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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을 건너는 성전’..제13회 삶의 향기 동서문학상 大賞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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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ednesday, November 23, 2016, 11:11:27

동서식품, 22일 시상식서 추영희 씨 등 484명에게 총 7900만원 상금·상품 수여

[인더뉴스 조성원 기자] 동서식품(대표 이광복)은 제13삶의향기 동서문학상 시상식이 지난 22일 서울 소공동 플라자 호텔에서 열렸다고 23일 밝혔다.

 

13삶의향기 동서문학상은 올해로 28년째를 맞이한 국내 대표 여성 신인 문학상이다. 지난 523일부터 지난달 5일까지 진행한 이번 공모전에는 총 19030편의 작품들이 응모됐으며 기초심, 예심, 본심까지 총 3차로 진행되는 공정한 심사를 통해 최종 수상작이 선정됐다.

 

올해 대상은 우리 민속에서 달, 여성, 생리를 우주적 신비까지 연결시키며 한국 문화의 정체성을 제시한 추영희씨의 시 달을 건너는 성전이 선정됐다. 금상은 임정은씨의 소설 ’, 김진순씨의 수필 단아한 슬픔’, 김원선씨의 아동문학 마이 네임 이즈 상우 킴이 수상했다.

 

대상 수상자 추영희씨는 홀로 수없이 시를 고쳐 쓰면서 외롭고 고된 시간을 보냈지만, 이 고독한 시간이 오히려 스스로의 스승이 됐다고 생각한다무명의 시인에게 아낌없는 지원과 응원을 해주신 삶의향기 동서문학상에 매우 감사드리며, 늘 이 감사의 마음을 기억하며 올바른 시를 쓰겠다고 수상소감을 전했다.

 

이번 문학상은 대상 수상자 상금 1000만원을 포함, 484명의 수상자에게 총 7900만원의 상금과 상품이 수여됐다. 대상, 금상 수상자에게는 종합문예지 월간문학’ 12월호에 작품이 수록되는 등단의 기회가 주어지며 한국문인협회의 입회자격이 부여된다.

 

한편 동서식품은 응모기간 동안 참가자들의 문학적 소양과 견문을 넓힐 수 있는 특별한 부대행사를 진행했다. 유명 작가들을 직접 만나 작품 활동에 대한 노하우와 조언을 듣는 멘토링 클래스’, 온라인상에서 작가들에게 직접 문학 지도를 받을 수 있는 멘토링 게시판을 마련했다.

 

또 참가자들과 작가가 서로의 삶과 문학에 대한 대화를 나누며 문학명소를 방문하는 12일의 문학기행을 비롯해 동서문학상 출신 등단 작가와 일반 응모자가 함께 국내 유일의 한글 문학 컨퍼런스인 세계한글작가대회를 참관하는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을 통해 문학에 대한 관심과 열정을 고조시켜 왔다.

 

신연제 동서식품 홍보팀 CSR 담당자는 올해로 28년째를 맞은 삶의향기 동서문학상에 대한 관심과 열정이 해를 거듭할수록 뜨거워지고 있다지금까지 보여주신 많은 관심과 사랑에 감사드리며, 앞으로도 문학인을 꿈꾸는 예비 작가들이 꿈을 마음껏 펼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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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성원 기자 swjo@inthe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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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라면세점, 인천공항 철수…“영업할수록 손실 너무 커”

신라면세점, 인천공항 철수…“영업할수록 손실 너무 커”

2025.09.19 09:34:34

인더뉴스 장승윤 기자ㅣ인천국제공항공사와 공항 면세점 임대료 갈등을 겪어온 신라면세점이 결국 철수합니다. 19일 업계에 따르면 호텔신라는 지난 18일 이사회를 열고 인천공항 면세점 DF1 권역 사업권을 반납하기로 결정했다고 공시했습니다. DF1 권역은 향수·화장품·주류·담배 등을 판매하는 구역입니다. 호텔신라 관계자는 "2023년 인천공항 면세점 운영사업권 계약 이후 면세 시장은 주 고객군의 소비패턴 변화 및 구매력 감소 등으로 급격한 환경 변화가 있었다. 공사에 임대료 조정을 요청했으나 받아들여지지 않았다"며 "영업을 지속하기에는 손실이 너무 큰 상황"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이어 “재무구조를 개선하고 기업·주주가치 제고가 필요하다는 판단했다"며 "면세 산업의 어려움이 지속되고 있지만 수익성 개선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습니다. 신라면세점은 이번 철수 선언으로 약 1900억원의 위약금을 물은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다만 이후 6개월간은 의무적으로 영업하며 정리 절차를 밟아야 합니다. 애초 신라면세점의 면세점 운영 기간은 2033년 6월 30일까지였습니다. 동일한 임대료 갈등을 겪고 있는 신세계면세점도 같은 결정을 내릴 가능성이 높아졌습니다. 앞서 두 면세점은 코로나19 엔데믹 이후 적자 운영 등을 이유로 여객 1인당 고정 단가로 산정되는 임대료를 40% 인하해달라며 법원에 조정신청을 냈습니다. 이후 법원에 조정을 신청해 25% 인하 필요성을 인정받았지만 인천공항공사가 이를 받아들이지 않았습니다. 공항공사는 이날 입장문을 내고 "임대료 조정에 대한 공사와 면세사업자 간 입장차가 원만히 해결되지 않아 사업 철수라는 상황이 빚어져 안타깝게 생각한다"며 "의무 영업 기간인 6개월 이내에 조속히 후속 사업자를 선정해 여객 불편이 없게 하겠다"고 말했습니다. 한편 업계에서는 면세 업황 부진이 지속되고 있는 만큼 재입찰에서 결정될 임대료는 현재보다 현저히 낮을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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