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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승기] KGM 액티언…2세대로 컴백한 ‘도심에 어울리는’ SU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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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ursday, August 22, 2024, 13:08:29

감각적인 디자인..심플함·편의성에 초점 맞추고 개발
조용하고 안전성 높인 주행감..'도심형 SUV' 최적화
3000만원대 중형 SUV..히트작 '토레스 열풍' 이어갈까

 

평택=인더뉴스 홍승표 기자ㅣKG모빌리티(이하 KGM)는 최근 '실용적 창의성'을 새 브랜드 전략으로 내놓았습니다. 기존 강하고 튼튼한 SUV를 생산하는 회사라는 이미지를 넘어 다양한 고객을 흡수하겠다는 뜻으로 해석할 수 있는데요. 새로운 전략 하에 첫 번째 모델로 개발한 중형 SUV '액티언'의 실물이 공개됐습니다.

 

액티언은 자동차에 관심 있는 누구에게나 익숙한 이름일텐데요. 지난 2005년 쌍용자동차(KGM 전신) 시절 스포츠 유틸리티 쿠페 형태의 SUV 모델로 나온 적이 있기 때문입니다. 1세대 모델이 2011년 단종됐으니 거의 13년 만에 2세대 모델이 나온 셈입니다.

 

지난 20일 KGM은 평택 본사에서 '트랜스포메이션 데이'를 통해 '실용적 창의성'의 구체적인 플랜을 발표하고 액티언의 실물 공개 및 시승 행사를 진행했습니다. 이날 KGM은 액티언의 개발 모토를 '아름다운 실용주의'로 소개하고 프리미엄 스타일과 합리성을 동시에 갖춘 야심작이 될 것이라고 자신했습니다.

 

 

감각적인 디자인..심플함·편의성에 초점 맞춰

 

'액티언' 외관은 KGM이 그동안 디자인 모토로 추구해 왔던 각진 스타일의 '정통 SUV' 느낌보다는 세련미와 유연함을 한 층 강조한 듯한 모습이었습니다. "쿠페 스타일을 기본으로 역동적인 라인, 긴 차체, 낮은 루프를 통해 세련된 도심형 SUV 이미지를 구현했다"는 회사 측의 설명처럼 도심에서 잘 어울리는 감각적인 SUV로 설계한 듯한 느낌이었습니다.

 

특히, 루프를 낮게 설계한 것에 초점을 두고 전체적인 모습을 체크하니 '크로스오버'나 '왜건' 스타일의 차량을 보는 듯 했습니다.

 

후면 디자인의 경우 각진 형태의 수직적으로 날렵한 모습을 나타냈는데 과거 쌍용차 시절 히트작인 '1세대 무쏘'의 헤리티지를 심은 듯한 생각이 들기도 했습니다.

 

 

스포츠 쿠페 SUV로 제작돼 실내에 탑승할 시 시트 포지션이 낮지 않을까 싶었지만 운전석과 뒷좌석에 직접 탄 후 확인해 보니 낮지 않고 일반 SUV와 비슷한 느낌이었습니다. 동시에 중형 SUV 치고 비교적 넓게 뺀 실내공간도 눈에 들어왔습니다.

 

액티언은 전폭 1910mm로 설계됐는데 타 중형 SUV의 전폭이 1800mm대 후반~1900mm대에 형성하고 있는 것과 비교할 경우 큰 폭으로 제작해 넓은 실내공간을 구현했습니다.

 

클러스터(계기판)와 인포테인먼트 시스템을 하나의 디스플레이 형태로 합쳐 길게 구성한 부분도 주목했습니다. 하나의 화면에서 운행 정보, 공조 컨트롤, 내비게이션, 오디오, 각종 제어를 할 수 있도록 했습니다.

 

스티어링 휠은 커팅형 스타일로 비교적 크게 설계해 클러스터가 한 눈에 들어왔습니다. 스티어링 휠에 즐겨찾기 버튼을 크게 구성해 운전자들이 자신에 맞거나 자주 이용하는 인포테인먼트 시스템을 쉽게 이용할 수 있도록 한 점도 편의성을 최대한 높였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러기지룸 용량은 668L로 토레스(703L)보다 용량이 살짝 적은 수준으로 설계했습니다.

 

쿠페 스타일이다 보니 차체가 뒤로 갈 수록 낮아져 자사 동급 모델 대비 적게 뺄 수 밖에 없었을 것 같다는 생각이었지만 직접 확인해 보니 레저 활동에 필요한 짐은 충분히 적재할 수 있다고 보였습니다.

 

 

조용하고 안전성 높인 주행감..'도심형 SUV' 최적화

 

본격 액티언 시승행사는 평택 KGM 본사에서 카페로 이동한 후 시승차량을 배정받아 이뤄졌습니다. 시승 차량은 액티언 기본 트림인 S7에 스마트 파워 테일게이트를 적용하고 첨단 안전 사양을 더 추가한 최상위 트림인 S9의 풀옵션 모델로 진행됐습니다.

 

시승 코스는 평택 카페를 기점으로 남북대로와 안성대로 등을 거쳐 안성 미리내성지에 도착한 후 다시 되돌아오는 편도 33km, 왕복 66km로 온로드 코스로 마련됐습니다.

 

시승 과정에서는 안정감 및 주행 모드 설정에 따른 차이점, 고속 주행과 저속 주행 시 나타나는 특이점, 안전 시스템이 잘 작동하는지에 대한 부분 등을 포인트로 두고 차량을 체크했습니다.

 

본격적인 주행을 시작했을 때 느껴진 부분은 비교적 정숙한 상태에서 주행을 이어가는 부분이었습니다. 일반적인 주행 과정에서 특유의 큰 잡음 없이 기본적으로 조용함을 유지한 채 달리는 모습을 보였습니다.

 

 

고속 주행 과정에서는 엔진음이 어느 정도 발생하며 주행에 힘이 붙은 느낌이 나기도 했습니다. 파워트레인의 배기량이 비교적 높지 않은 수준(가솔린 1.5 T·GDI 엔진)이다 보니 주행 시 고배기량을 갖춘 차량과 비슷한 느낌을 내고자 액티브 배기 사운드(유상옵션)를 해당 차량에 넣었는데 이를 통해 힘있는 느낌의 주행감을 체감할 수 있도록 한 듯 했습니다.

 

반자율 주행 보조 시스템인 IACC와 주행 안전 보조 시스템인 딥 컨트롤 등 주요 안전 시스템도 비교적 잘 작동하는 모습이었습니다. 커브길 또는 굴곡진 곳에서 핸들을 인위적으로 돌리지 않아도 차선에 맞춰 움직이는 모습을 보였으며 차선변경 시 근거리에 차량이 있을 경우 경고음이 바로 울렸습니다. 

 

그러나 속도가 살짝 있는 상태에서 과속방지턱을 넘거나 일부 코스구간의 공사로 인해 도로 사정이 좋지 못한 곳을 달렸을 시 진동이 느껴진 점은 아쉬운 부분이었습니다.

 

해당 코스서 속도를 약간이나마 높였을 시 차체에 울림이 오는 느낌을 받았으며 1차선 도로를 달리는 과정에서 빼곡하게 자리한 높은 과속방지턱을 넘는 과정에서도 진동이 살짝 울리며 서스펜션 부분에서 살짝의 아쉬움을 남겼습니다.

 

속도감 있는 주행을 위해 악셀레이터를 밟는 과정에서 액티브 배기 사운드는 비교적 잘 작동했지만 일부 구간에서는 살짝 늦게 반응하는 듯한 부분도 약간의 '옥에 티'인 듯 했습니다.

 

전체적으로 '액티언'을 타 본 결과 KGM이 발표에서 강조한 '도심형 SUV'라는 말과 같이 도심 주행에 최적화된 차량이었습니다. 오프로드 등 코스를 시승하지 않아 아웃도어에 대한 부분은 판단할 수 없지만 역동적인 주행보다는 안전과 조용함을 기반으로 한 주행과 세련된 감각의 디자인을 바탕으로 30~40대 연령대가 도심에서 운행할 시 확실한 이점이 있는 SUV였습니다. 

 

 

3000만원대 중형 SUV..토레스 열풍 이어갈까

 

액티언도 토레스와 마찬가지로 '가성비'를 장점으로 꺼냈습니다.

 

트림별 가격은 S7 3395만원, S9 3649만원으로 책정됐으며, 상급 트림인 S9에 유상 옵션을 모두 추가한 풀 옵션으로 구매할 경우 4000만원대 초반까지 올라갑니다.

 

4륜구동(AWD) 시스템이 200만원대(202만원) 유상 옵션이라는 점을 감안했을 때 토레스 4륜구동 모델(3431만원~3752만원)과 비교했을 경우 약 100만원정도의 차이를 보이며 비슷한 수준을 형성하고 있습니다. 타사 중형 SUV 가 4000만원대를 호가하는 점과 견줬을 경우 합리적인 수준이라 할 수 있습니다.

 

여기에 KGM은 '중고차 가격보장 서비스'라는 파격적인 카드도 제시했습니다.

 

'액티언'을 구입해 운행한 고객이 KGM에 중고차로 판매할 시 실제 차량 구입 가격을 기준으로 3년 이내 60%, 5년 이내 45%의 잔존가를 보장받을 수 있는 '액티언 슈퍼 보장 프로그램'을 마련하며 품질에 대한 자신감을 간접적으로 드러내는 모습을 보였습니다.

 

액티언은 친환경 1.5L 터보 가솔린 엔진(e-XGDi150T)이 장착됐으며 최대 토크 28.6kg·m, 최고 출력 170마력의 성능을 발휘합니다.

 

연비는 복합 11kg/L며 도심은 10km/L, 고속은 2륜구동 모델 기준 12.5km/L입니다.

 

엔진의 경우 저공해 3종 자동차 인증을 획득한 엔진을 탑재해 공영·공항·지하철 환승 주차장을 이용할 시 이용료 50~80% 감면 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했습니다.

 

곽재선 KGM 회장은 트랜스포메이선 데이를 통해 "1세대 액티언이 출시 당시 많은 고객들에게 사랑을 받지 못했지만 다시 한번 사랑을 받아보자는 의미로 가격과 성능, 디자인을 새롭게 기획해 출시했다"며 "다행스럽게도 많은 분들이 사전에 관심을 가져 주셨고 분명히 사랑을 받을 수 있는 차로 태어나리라고 생각한다"고 자신했습니다.

 

English(中文·日本語) news is the result of applying Google Translate. <iN THE NEWS> is not responsible for the content of English(中文·日本語) new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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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승표 기자 softman@inthe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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눈 떠보니 올랐다…식음료업계 ‘가격인상 릴레이’ 언제 멈추나

눈 떠보니 올랐다…식음료업계 ‘가격인상 릴레이’ 언제 멈추나

2025.04.01 09:39:36

인더뉴스 장승윤 기자ㅣ식품업계의 가격 인상 도미노가 멈추지 않고 있습니다. 원·달러 환율 급등, 원재료비 증가 등을 이유로 주요 먹거리 가격이 연쇄적으로 오른 가운데 4월에도 흐름이 이어질 것으로 보여 장바구니 물가 부담이 더해질 전망입니다. 탄핵 정국 장기화로 정부가 물가 관리·감독에 손을 놓고 있다는 비판도 제기됩니다. 1일 업계에 따르면 최근 30개 이상 식음료 기업들이 주요 제품 가격 인상에 동참하고 있습니다. 지난해 같은 기간 소수의 업체가 가격 인상을 단행한 것과는 분명히 대조되는 양상입니다. 특히 라면, 커피, 우유 등 소비자 구매가 많은 품목에 가격 인상이 집중돼 소비자 시름이 깊어지고 있습니다. 카페 업계에서는 업계 1위 스타벅스를 시작으로 가격 인상 렐리가 계속되고 있습니다. 스타벅스 코리아는 지난 1월 24일 톨 사이즈 음료 22종 가격을 인상했습니다. 아메리카노 가격은 4500→4700원으로 200원 올랐습니다. 스타벅스는 지난해 8월부터 올해 1월까지 5개월간 3차례 가격 인상을 단행했습니다. 투썸플레이스는 지난달 26일부터 커피 23종, 음료 22종, 케이크 13종 등 총 58종 가격을 평균 4.9% 인상했습니다. 레귤러 사이즈 기준 커피 제품 23종 가격을 200원씩 올림에 따라 아메리카노 가격은 4500→4700원으로 조정됐습니다. 홀케이크는 평균 2000원, 조각 케이크는 평균 400원이 인상됐습니다. 이디야커피 역시 지난 3월 18일부터 '이중 가격제'를 도입했습니다. 배달앱 주문 시 매장 가격과 다르게 판매하는 제도로 배달 판매가 제조 음료는 300원 올랐고 베이커리, RTD, RTE, 스틱커피 등은 500원씩 인상됐습니다. 아메리카노 가격은 동결했습니다. 이디야 자사앱을 통해 주문 시 가격은 기존과 동일합니다. 저가 커피도 예외가 아닙니다. 메가커피는 이달 21일부터 핫아메리카노 가격을 1500원에서 1700원으로 200원 인상합니다. 메가커피의 아메리카노 가격 인상은 론칭 이후 10년 만입니다. 같은 날부터 할매가커피는 1900→2100원으로, 대용량 메뉴 메가리카노는 3000→3300원으로 각각 오릅니다. 카페 프렌차이즈업계는 고환율에 원재룟값 상승 등 원가 압박이 심화된 점을 가격 인상 요인으로 지목했습니다. 실제 전 세계적인 기상 이변으로 원두 가격을 좌우하는 국제 생두 시세는 지난해 전년 대비 2배 가까이 뛰었습니다. 밀, 팜유 등 원재료 대부분을 수입하는 라면업체들도 상황은 마찬가지입니다. 오뚜기는 4월 1일부터 27개 라면 중 16개 제품 출고가를 평균 7.5% 인상합니다. 대형마트 판매가 기준 진라면은 716원→790원으로, 오동통면 800원→836원으로, 짜슐랭은 976원→1056원으로 각각 상향 조정됐습니다. 농심은 지난 3월 17일부터 신라면, 너구리, 짜파게티 등 라면, 스낵 17개 제품 출고가를 평균 7.2% 인상했습니다. 이에 2023년 7월 정부 압박에 인하했던 신라면, 새우깡 가격은 이전 수준으로 되돌아갔습니다. 신라면은 950원→1000원으로, 새우깡은 1400→1500원으로 가격이 인상됐습니다. 팔도는 라면류 가격 인상 여부를 내부적으로 검토하고 있습니다. 삼양식품은 라면과 스낵, 소스류 제품 가격을 동결하기로 결정했습니다. 하림산업도 현재까지 가격 인상을 고려하고 있지 않은 것으로 보여지나 농심, 오뚜기가 앞서 가격을 인상한 만큼 경쟁사들이 뒤따라올 가능성도 배재할 수 없게 됐습니다. 유업계에서는 남양유업이 1일부터 초코우유 브랜드 초코에몽 출고가를 평균 8.9% 인상합니다. 이에 초코에몽 190ml는 편의점 기준 1400→1600원으로 200원 오릅니다. 맥주도 오릅니다. 오비맥주는 1일부터 카스, 한맥 등 주요 맥주제품 공장 출고가를 평균 2.9% 인상한다고 밝혔습니다. 회사 측은 고환율, 고유가 장기화로 각종 원부자재 비용 상승 압박이 커졌다고 설명했습니다. 패스트푸드업계도 가격 인상 행렬에 올라탔습니다. 신세계푸드는 4월부터 노브랜드 버거 메뉴 가격을 평균 2.3% 인상합니다. 버거 단품과 세트 19종은 200원씩, 사이드 단품 19종은 100원씩 오릅니다. 롯데리아는 오는 3일부터 버거류 23종 포함 총 65개 품목의 판매 가격을 평균 3.3% 인상합니다. 대표 메뉴 '리아 불고기'와 '리아 새우' 가격 단품과 세트 모두 200원씩 인상해 각각 5000원, 7300원으로 조정 운영합니다. 앞서 맥도날드는 지난달 20일부터 20개 메뉴 가격을 평균 2.3% 인상했습니다. 이에 버거 단품(불고기버거, 치즈버거)이 200원씩 올랐습니다. 버거 세트 메뉴 기준으로는 7종에 대해 200~300원 올렸습니다. 음료·커피 메뉴에서는 ‘드립 커피’ 1종만 200원 인상됐습니다. 샌드위치 브랜드 써브웨이도 이달부터 에그마요, 이탈리안BMT 등의 가격을 인상합니다. 15cm 샌드위치 단품 기준 250원, 약 3.7% 상향 조정됩니다. 이중 가격제도 도입해 배달 시 15cm 샌드위치 기준 가격은 매장 판매가에 900원이 추가됩니다. 잇따른 가격 인상에 이달 가공식품과 외식 물가 상승률이 3%를 넘어설 거란 관측도 나옵니다. 통계청 국가통계포털에 따르면 전년 동월 대비 가공식품 물가 상승률은 지난해 1.8% 증가하며 1%대를 유지했으나 올해 1, 2월 들어 각각 2.7%, 2.9% 증가하며 전체 소비자물가지수 상승률(2.0%)를 상회했습니다. 식품업계 관계자는 "기후변화 등으로 원재료비가 오르고 있고 연료비 상승, 전쟁 등 공급망 이슈 등이 겹쳐 최근 주요 식품 가격이 꾸준히 오르고 있다"며 "식품 부문 가격 변동성은 올해도 지속적으로 높은 모습을 보일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이어 "정부가 물가 안정을 위한 여러 정책을 시행하고 있지만 효과가 제한적이라는 평가가 많고 실제로 사람들이 체감을 못하는 것 같다"며 "소비 양극화가 일어날 가능성이 높은 가운데 소비자는 대체 품목을 선택하거나 소비 패턴을 조정해 비용 부담을 완화하려는 노력을 할 것으로 보인다"고 덧붙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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