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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린이 10명 중 7명 “아빠는 내 친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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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ednesday, December 07, 2016, 14:12:22

맥도날드 축구교실 참가한 아빠들의·자녀 300여명 대상 설문조사 결과

[인더뉴스 조성원 기자] 맥도날드의 설문조사에 따르면 어린이 10명 중 7명은 아빠를 친구 같은 아빠로 여기는 것으로 나타났다.

 

맥도날드(대표이사 조주연)로날드 맥도날드 어린이 축구교실’ 10주년을 기념해 진행한 설문조사 결과를 7일 발표했다. 이번 설문조사는 로날드 맥도날드 어린이 축구교실의 일환으로 전개하는 아빠와 함께 하는 축구교실에 참여한 300여명의 아빠와 자녀들을 대상으로 진행됐다.

 

맥도날드는 서두와 같은 결과의 원인으로 먼저 과거 가부장적이고 엄한 아빠의 모습과는 달리 최근 아빠들이 능동적으로 참여하는 육아 예능의 인기가 높아진 것을 들었다. 또 주 5일 근무 정착으로 아빠들이 자녀들과 보내는 시간이 늘어남에 따른 것으로 분석했다.

 

또한 어린이들의 70%가 아빠와 가장 하고 싶은 것으로 운동을 꼽았으며, 아빠들의 96%가 아빠와 함께 하는 축구교실 등을 통해 자녀와 더욱 가까워진 것 같다고 답했다. 아빠와 자녀가 함께 땀을 흘리며 하는 신체운동이나 협업을 요구하는 놀이 활동이 친밀감 형성에 큰 역할을 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자녀와 함께 로날드 맥도날드 어린이 축구교실에 참여한 한 참가자는 평일에는 회사일로 바빠 아이와 충분한 시간을 보내지 못하고 막상 휴일이 되면 무엇을 함께 할지 고민이었다이번 축구교실을 통해 아이와 마음껏 뛰어 놀며 잊지 못할 좋은 추억도 만들고 더욱 친해지는 계기가 됐다는 소감을 전했다.

 

한편 맥도날드의 대표적인 사회공헌 활동인 로날드 맥도날드 어린이 축구교실은 지난 2006년 출범했다. 프로축구구단인 FC서울, 부산아이파크와 함께 아빠와 함께하는 축구 교실·학교방문 축구교실·초등학교 교사들을 대상으로 한 축구 코칭 워크숍 등 다채로운 축구 프로그램을 무료로 운영하고 있다.

 

지난 10년간 총 30만명의 어린이들이 축구교실에 참가했으며, 전문적이고 유익한 프로그램 구성으로 참가 어린이들은 물론 학부모와 교사들에게도 긍정적인 반응을 얻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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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성원 기자 swjo@inthe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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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윤범 고려아연 회장 “핵심 원소재 생산, 국가기간산업 지키고자 한다”

최윤범 고려아연 회장 “핵심 원소재 생산, 국가기간산업 지키고자 한다”

2024.10.02 17:04:52

인더뉴스 김용운 기자ㅣ"MBK와 영풍이 적대적 공개매수를 통하여 고려아연의 경영권을 빼앗는 경우 고려아연의 미래는 없다." 최윤범 고려아연 회장이 2일 오후 서울 용산구 그랜드하얏트 호텔에서 긴급 기자회견을 열고 사모펀드 MBK파트너스와 영풍의 경영권 인수 시도에 대응해 2조원대 회사 자금을 투입해 대규모 자사주 매입 결정을 한 배경과 앞으로 계획을 직접 밝혔습니다. 최 회장은 이날 기자회견에서 "이유를 불문하고 고려아연이 지금과 같은 혼란과 분쟁의 한가운데 처하게 돼 주주와 임직원, 협력업체, 지역사회 및 국민 여러분께 걱정을 끼쳐드리게 된 점 깊은 사과의 말씀드린다"며 "회사와 주주, 임직원, 협력업체를 지키고 지역사회, 그리고 국민 여러분의 우려를 불식하기 위해 진심을 담은 간절한 결정"이라고 말했습니다. 최 회장은 고려아연과 함께 사모펀드인 베인캐피털도 4300억원을 들여 공개 매수에 참여, 고려아연 지분 2.5%에 해당하는 51만여주의 공개 매수에 나선다고 밝혔습니다. 이에 따라 고려아연과 베인캐피털의 합산 공개 매수 규모는 전체 발행 주식의 18%인 약 372만주이며 전체 금액은 3조1000억원 규모입니다. 최 회장은 "베인캐피털은 고려아연의 경영이나 이사회에 관여하지 않는 순수한 재무적 투자자"라며 "베인캐피털은 고려아연 현 경영진이 추진하는 트로이카 드라이브 등 미래 사업 방향을 적극적 지지하고 있다"고 강조했습니다. 최 회장은 "금번 고려아연이 취득하는 자사주는 향후 적법 절차를 거쳐 전량 소각함으로써 주주 가치를 확고히 높이겠다"며 "이는 금번 사태로 초래된 자본시장 혼란 및 회사 비전과 미래에 대한 불확실성 신속히 수습하고자 한 결정"이라고 말했습니다. 최 회장은 "MBK가 경영권을 장악하는 경우, 결국 MBK는 고려아연을 중국기업이든 누구든 높은 가격을 제시하는 매수인에게 매각할 것"이라며 "이러한 결과를 방지함으로써 비철제련 세계1위의 토종기업으로서 2차전지 공급망에서 니켈 등 핵심 원소재를 생산하는 국가기간산업을 지키고자 한다"고 덧붙였습니다. 이에 따라 고려아연은 오는 4일부터 23일까지 주당 83만원에 320만9009주의 자기주식을 공개 매수할 예정입니다. 자사주 매입에 소요되는 비용은 총 2조6635억원 입니다. 한편 이날 오전, 최 회장의 기자회견에 앞서 서울중앙지법 민사50부(김상훈 부장판사)는 영풍 측이 고려아연 최윤범 회장 측을 상대로 제기한 자기주식 취득금지 가처분 신청을 기각했습니다. 법원의 가처분 신청 기각으로 고려아연은 경영권 방어 수단으로 거론된 대항 공개매수와 자사주 매입을 병행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MBK파트너스는 법원 결정이 알려진 직후 입장문을 내고 "이 사건 분쟁의 당사자는 MBK·영풍과 현 경영진인 최윤범 회장일 뿐이고, 고려아연은 분쟁의 당사자도 아니므로 분쟁의 일방 당사자인 최윤범 회장을 위해 회사 자금을 사용해 자기주식을 취득해서는 안 된다"고 주장했습니다. 영풍은 이날 고려아연의 자사주 취득 절차를 중지하라는 내용의 가처분 소송을 서울중앙지법에 추가로 제기했습니다. 이에 고려아연은 즉각 반박 자료를 내고 "MBK의 주장은 자사주 취득이 아닌 당사의 중간배당에 적용되는 규정이고 비상장법인에 적용되는 사항임에도 허위 사실을 유포하고 있다"며 "법적 책임을 묻겠다"고 밝혀 양 측의 법률 공방은 계속될 전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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