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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선식품의 미래 책임질 사내 전문가 선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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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ednesday, December 07, 2016, 10:12:45

롯데마트, ‘제 3회 신선명장(名匠) 선발대회’ 개최..신선식품 경쟁력 강화 위해

[인더뉴스 조성원 기자] 롯데마트가 매장의 신선식품 경쟁력 강화를 위한 사내 경연대회를 연다.

 

롯데마트는 오는 113회 신선명장(名匠) 선발대회를 개최해 농산, 축산, 수산, 조리식품(Meal Solution) 분야의 최우수 직원을 선발한다고 7일 밝혔다.

 

지난 2014년 처음으로 진행했던 신선명장 선발대회는 신선식품 부문의 전문가를 양성하고, 이들을 통해 전국 롯데마트 매장의 신선식품 경쟁력을 높이기 위해 시작됐다. 올해로 3회째를 맞는다.

 

롯데마트가 이처럼 신선식품 전문가를 육성하려는 요인으로는 먼저 신선식품이 대형마트 전체 매출의 25% 가량을 차지하기 때문이다. 여기에 가공·생활용품과는 달리 직원 개인의 상품화 능력과 판매 기술에 따라 매출이 크게 영향을 받는 특성도 작용했다.

 

또한 현재 대형마트 영업규제, 오픈마켓 성장 등으로 인해 유통채널 간의 경쟁은 날로 치열해지고 있다. 이에 대형마트가 가지고 있는 특장점인 신선식품 경쟁력을 높이기 위해 직원들의 역량을 강화하고자 하는 목적도 있다.


롯데마트는 이번 대회를 위해 지난 8월부터 전국 점포의 신선식품 담당자를 대상으로 모집을 받았다. 직무스킬, 상품화 가능성, 위생법규 지식 등을 기준으로 농···조리 분야에서 각 10명씩 총 40명의 예비 명장을 선발했다.

 

또한 연차가 낮은 직원들에게도 자신들의 실력을 선보일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주니어 명장 대회도 진행해 총 16명의 예비 주니어 명장도 함께 참여한다.

 

선발된 예비 명장들은 오는 11일에 영등포 리테일(Retail)센터에서 제한 시간 60분 내에 매장에서 실현 가능한 신상품을 선보인다. 롯데마트 임원들과 팀장들로 구성된 내부 심사위원들과 파트너사 대표와 유명 셰프로 구성된 외부 심사위원으로부터 평가를 받을 예정이다.

 

주요 평가 기준으로는 실현 가능한 신상품, 작업스킬과 업무숙련도, 맛 평가, 창의성과 차별성 등이다. 최근 변화하는 유통 트렌드를 충족하는 상품성을 가진 상품인지에 대한 평가도 함께 진행된다.

 

대표적으로 조리식품의 경우, 최근 늘어나는 혼밥족과 혼술족들을 위해 ‘1인용 도시락·안주류란 주제로 고객들의 관심을 끌 신상품을 제안하게 한 후 독창성과 창의성을 평가할 예정이다.

또한 수산은 새로운 트렌드에 맞는 전략적 상품제안이라는 주제로 준비된 어종을 손질해 새로운 부위의 가치(맛과 특성)를 찾아내는 것을 평가한다.

 

이번 대회에서 신선명장으로 선발된 인원과 입상자에게는 총 3000만원 가량의 격려금과 특진 기회가 제공된다. 이후 해외 연수 등 개인 역량 강화할 프로그램도 지원할 계획이다.(분야별 1~3등 각 1, 1등 중 신선명장 선발, 주니어 명장은 각 1명씩 총 4)

 

특히 신선 명장이 속한 점포에는 신선 명장 인증패를 부착해 대외적으로도 수상을 알려 매장을 찾는 고객들에게도 수상 내역을 공지할 예정이다.

 

문영표 롯데마트 고객본부장은 점포 내 유능한 신선식품 담당들이 그 동안 갈고 닦은 실력을 펼칠 수 있는 좋은 기회라며 대형마트 신선식품의 미래를 책임질 신선 전문가를 육성할 수 있도록 다양한 노력을 지속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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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성원 기자 swjo@inthe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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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윤범 고려아연 회장 “핵심 원소재 생산, 국가기간산업 지키고자 한다”

최윤범 고려아연 회장 “핵심 원소재 생산, 국가기간산업 지키고자 한다”

2024.10.02 17:04:52

인더뉴스 김용운 기자ㅣ"MBK와 영풍이 적대적 공개매수를 통하여 고려아연의 경영권을 빼앗는 경우 고려아연의 미래는 없다." 최윤범 고려아연 회장이 2일 오후 서울 용산구 그랜드하얏트 호텔에서 긴급 기자회견을 열고 사모펀드 MBK파트너스와 영풍의 경영권 인수 시도에 대응해 2조원대 회사 자금을 투입해 대규모 자사주 매입 결정을 한 배경과 앞으로 계획을 직접 밝혔습니다. 최 회장은 이날 기자회견에서 "이유를 불문하고 고려아연이 지금과 같은 혼란과 분쟁의 한가운데 처하게 돼 주주와 임직원, 협력업체, 지역사회 및 국민 여러분께 걱정을 끼쳐드리게 된 점 깊은 사과의 말씀드린다"며 "회사와 주주, 임직원, 협력업체를 지키고 지역사회, 그리고 국민 여러분의 우려를 불식하기 위해 진심을 담은 간절한 결정"이라고 말했습니다. 최 회장은 고려아연과 함께 사모펀드인 베인캐피털도 4300억원을 들여 공개 매수에 참여, 고려아연 지분 2.5%에 해당하는 51만여주의 공개 매수에 나선다고 밝혔습니다. 이에 따라 고려아연과 베인캐피털의 합산 공개 매수 규모는 전체 발행 주식의 18%인 약 372만주이며 전체 금액은 3조1000억원 규모입니다. 최 회장은 "베인캐피털은 고려아연의 경영이나 이사회에 관여하지 않는 순수한 재무적 투자자"라며 "베인캐피털은 고려아연 현 경영진이 추진하는 트로이카 드라이브 등 미래 사업 방향을 적극적 지지하고 있다"고 강조했습니다. 최 회장은 "금번 고려아연이 취득하는 자사주는 향후 적법 절차를 거쳐 전량 소각함으로써 주주 가치를 확고히 높이겠다"며 "이는 금번 사태로 초래된 자본시장 혼란 및 회사 비전과 미래에 대한 불확실성 신속히 수습하고자 한 결정"이라고 말했습니다. 최 회장은 "MBK가 경영권을 장악하는 경우, 결국 MBK는 고려아연을 중국기업이든 누구든 높은 가격을 제시하는 매수인에게 매각할 것"이라며 "이러한 결과를 방지함으로써 비철제련 세계1위의 토종기업으로서 2차전지 공급망에서 니켈 등 핵심 원소재를 생산하는 국가기간산업을 지키고자 한다"고 덧붙였습니다. 이에 따라 고려아연은 오는 4일부터 23일까지 주당 83만원에 320만9009주의 자기주식을 공개 매수할 예정입니다. 자사주 매입에 소요되는 비용은 총 2조6635억원 입니다. 한편 이날 오전, 최 회장의 기자회견에 앞서 서울중앙지법 민사50부(김상훈 부장판사)는 영풍 측이 고려아연 최윤범 회장 측을 상대로 제기한 자기주식 취득금지 가처분 신청을 기각했습니다. 법원의 가처분 신청 기각으로 고려아연은 경영권 방어 수단으로 거론된 대항 공개매수와 자사주 매입을 병행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MBK파트너스는 법원 결정이 알려진 직후 입장문을 내고 "이 사건 분쟁의 당사자는 MBK·영풍과 현 경영진인 최윤범 회장일 뿐이고, 고려아연은 분쟁의 당사자도 아니므로 분쟁의 일방 당사자인 최윤범 회장을 위해 회사 자금을 사용해 자기주식을 취득해서는 안 된다"고 주장했습니다. 영풍은 이날 고려아연의 자사주 취득 절차를 중지하라는 내용의 가처분 소송을 서울중앙지법에 추가로 제기했습니다. 이에 고려아연은 즉각 반박 자료를 내고 "MBK의 주장은 자사주 취득이 아닌 당사의 중간배당에 적용되는 규정이고 비상장법인에 적용되는 사항임에도 허위 사실을 유포하고 있다"며 "법적 책임을 묻겠다"고 밝혀 양 측의 법률 공방은 계속될 전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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