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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마트 “올해는 여아(女兒)완구가 대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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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onday, November 21, 2016, 10:11:50

전년 比 매출 31.1% ↑..30일까지 토이저러스서 크리스마스 시즌 할인 판매

[인더뉴스 조성원 기자] 올해 완구시장에서 여아(女兒)완구의 인기가 거세다.

 

롯데마트는 최근 3년간(2014~2016) 완구 매출 동향을 살펴본 결과 완구 시장이 지속 성장하고 있으며 지난해까지는 남아(男兒)완구가, 올해는 여아완구가 그 중심에 있었던 것으로 분석됐다고 21일 밝혔다.

 

롯데마트의 올해 1월부터 11월 중순(11~1115)까지 여아완구 매출은 전년 대비 31.1% 신장했다. 이에 반해 지난해까지 완구 인기의 주역이었던 남아완구의 매출은 4.8% 가량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올해와 지난해 완구 내 분류별 매출 구성비 역시 여아완구가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5% 가량 증가한 것으로 나타나 여아완구에 대한 인기가 높아진 것을 알 수 있었다.

 

이는 모바일·인터넷의 발달과 함께 최근 유투브와 같은 인터넷 소셜 미디어에서 여아를 타깃으로 한 콘텐츠, 완구 등과 관련된 방송들이 큰 인기를 끌고 있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여아는 소꿉놀이나 인형과 같은 애니메이션 소품을 가지고 상황극을 만드는 것을 선호하는 경향이 있다. 이에 완구 상품을 가지고 인형놀이·상황극같은 콘텐츠를 재미있게 풀어내는 영상물들이 여아들의 니즈에 부합했던 것으로 보인다.

 

실제로 여아완구 관련 일부 유투브 영상 콘텐츠들의 경우 구독자 수가 100만이 넘고 뮤지컬까지 제작될 정도로 여자 아이들의 큰 인기를 끌고 있다. 이러한 인기가 상품 구매로까지 이어진 것으로 풀이된다.

 

또한 2014년 파워레인저, 2015년 터닝메카드 등 인기를 끌던 인기 애니메이션을 이을 남아 만화가 올해는 부재했다. 하지만 소피루비, 콩순이, 아이엠스타, 에그엔젤 코코밍 등 여아 애니메이션들이 작년부터 올해까지 인기를 끈 것도 여아 완구 신장의 또 다른 원인으로 보인다.

 

한편 세계 최대 장난감 전문점인 롯데마트 토이저러스와 토이저러스몰(www.toysrus.co.kr)에서는 크리스마스 시즌을 한 달 앞두고 오는 30일까지 다채로운 완구를 저렴하게 판매한다.

 

대표적으로 디즈니 노래하는 라푼젤49800원에, ‘래미 공주신발 세트’·‘뷰티비즈 뷰티세트1만원 균일가에 판매한다. 터닝메카드 엑스 스페셜 LX세트39000원에, ‘레고 하트레이크 예술학교109000원에 선보인다.

 

또한 크리스마스를 앞둔 내달 중순까지 겨울왕국, 라푼젤 등 여아가 선호하는 디즈니 캐릭터를 활용한 인형, 드레스 코스튬 등을 선보일 예정이다. 여기에 콩순이·미미 등 여아완구 인기 캐릭터 단독 상품들도 판매할 계획이다.

 

송유민 롯데마트 토이저러스 MD(상품기획자)크리스마스가 한 달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올해 완구 시장에서 여아 완구의 인기가 뜨겁다이러한 고객 트렌드 변화를 주의 깊게 살펴보고 있으며, 항상 고객이 만족할 수 있을 만한 상품 기획을 하기 위해 지속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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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성원 기자 swjo@inthe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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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라면세점, 인천공항 철수…“영업할수록 손실 너무 커”

신라면세점, 인천공항 철수…“영업할수록 손실 너무 커”

2025.09.19 09:34:34

인더뉴스 장승윤 기자ㅣ인천국제공항공사와 공항 면세점 임대료 갈등을 겪어온 신라면세점이 결국 철수합니다. 19일 업계에 따르면 호텔신라는 지난 18일 이사회를 열고 인천공항 면세점 DF1 권역 사업권을 반납하기로 결정했다고 공시했습니다. DF1 권역은 향수·화장품·주류·담배 등을 판매하는 구역입니다. 호텔신라 관계자는 "2023년 인천공항 면세점 운영사업권 계약 이후 면세 시장은 주 고객군의 소비패턴 변화 및 구매력 감소 등으로 급격한 환경 변화가 있었다. 공사에 임대료 조정을 요청했으나 받아들여지지 않았다"며 "영업을 지속하기에는 손실이 너무 큰 상황"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이어 “재무구조를 개선하고 기업·주주가치 제고가 필요하다는 판단했다"며 "면세 산업의 어려움이 지속되고 있지만 수익성 개선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습니다. 신라면세점은 이번 철수 선언으로 약 1900억원의 위약금을 물은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다만 이후 6개월간은 의무적으로 영업하며 정리 절차를 밟아야 합니다. 애초 신라면세점의 면세점 운영 기간은 2033년 6월 30일까지였습니다. 동일한 임대료 갈등을 겪고 있는 신세계면세점도 같은 결정을 내릴 가능성이 높아졌습니다. 앞서 두 면세점은 코로나19 엔데믹 이후 적자 운영 등을 이유로 여객 1인당 고정 단가로 산정되는 임대료를 40% 인하해달라며 법원에 조정신청을 냈습니다. 이후 법원에 조정을 신청해 25% 인하 필요성을 인정받았지만 인천공항공사가 이를 받아들이지 않았습니다. 공항공사는 이날 입장문을 내고 "임대료 조정에 대한 공사와 면세사업자 간 입장차가 원만히 해결되지 않아 사업 철수라는 상황이 빚어져 안타깝게 생각한다"며 "의무 영업 기간인 6개월 이내에 조속히 후속 사업자를 선정해 여객 불편이 없게 하겠다"고 말했습니다. 한편 업계에서는 면세 업황 부진이 지속되고 있는 만큼 재입찰에서 결정될 임대료는 현재보다 현저히 낮을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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