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더뉴스 조성원 기자] “김영란법 시대, 딱 맞는 선물세트를 미리 찜해 놓으세요.”
롯데마트는 2017년 설을 54일 앞둔 5일부터 내달 13일까지 40일간 2017년 설 선물세트 사전 예약 판매에 들어간다고 밝혔다. 과일 선물세트와 축산 선물세트 등 신선식품 선물세트를 포함해 가공식품, 생활용품 등 전년보다 품목수를 13% 이상 확대해 총 189개 품목을 준비했다.
다채로운 할인 혜택도 준비했다. 롯데, 비씨, 신한, KB국민카드 등 9대 카드(현대, NH, 우리, 하나, 광주은행)로 결제하면 최대 30%의 할인 혜택과 함께 구매 금액대별 최대 50만원 상품권으로 돌려받거나 현장에서 최대 50만원 즉시 할인을 받을 수 있다.
또한 각 카드사에 따라 10만원 이상 구매하면 6/10개월 무이자 할부(롯데,신한), 5만원 이상 구매하면 2/3개월 무이자 할부(롯데, KB국민, 현대, NH) 서비스도 이용 가능하다. 여기에 3만원 이상 구매하면 전국 무료배송도 가능하며, 특정 수량 이상 구매하면 덤 증정 혜택도 준다.
2017년 설은 ‘부정청탁 및 금품 등 수수의 금지에 관한 법률’(일명 김영란법) 시행 후 처음 맞이하는 명절이다. 이 때문에 각 유통업체에서는 이번 설 행사가 향후 명절 행사의 바로미터 역할을 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이에 맞춰 5만원 이하의 축산 선물세트도 올해 첫 등장해 사전 예약 기간부터 ‘미국산 냉동 찜갈비 세트(소 찜갈비 1kg*2개)’를 5만원에 구입 가능하다.
기존 수입육 선물세트의 일반적인 규격은 3kg 이상이었으나 2kg으로 축소하며 포장재 등도 최소화해 5만원으로 가격을 맞췄다. 더불어 5개 구매하면 1개를 추가 증정하는 덤 혜택도 받을 수 있어 다량 구매하면 실제 구매 가격은 5만원 미만으로 떨어질 것으로 예상된다.
롯데마트는 추후 선물세트 본 판매에서도 과일, 채소, 축산 등 신선식품 선물세트 중 5만원 미만 선물세트의 개수를 늘리기로 했다. 이에 전체 신선식품 선물세트 중 절반 이상(54.1%)을 5만원 미만대 가격으로 선보일 계획이다.
또한 통조림 선물세트 등 기존 5만원 미만 주력 선물세트에 대해서는 작년 설보다 30% 이상의 물량을 추가 확보해 소비자 수요에 대응해 나갈 예정이다.
변지현 롯데마트 마케팅전략팀장은 “사전 예약을 통해 선물세트를 구매할 경우 카드 할인, 상품권 증정 등 많은 혜택을 누릴 수 있다”며 “사전 예약 품목도 늘어났기 때문에 소비자들의 선택권은 더욱 늘어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