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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플래닛, 제21회 한국유통대상 대통령상 수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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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ursday, December 08, 2016, 16:12:18

서비스혁신 부문..“국내 최고 e커머스 사업자 되겠다” 다짐

[인더뉴스 조성원 기자] SK플래닛이 21회 한국유통대상에서 최고상인 대통령상을 수상했다.

 

SK플래닛(사장 서진우)8일 대한상공회의소에서 열린 제21회 한국유통대상 시상식에서 혁신적인 쇼핑플랫폼 제공과 차별화된 고객서비스 등의 공로를 인정받아 서비스혁신 부문에서 수상했다고 밝혔다. 한국유통대상은 대한상공회의소가 주최하고 산업통상자원부가 후원하는 유통업계 최고 권위의 상이다.

 

SK플래닛은 지난 2월 오픈마켓 11번가를 운영하는 자회사 커머스플래닛을 인수하며 국내 전자상거래 업계를 선도하는 유통기업으로 도약하고 있다.

 

IT 기술과 유통서비스가 결합된 생활형 O2O(Online to Offline) 서비스인 생활 플러스(+)’를 지난 3월 오픈해 새로운 모바일 쇼핑플랫폼을 구축했다. 4월엔 오픈마켓 최초로 직매입 사업을 본격화해 차별화된 가격경쟁력과 고객 편의성도 강화했다.

 

또한 4월 오픈마켓 업계 처음으로 고객을 직접 만나는 오프라인 고객센터인 ‘V센터를 오픈했다. 여기에 8월엔 서울시가 운영 중인 무인택배함을 활용해 여성 고객을 위한 여성안심택배 서비스를 도입, 고객서비스를 강화했다.

 

지난 7월엔 고객 멤버십 제도 또한 기존 4개로 구분된 멤버십을 3(VVIP, VIP, 패밀리)로 변경하며 고객혜택을 확대했다.

 

올해 SK플래닛은 글로벌 e커머스 시장에서도 괄목할 만한 성과를 이뤘다. 국내 오픈마켓 최초로 터키에 진출한 ‘n11.com’3년 만에 터키 오픈마켓 시장에서 연간 거래액 기준 1(2015, 45800만 달러)를 달성했다.

 

이는 지난 2013년 진출 초기부터 무료 셀러존 운영·지역셀러 배송지원 등 오픈마켓 사업자, 판매자, 고객 모두가 동반성장할 수 있는 차별화 전략을 펼친 결과이기도 하다.

 

현재 SK플래닛은 터키 진출에 이어 지난 20143월 인도네시아, 그리고 지난해 4월 말레이시아에서 각각 일레브니아(elevenia)’, ‘11street’의 이름으로 e-커머스 시장에 진출했다. 철저한 시장분석과 현지화전략으로 글로벌시장을 공략하고 있으며 태국 진출도 계획하고 있다.

 

이 밖에 올해 11번가는 고객편의성을 높인 신뢰정책으로 고객만족도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서비스품질에 대한 고객만족도를 평가하는 한국표준협회의 KS-SQI(한국서비스품질지수)9년 연속 1위를 수상했으며, 한국능률협회컨설팅의 KCSI(한국산업의 고객만족도)에서도 8년 연속 1위에 올랐다.

 

올 한해 차별화된 상품과 혜택, 서비스 등 최적의 쇼핑환경을 강화해 온 SK플래닛은 오는 2020년까지 11번가의 총 거래액을 12조원 이상으로 확대할 방침이다. 이에 롯데, 신세계에 이어 국내 3위 종합유통기업으로 도약한다는 계획이다.

 

서진우 SK플래닛 사장은 “SK플래닛은 O2O 서비스와 연계한 다양한 혁신서비스를 선보이며 유통업계를 이끌어왔다고객에게 가장 필요한, 고객이 가장 만족하는 소비경험을 온·오프라인 어디서나 제공할 수 있도록 앞으로도 진취적인 도전을 통해 국내 최고의 e커머스 사업자로 대도약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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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성원 기자 swjo@inthe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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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윤범 고려아연 회장 “핵심 원소재 생산, 국가기간산업 지키고자 한다”

최윤범 고려아연 회장 “핵심 원소재 생산, 국가기간산업 지키고자 한다”

2024.10.02 17:04:52

인더뉴스 김용운 기자ㅣ"MBK와 영풍이 적대적 공개매수를 통하여 고려아연의 경영권을 빼앗는 경우 고려아연의 미래는 없다." 최윤범 고려아연 회장이 2일 오후 서울 용산구 그랜드하얏트 호텔에서 긴급 기자회견을 열고 사모펀드 MBK파트너스와 영풍의 경영권 인수 시도에 대응해 2조원대 회사 자금을 투입해 대규모 자사주 매입 결정을 한 배경과 앞으로 계획을 직접 밝혔습니다. 최 회장은 이날 기자회견에서 "이유를 불문하고 고려아연이 지금과 같은 혼란과 분쟁의 한가운데 처하게 돼 주주와 임직원, 협력업체, 지역사회 및 국민 여러분께 걱정을 끼쳐드리게 된 점 깊은 사과의 말씀드린다"며 "회사와 주주, 임직원, 협력업체를 지키고 지역사회, 그리고 국민 여러분의 우려를 불식하기 위해 진심을 담은 간절한 결정"이라고 말했습니다. 최 회장은 고려아연과 함께 사모펀드인 베인캐피털도 4300억원을 들여 공개 매수에 참여, 고려아연 지분 2.5%에 해당하는 51만여주의 공개 매수에 나선다고 밝혔습니다. 이에 따라 고려아연과 베인캐피털의 합산 공개 매수 규모는 전체 발행 주식의 18%인 약 372만주이며 전체 금액은 3조1000억원 규모입니다. 최 회장은 "베인캐피털은 고려아연의 경영이나 이사회에 관여하지 않는 순수한 재무적 투자자"라며 "베인캐피털은 고려아연 현 경영진이 추진하는 트로이카 드라이브 등 미래 사업 방향을 적극적 지지하고 있다"고 강조했습니다. 최 회장은 "금번 고려아연이 취득하는 자사주는 향후 적법 절차를 거쳐 전량 소각함으로써 주주 가치를 확고히 높이겠다"며 "이는 금번 사태로 초래된 자본시장 혼란 및 회사 비전과 미래에 대한 불확실성 신속히 수습하고자 한 결정"이라고 말했습니다. 최 회장은 "MBK가 경영권을 장악하는 경우, 결국 MBK는 고려아연을 중국기업이든 누구든 높은 가격을 제시하는 매수인에게 매각할 것"이라며 "이러한 결과를 방지함으로써 비철제련 세계1위의 토종기업으로서 2차전지 공급망에서 니켈 등 핵심 원소재를 생산하는 국가기간산업을 지키고자 한다"고 덧붙였습니다. 이에 따라 고려아연은 오는 4일부터 23일까지 주당 83만원에 320만9009주의 자기주식을 공개 매수할 예정입니다. 자사주 매입에 소요되는 비용은 총 2조6635억원 입니다. 한편 이날 오전, 최 회장의 기자회견에 앞서 서울중앙지법 민사50부(김상훈 부장판사)는 영풍 측이 고려아연 최윤범 회장 측을 상대로 제기한 자기주식 취득금지 가처분 신청을 기각했습니다. 법원의 가처분 신청 기각으로 고려아연은 경영권 방어 수단으로 거론된 대항 공개매수와 자사주 매입을 병행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MBK파트너스는 법원 결정이 알려진 직후 입장문을 내고 "이 사건 분쟁의 당사자는 MBK·영풍과 현 경영진인 최윤범 회장일 뿐이고, 고려아연은 분쟁의 당사자도 아니므로 분쟁의 일방 당사자인 최윤범 회장을 위해 회사 자금을 사용해 자기주식을 취득해서는 안 된다"고 주장했습니다. 영풍은 이날 고려아연의 자사주 취득 절차를 중지하라는 내용의 가처분 소송을 서울중앙지법에 추가로 제기했습니다. 이에 고려아연은 즉각 반박 자료를 내고 "MBK의 주장은 자사주 취득이 아닌 당사의 중간배당에 적용되는 규정이고 비상장법인에 적용되는 사항임에도 허위 사실을 유포하고 있다"며 "법적 책임을 묻겠다"고 밝혀 양 측의 법률 공방은 계속될 전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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