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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전자, 25인치 AI 드럼 세탁기로 유럽 시장 공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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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ursday, August 22, 2024, 12:08:18

내달 6일 유럽 최대 가전전시회 'IFA 2024'에서 신제품 공개
24인치 모델 대비 가로 폭 1인치, 용량 3kg 확대

 

인더뉴스 이종현 기자ㅣLG전자가 유럽 시장에 처음으로 25인치 인공지능(AI) 드럼 세탁기 신제품을 선보입니다.

 

LG전자는 내달 6일부터 독일 베를린에서 열리는 유럽 최대 가전전시회 ‘IFA 2024’에서 유럽 고객의 라이프스타일을 반영한 가로 폭 25인치의 드럼 세탁기 신제품을 공개한다고 22일 밝혔습니다.

 

이 제품은 24인치 모델보다 폭이 1인치 늘어났고, 세탁 용량은 3kg 더 커진 16kg입니다.

 

유럽의 경우 욕실이나 주방 등 세탁기 설치 장소가 다양해 제품 크기가 선택의 주요 요소로 꼽힙니다. 실제 유럽에서 판매되는 세탁기 대부분은 24인치로, 27인치 대용량 제품도 판매되고 있지만 그 비중은 작습니다.

 

LG전자는 24인치 제품보다 큰 세탁 용량을 필요로 하지만, 27인치 모델보다는 크기는 작고 합리적인 가격을 원하는 유럽 고객들을 겨냥해 신제품을 개발했다고 설명했습니다.

 

신제품은 LG전자의 차별화된 공감지능(AI) 기술과 부품 기술력을 상징하는 ‘AI DD(Direct Drive)모터’를 탑재했습니다.

 

AI가 투입된 세탁물의 무게·습도·재질 등을 분석해 LG전자만의 세탁 방법인 6모션 중 옷감을 보호하는 최적의 모션으로 세탁한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습니다.

 

또 물과 세제를 동시에 4방향으로 분사하는 '터보워시 360'기술로 3kg의 빨래를 39분 만에 세탁합니다. 세탁물의 무게와 오염도 등을 감지해 적정량의 세제를 알아서 투입해주는 자동세제함 기능도 장점입니다.

 

반려동물을 키우는 고객을 위한 '펫케어 코스'도 적용됐습니다. 이 코스는 최대 60도의 온수로 세척하고 4단계 헹굼 과정을 통해 의류에 밴 반려동물 냄새를 줄여줍니다.

 

LG전자 H&A사업본부 리빙솔루션사업부장 백승태 부사장은 "고객의 다양한 라이프 스타일과 니즈를 충족시킬 수 있도록 세탁기 라인업을 지속 확대하고 있다"며 "신제품을 앞세워 유럽을 포함해 글로벌 세탁기 시장을 적극 공략할 것이다"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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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종현 기자 flopig2001@inthe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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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탄핵 정국+트럼프 2기 출범’…변동성 확대될 2025 증시, 유망 업종은?

‘탄핵 정국+트럼프 2기 출범’…변동성 확대될 2025 증시, 유망 업종은?

2025.01.01 00:16:06

인더뉴스 권용희 기자ㅣ2025년은 탄핵 정국과 미국의 트럼프 2기 출범 등 국내외 변동성 확대가 예상되는 가운데 유통, 의류, AI(인공지능) 업종에 주목해야 한다는 의견이 나온다. 한국과 미국에서 정책 기조 변화 가능성이 커지면서 수혜를 받을 것이라는 분석이다. 1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올해 정권 교체 시 내수부양, ESG, IT중소형주, 남북경합주가 주목을 받을 것으로 보인다. 국회는 지난달 14일 대통령 탄핵소추안을 가결했고, 헌법재판소에서 인용이 된다면 60일 이내에 조기 대통령 선거를 시행하게 된다. 김영환 NH투자증권 연구원은 "정권 교체 시 주로 민생 안정 대책, 확장적 재정정책을 통해 내수 소비 부양을 꾀할 가능성이 높다고 판단한다"며 "내수부양(유통,의류), ESG(상법 개정 시 소액주주 수혜 예상 기업), IT 소부장 국산화(IT중소형주) 등이 관심을 받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그는 "여당과 야당 모두 중소기업을 지원하는 정책을 내놓은 바 있다"며 "탄핵소추안이 인용될 시 주식 시장은 신정부에 대한 기대감을 반영할 가능성이 높다"고 말했다. 산업별로는 유통, 증권, 지주, 자동차, 건설, 철강·비철금속 등이 정권 교체에 긍정적인 영향을 받을 것으로 보인다. 의류, 반도체, 휴대폰·IT부품, 신재생에너지 등도 대체로 긍정적일 것이라는 분석이다. 아울러 트럼프 정부 출범으로 AI 관련 업종이 수혜를 받을 것으로 보인다. 트럼프 당선인은 바이든 정부가 시행한 '안전하고 신뢰할 수 있는 AI 개발 및 사용에 관한 행정명령' 철회 입장을 피력해왔다. 이에 트럼프 정부 초기 정책에 AI 분야 규제 완화가 포함된다면 관련 모멘텀이 강화될 것이라는 분석이다. 반면 유틸리티, 은행 등은 부정적인 영향을 받을 것으로 예상된다. 김영환 연구원은 "정권 교체 시 기존 정부에서 추진하고 있었던 전기요금 및 도시가스 요금 인상, 동해 가스전 시추사업과 같은 정책은 동력을 잃을 전망"이라며 "또한 서민, 소상공인 지원 확대 요구 가능성도 높다"고 말했다. 수출 품목의 부진 가능성도 제기된다. 반도체 수출액 증감률이 둔화하고 있고, 자동차, 석유제품, 정밀기기 등 주요 수출 품목의 부진이 지속되고 있다는 분석이다. 김호정 유안타증권 연구원은 "주요 수출 품목의 모멘텀 반전을 기대하기에는 소재가 부족한 상황"이라며 "트럼프 2기 관세정책으로 인해 수출 경기에 대한 불확실성이 높은 국면"이라고 말했다. 박상현 iM증권 연구원도 "그동안 국내 수출을 견인했던 반도체 수출전망이 악화하고 있다"며 "반도체 업종뿐만 아니라 가전, 전기·전자제품 등 IT 전반 수출 경기도 악화할 전망"이라고 말했다. 이어 "중국산 저가 공세에 시달리고 있는 철강·비철금속제품 수출 전망 역시 개선될 기미가 나타나지 않고 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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