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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뮤지엄김치간에서 직접 김장체험 해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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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ursday, December 01, 2016, 16:12:20

겨울방학 맞아 김치 교육·시식·담그기 등 행사 마련..입장료 할인·제품 증정 이벤트도 진행

[인더뉴스 조성원 기자] 서울 인사동에 있는 풀무원 김치박물관 뮤지엄김치간이 겨울방학을 맞아 어린이와 가족이 김치와 김장문화를 쉽게 배우고 체험할 수 있는 다채로운 행사를 마련했다.

 

뮤지엄김치간(www.kimchikan.com)12월 한 달 동안 초등학생 대상 박물관 학교와 가족이 함께 참여하는 가족 김치 담그기’, ‘가족 도슨트프로그램을 운영한다고 1일 밝혔다. 방문객을 위한 입장료 40% 할인이벤트와 생라면 제품인 자연은맛있다 육개장칼국수무료증정 이벤트도 진행한다.

 

현장체험 학습 프로그램인 박물관학교는 겨울방학 숙제를 돕기 위해 초등학생 3~6학년을 대상으로 운영된다. 뮤지엄김치간의 전문 큐레이터가 김치의 우수성, 역사, 종류, 효능은 물론 지난 2013년 유네스코 인류무형문화유산으로 지정된 김장문화까지 김치에 대한 모든 것을 설명해 준다.

 

학생들은 전시 해설과 함께 뮤지엄김치간에서 제작한 워크북을 가지고 퀴즈도 풀며 김치와 김장문화에 대해 재미있게 학습할 수 있다.

 

뮤지엄김치간은 국내에서 유일하게 24종의 김치와 세계절임채소를 모형이 아닌 실물로 전시하고 있어 여러 김치를 눈으로 직접 보며 생생하게 관람할 수 있다.

 

또 뮤지엄김치간 과학자의 방에서는 전자현미경으로 살아있는 김치유산균을 관찰할 수 있고 김치 맛보는 방에선 풀무원의 상큼아삭백김치, 상큼아삭양배추김치, 채식김치, 열무김치 등 을 시식할 수 있다.

 

박물관학교는 오는 6일부터 월요일을 제외한 매일 오전 11시와 오후 22회에 걸쳐 열리며, 40분간 진행한다. 사전예약은 필수고 뮤지엄김치간 홈페이지에서 신청할 수 있다.

 

박물관학교 체험학습비는 입장료 포함 1인당 5000원이다. 참석자에게는 김치 유산균 락토바실러스균이 들어간 풀무원건강생활의 ‘G9 혼합유산균과 뮤지엄김치간 워크북을 제공한다.

 

뮤지엄김치간은 어린이와 가족이 함께 참여할 수 있는 가족 김치 담그기와 가족 도슨트 프로그램도 마련했다. 6세 이상 어린이부터 성인 남녀 모두 참여 가능하며, 홈페이지를 통해 사전 예약해야 한다.

 

오는 1일부터 시작하는 가족 김치 담그기는 통배추 김치와 백김치를 가족이 함께 만들어 볼 수 있는 프로그램이다. 통배추 김치는 매주 목요일과 토요일, 백김치는 화요일과 수요일 오전 11, 오후 130분에 각각 진행한다.

 

1인당 약 3kg씩 직접 담근 김치를 친환경 밀폐용기에 담아갈 수 있다. 체험비용은 재료비를 포함해 1인당 2만원(입장료 별도)이다.

 

오는 6일부터 시작하는 가족 도슨트는 전문 해설사가 뮤지엄김치간에 전시돼 있는 여러 김치 전시물에 대해 설명해 주는 무료 프로그램이다. 매주 화요일부터 일요일까지 오전 11, 오후 2, 3, 4시 하루 4차례 진행된다. 어린이에 한해 풀무원 탄산수 스파클링 아일랜드’ 1병을 선물로 증정한다.

 

이 밖에 뮤지엄김치간은 12월 한 달 동안 입장료 할인과 풀무원 제품 증정 이벤트도 준비했다. 스마트폰으로 뮤지엄김치간 홈페이지를 검색해 메인 화면을 뮤지엄김치간 안내데스크 직원에게 보여주면 입장료를 현장에서 즉시 40% 할인해준다.

 

또 뮤지엄김치간 인근 지하철역 1호선 종각역(3번 출구)3호선 안국역(6번 출구)에 부착된 뮤지엄김치간 광고를 촬영해 온 방문객들에게는 자연은맛있다 육개장칼국수 1봉도 무료 증정한다.

 

노지연 뮤지엄김치간 마케팅 담당자는 겨울방학을 맞아 어린이와 가족이 우리나라 대표 전통 음식인 김치와 김장문화를 체험하고 배우는데 도움을 주기 위해 기획하게 됐다평소 김치를 멀리하던 어린이들도 이번 프로그램을 통해 조금 더 김치와 친숙해질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뮤지엄김치간은 농림수산식품부가 지난 2011년 우수 농어촌 식생활 체험 공간 제 47호로 지정한 김치 전문 박물관이다. 김치 관련 여러 유물과 자료를 전시하고 있으며 어린이와 외국인, 다문화가정을 위한 교육·체험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또한 수준 높은 김치 관련 영상과 디지털 기술을 결합한 체험형 복합 박물관의 면모를 갖추고 있으며, BBC, NHK, CCTV, CNN, 뉴욕타임스와 같은 주요 외신을 통해 소개되며 해외에도 널리 알려져 있다.

 

지난 7월에는 문화체육관광부 해외문화홍보원이 주최한 ‘2016 해외 주요 뉴스통신사 언론인 그룹 초청행사의 일환으로 러시아, 스페인, 이탈리아 등 7개국 매체에서 뮤지엄김치간을 방문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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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성원 기자 swjo@inthe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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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윤범 고려아연 회장 “핵심 원소재 생산, 국가기간산업 지키고자 한다”

최윤범 고려아연 회장 “핵심 원소재 생산, 국가기간산업 지키고자 한다”

2024.10.02 17:04:52

인더뉴스 김용운 기자ㅣ"MBK와 영풍이 적대적 공개매수를 통하여 고려아연의 경영권을 빼앗는 경우 고려아연의 미래는 없다." 최윤범 고려아연 회장이 2일 오후 서울 용산구 그랜드하얏트 호텔에서 긴급 기자회견을 열고 사모펀드 MBK파트너스와 영풍의 경영권 인수 시도에 대응해 2조원대 회사 자금을 투입해 대규모 자사주 매입 결정을 한 배경과 앞으로 계획을 직접 밝혔습니다. 최 회장은 이날 기자회견에서 "이유를 불문하고 고려아연이 지금과 같은 혼란과 분쟁의 한가운데 처하게 돼 주주와 임직원, 협력업체, 지역사회 및 국민 여러분께 걱정을 끼쳐드리게 된 점 깊은 사과의 말씀드린다"며 "회사와 주주, 임직원, 협력업체를 지키고 지역사회, 그리고 국민 여러분의 우려를 불식하기 위해 진심을 담은 간절한 결정"이라고 말했습니다. 최 회장은 고려아연과 함께 사모펀드인 베인캐피털도 4300억원을 들여 공개 매수에 참여, 고려아연 지분 2.5%에 해당하는 51만여주의 공개 매수에 나선다고 밝혔습니다. 이에 따라 고려아연과 베인캐피털의 합산 공개 매수 규모는 전체 발행 주식의 18%인 약 372만주이며 전체 금액은 3조1000억원 규모입니다. 최 회장은 "베인캐피털은 고려아연의 경영이나 이사회에 관여하지 않는 순수한 재무적 투자자"라며 "베인캐피털은 고려아연 현 경영진이 추진하는 트로이카 드라이브 등 미래 사업 방향을 적극적 지지하고 있다"고 강조했습니다. 최 회장은 "금번 고려아연이 취득하는 자사주는 향후 적법 절차를 거쳐 전량 소각함으로써 주주 가치를 확고히 높이겠다"며 "이는 금번 사태로 초래된 자본시장 혼란 및 회사 비전과 미래에 대한 불확실성 신속히 수습하고자 한 결정"이라고 말했습니다. 최 회장은 "MBK가 경영권을 장악하는 경우, 결국 MBK는 고려아연을 중국기업이든 누구든 높은 가격을 제시하는 매수인에게 매각할 것"이라며 "이러한 결과를 방지함으로써 비철제련 세계1위의 토종기업으로서 2차전지 공급망에서 니켈 등 핵심 원소재를 생산하는 국가기간산업을 지키고자 한다"고 덧붙였습니다. 이에 따라 고려아연은 오는 4일부터 23일까지 주당 83만원에 320만9009주의 자기주식을 공개 매수할 예정입니다. 자사주 매입에 소요되는 비용은 총 2조6635억원 입니다. 한편 이날 오전, 최 회장의 기자회견에 앞서 서울중앙지법 민사50부(김상훈 부장판사)는 영풍 측이 고려아연 최윤범 회장 측을 상대로 제기한 자기주식 취득금지 가처분 신청을 기각했습니다. 법원의 가처분 신청 기각으로 고려아연은 경영권 방어 수단으로 거론된 대항 공개매수와 자사주 매입을 병행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MBK파트너스는 법원 결정이 알려진 직후 입장문을 내고 "이 사건 분쟁의 당사자는 MBK·영풍과 현 경영진인 최윤범 회장일 뿐이고, 고려아연은 분쟁의 당사자도 아니므로 분쟁의 일방 당사자인 최윤범 회장을 위해 회사 자금을 사용해 자기주식을 취득해서는 안 된다"고 주장했습니다. 영풍은 이날 고려아연의 자사주 취득 절차를 중지하라는 내용의 가처분 소송을 서울중앙지법에 추가로 제기했습니다. 이에 고려아연은 즉각 반박 자료를 내고 "MBK의 주장은 자사주 취득이 아닌 당사의 중간배당에 적용되는 규정이고 비상장법인에 적용되는 사항임에도 허위 사실을 유포하고 있다"며 "법적 책임을 묻겠다"고 밝혀 양 측의 법률 공방은 계속될 전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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