 받고 있으며 그 덕에 전체적으로 기량이 많이 올라갔다"고 덧붙였습니다.
선수들과의 인터뷰 이후에는 디지털 성화를 채화하는 'T-성화 채화 포토콜 세리머니'가 진행됐습니다. SKT의 상징인 'T' 로고를 디자인에 적용한 디지털 성화를 구본길 선수와 강경민 선수가 선수단 대표로 채화했습니다.
이어서 SKT는 자체 생성형 AI 기술 'A.X Diffusion'이 접목된 국가대표 응원 영상을 선보였습니다. 해당 영상에 적용된 기술은 SKT의 AI 개인비서 서비스 '에이닷'을 통해 7월 올림픽 기간부터 이용 가능합니다.
한편, 이날 출정식 행사에서 채화된 T-성화를 활용해 파리올림픽 팀코리아 응원 인스타그램에서 대국민 릴레이 이벤트도 진행될 예정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