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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플래닛, ‘비디오커머스’ 유통업계 선두주자 입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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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unday, November 20, 2016, 13:11:01

히타치·지멘스 등 글로벌 기업 10곳과 동영상 전송 특허연합 결성
회사 “비디오커머스 핵심기술로 차별화된 유통서비스 제공할 것”

[인더뉴스 최옥찬 기자] “세계적인 IT 기업과 어깨를 나란히 하는 기술 경쟁력을 기반으로 차별화된 커머스 서비스를 제공하겠습니다.”

 

SK플래닛(사장 서진우)은 국내 유통업계 최초로 10개 글로벌 IT업체와 동영상 스트리밍 국제 표준 특허 풀(Pool)을 결성한다고 20일 밝혔다. 특허 풀(Patent pool): 표준화된 특허 기술에 대한 특허 라이센싱을 목적으로 결성된 단체를 말한다.

 

SK플래닛은 자체 보유한 동영상 전송 국내외 특허 3건을 세계 최대 규모의 특허 라이센싱 대행 전문회사인 MPEG LA에 등록, 히타치·지멘스 등의 세계적 IT 기업들과 함께 차세대 동영상 스트리밍 기술인 ‘MPEG-DASH’의 특허 풀을 결성했다.

 

MPEG LA는 미국 소재의 표준 특허 풀 전문회사다. 이곳은 특허 보유 업체로부터 라이센싱 권한을 부여 받고, 특허를 사용하는 업체에게 받은 로열티를 다시 특허 보유 업체에 분배하는 역할을 한다.

 

특허 풀의 MPEG-DASH 기술은, 끊김이나 버퍼링 없이 스트리밍 가능하도록 네트워크 변화에 따라 고화질의 영상을 전송하는 기술이다. OTT, 비디오 커머스 등의 서비스에 사용되는 핵심 기술로 각광받고 있다.

 

SK플래닛은 스마트폰·스마트TV·셋톱박스 등에서 MPEG-DASH 기술 방식의 비디오 전송 서비스를 제공하는 사업자들로부터 특허 사용료를 받게 된다. 이로써 비디오 커머스와 관련된 원천 기술력을 국내외에서 입증할 수 있게 됐다.

 

이상호 SK플래닛 CTO이례적으로 유통사업자가 직접 표준화 결성 단계부터 참여해 특허 풀 결성을 하게 됐다세계적인 IT 기업과 어깨를 나란히 하는 기술 경쟁력을 기반으로 국내외에서 차별화된 커머스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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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옥찬 기자 mirip@inthe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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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라면세점, 인천공항 철수…“영업할수록 손실 너무 커”

신라면세점, 인천공항 철수…“영업할수록 손실 너무 커”

2025.09.19 09:34:34

인더뉴스 장승윤 기자ㅣ인천국제공항공사와 공항 면세점 임대료 갈등을 겪어온 신라면세점이 결국 철수합니다. 19일 업계에 따르면 호텔신라는 지난 18일 이사회를 열고 인천공항 면세점 DF1 권역 사업권을 반납하기로 결정했다고 공시했습니다. DF1 권역은 향수·화장품·주류·담배 등을 판매하는 구역입니다. 호텔신라 관계자는 "2023년 인천공항 면세점 운영사업권 계약 이후 면세 시장은 주 고객군의 소비패턴 변화 및 구매력 감소 등으로 급격한 환경 변화가 있었다. 공사에 임대료 조정을 요청했으나 받아들여지지 않았다"며 "영업을 지속하기에는 손실이 너무 큰 상황"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이어 “재무구조를 개선하고 기업·주주가치 제고가 필요하다는 판단했다"며 "면세 산업의 어려움이 지속되고 있지만 수익성 개선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습니다. 신라면세점은 이번 철수 선언으로 약 1900억원의 위약금을 물은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다만 이후 6개월간은 의무적으로 영업하며 정리 절차를 밟아야 합니다. 애초 신라면세점의 면세점 운영 기간은 2033년 6월 30일까지였습니다. 동일한 임대료 갈등을 겪고 있는 신세계면세점도 같은 결정을 내릴 가능성이 높아졌습니다. 앞서 두 면세점은 코로나19 엔데믹 이후 적자 운영 등을 이유로 여객 1인당 고정 단가로 산정되는 임대료를 40% 인하해달라며 법원에 조정신청을 냈습니다. 이후 법원에 조정을 신청해 25% 인하 필요성을 인정받았지만 인천공항공사가 이를 받아들이지 않았습니다. 공항공사는 이날 입장문을 내고 "임대료 조정에 대한 공사와 면세사업자 간 입장차가 원만히 해결되지 않아 사업 철수라는 상황이 빚어져 안타깝게 생각한다"며 "의무 영업 기간인 6개월 이내에 조속히 후속 사업자를 선정해 여객 불편이 없게 하겠다"고 말했습니다. 한편 업계에서는 면세 업황 부진이 지속되고 있는 만큼 재입찰에서 결정될 임대료는 현재보다 현저히 낮을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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